제4장, 율법과 성막이 주어짐

제4장, 율법과 성막이 주어짐

 

 

 

 

 

1 서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새로운 율법이 주어졌으며 그들의 삶의 중심에는 성막이 존재했다. 그들이 시내반도에 들어왔을 때맞이하게 된 직접적인 변화는 그전에 알지 못했던 율법과 성막에 연관된 삶이었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은 율법과 성막에 연결되어있을 때 그들의 존재 의미가 발생하게 됨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율법을 계시하셨으며 그로 하여금 성막을 건립하도록 명령하셨다. 그것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내신 하나님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들 가운데 계시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과 성막은 백성의 의사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애굽에서 이방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율법과 성막에 대한 아무런 개념이 없었던 것은 당연하다. 그들은 출애굽한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엄격한 새로운 율법 아래 살게 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상상하지 못했다. 또한 성막이 건립되어 그것을중심으로 살아가게될 것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들은 단지 하나님이 허락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에서 복락을 누리며 즐겁게 살게 되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을따름이다. 그런 생각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율법과 성막을 주셨다. 그렇게 함으로써 애굽 이방인들의 법령 아래살면서 본향인 가나안 땅을 기억하며 살던 백성은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과 성막을 주신 뜻은 무엇일까? 즉 그들에게 특별히 주어진 율법은 무엇이며 성막은무엇인가?  우리는 율법의 일반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에게 율법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그틀은 그것을 온전히 지킬 수 없으므로 인해 죄를 깨닫게 된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별히 주어진 율법이 다윗 왕국과 연관된 독특한 의미가 있음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존재하는 성막은 하나님께서 임재히는 곳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그 뜻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한 민족을선택하여 나리를 세우시고 그 안에 성전을 두심으로써 거룩한 메시아 사역을 이루어 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