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10만원 초중반대 태블릿 5선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물을 고르는 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IT 제품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가격과 성능별로 수많은 제품들의 홍수 속에서 선물하는 이와 선물 받는 이 모두 부담 없으면서도 의미가 있는 선물이 될 제품을 꼽는 일은 그리 녹록지 않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새학기를 맞는 신입생들, 특히 남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장기간 약정으로 인해 보편적인 선물로는 적합지 않다. 통신사 결합 제품이 아닌 태블릿 PC라면 가격대별로 선택폭이 넓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물론 저가형 태블릿은 가격이 2~3배를 웃도는 제품들과 성능을 직접 비교할 수준은 못 되지만, 저렴한 가격 대비 활용도가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다. 비록 국내에서는 사후 서비스를 중시하는 소비자 정서상 저가형 태블릿 PC의 확산이 다소 더딘 편이나, 최근 들어 점차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추세다.
이에 10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태블릿 PC 5종을 골라봤다. 태블릿 PC에 처음 입문하는 조카, 또는 어린 자녀들이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제품이면서도 선물하는 이의 주머니 사정도 고려한 착한 제품들이다. 크기 또한 최근 가장 많이 팔리는 7인치대 제품 위주로 선정했다.
가격 대비 알찬 스펙, ‘ASUS Memo Pad HD7 ME173X’
가격 대비 알찬 스펙으로 무장한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다. 미디어텍의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GB 메모리, 1280×800 해상도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16GB의 기본 저장공간과 최대 32GB 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하며, 후방 500만 화소와 전방 120만 화소 카메라, 3950mAh의 배터리 등 10만원 중반대 제품 치고는 스펙도 준수한 편이다. 무게도 302g으로 휴대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이외에도 에이수스만의 클라우드 서비스 ‘웹스토리지’, MS 오피스 문서와 호환되는 ‘웹스토리지 오피스’, 패스워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앱 로커’, 설치된 앱을 백업해주는 ‘앱 백업’ 등 유용한 전용 앱들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가격비교사이트 최저가 기준 16만6000원.
가격도 무게도 가볍다, ‘MPGIO Legend 7’
광시야각 IPS 패널과 함께 1200×800 해상도를 갖춘 7인치 제품 중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제품이다. ARM 코텍스 A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 등 성능도 무난하며, 16대 10 화면비율로 웹서핑 등의 용도에 적합하다.
가로·세로 191×116mm 크기에 두께는 8.2mm, 무게는 240g으로 가벼운 편이다. 기본 저장 공간은 8GB로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최대 64GB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최대 72GB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외장하드나 다른 스마트 기기들과 연결해 데이터 전송 가능한 OTG(On-The-Go) 기능과 함께 1.4 버전의 HDMI를 지원해 TV 등 대형 화면으로의 화면 전송이 가능하다. 다만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 외에 후면 카메라를 갖추고 있지 않고, 배터리 용량이 낮은 점은 아쉽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 11만9000원이다.
빵빵한 배터리로 오래오래, ‘LG엔시스 BOM 7Q’
국내 제조업체 중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BOM 시리즈의 7인치 제품이다. ARM 코텍스 A9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280×80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 등 다른 제품들과 비슷한 스펙이지만, 4300mAh의 높은 배터리 용량이 차별화되는 제품이다.
후면 200만화소 및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내장 16GB, 외장 최대 32GB 저장 공간을 지원한다. 별도의 동글과 DLNA를 지원하는 TV 등을 통해 태블릿의 사진이나 영상을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 16만4000원.
브랜드 파워에 실용성까지 갖췄다, ‘레노버 S5000’
가격과 함께 브랜드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의 경우 PC 시장 1위로 등극한 레노버의 제품이라면 안심할 만하다.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메모리, 후면 500만 화소 및 전면 160만 화소 카메라 등 알찬 스펙에 두께 7.9mm, 246g의 가벼운 무게도 돋보인다.
또한 저가형 제품들이 빠뜨리기 쉬운 GPS와 중력 센서, 주변 광 센서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앱 활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디스플레이는 1280×800의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다만, 별도의 외장 스토리지 슬롯을 제공하지 않아 16GB의 기본 저장 공간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최대 약점이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 17만9000원이다.
인민에어? 이제는 인민패드다, ‘한성 gboard 7.9’
애플 맥북에어를 빼닮은 ‘인민에어’로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성컴퓨터의 7인치대 태블릿 PC다. 이 제품 역시 4대 3 화면비율의 1024×768 해상도 IPS 패널을 탑재하고, 아이패드 미니와 흡사한 전면 외관을 띠고 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 등 동급 제품들과 유사한 스펙을 제공하면서도 6.5mm의 얇은 두께와 285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의 보급형 제품들이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주력으로 탑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현재 안드로이드 4.4.2 킷캣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16GB 기본 스토리지에 최대 32GB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최대 48GB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제공되는 스마트 케이스 또한 아이패드 미니의 스마트 커버와 유사한 디자인과 함께 커버를 열면 켜지고 닫으면 꺼지는 퀵 커버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으로 16만7000원이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새학기를 맞는 신입생들, 특히 남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장기간 약정으로 인해 보편적인 선물로는 적합지 않다. 통신사 결합 제품이 아닌 태블릿 PC라면 가격대별로 선택폭이 넓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물론 저가형 태블릿은 가격이 2~3배를 웃도는 제품들과 성능을 직접 비교할 수준은 못 되지만, 저렴한 가격 대비 활용도가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다. 비록 국내에서는 사후 서비스를 중시하는 소비자 정서상 저가형 태블릿 PC의 확산이 다소 더딘 편이나, 최근 들어 점차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추세다.
이에 10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태블릿 PC 5종을 골라봤다. 태블릿 PC에 처음 입문하는 조카, 또는 어린 자녀들이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제품이면서도 선물하는 이의 주머니 사정도 고려한 착한 제품들이다. 크기 또한 최근 가장 많이 팔리는 7인치대 제품 위주로 선정했다.
가격 대비 알찬 스펙, ‘ASUS Memo Pad HD7 ME173X’
가격 대비 알찬 스펙으로 무장한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다. 미디어텍의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GB 메모리, 1280×800 해상도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16GB의 기본 저장공간과 최대 32GB 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하며, 후방 500만 화소와 전방 120만 화소 카메라, 3950mAh의 배터리 등 10만원 중반대 제품 치고는 스펙도 준수한 편이다. 무게도 302g으로 휴대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이외에도 에이수스만의 클라우드 서비스 ‘웹스토리지’, MS 오피스 문서와 호환되는 ‘웹스토리지 오피스’, 패스워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앱 로커’, 설치된 앱을 백업해주는 ‘앱 백업’ 등 유용한 전용 앱들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가격비교사이트 최저가 기준 16만6000원.
가격도 무게도 가볍다, ‘MPGIO Legend 7’
광시야각 IPS 패널과 함께 1200×800 해상도를 갖춘 7인치 제품 중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제품이다. ARM 코텍스 A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 등 성능도 무난하며, 16대 10 화면비율로 웹서핑 등의 용도에 적합하다.
가로·세로 191×116mm 크기에 두께는 8.2mm, 무게는 240g으로 가벼운 편이다. 기본 저장 공간은 8GB로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최대 64GB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최대 72GB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외장하드나 다른 스마트 기기들과 연결해 데이터 전송 가능한 OTG(On-The-Go) 기능과 함께 1.4 버전의 HDMI를 지원해 TV 등 대형 화면으로의 화면 전송이 가능하다. 다만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 외에 후면 카메라를 갖추고 있지 않고, 배터리 용량이 낮은 점은 아쉽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 11만9000원이다.
빵빵한 배터리로 오래오래, ‘LG엔시스 BOM 7Q’
국내 제조업체 중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BOM 시리즈의 7인치 제품이다. ARM 코텍스 A9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280×80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 등 다른 제품들과 비슷한 스펙이지만, 4300mAh의 높은 배터리 용량이 차별화되는 제품이다.
후면 200만화소 및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내장 16GB, 외장 최대 32GB 저장 공간을 지원한다. 별도의 동글과 DLNA를 지원하는 TV 등을 통해 태블릿의 사진이나 영상을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 16만4000원.
브랜드 파워에 실용성까지 갖췄다, ‘레노버 S5000’
가격과 함께 브랜드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의 경우 PC 시장 1위로 등극한 레노버의 제품이라면 안심할 만하다.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메모리, 후면 500만 화소 및 전면 160만 화소 카메라 등 알찬 스펙에 두께 7.9mm, 246g의 가벼운 무게도 돋보인다.
또한 저가형 제품들이 빠뜨리기 쉬운 GPS와 중력 센서, 주변 광 센서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앱 활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디스플레이는 1280×800의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다만, 별도의 외장 스토리지 슬롯을 제공하지 않아 16GB의 기본 저장 공간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최대 약점이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 17만9000원이다.
인민에어? 이제는 인민패드다, ‘한성 gboard 7.9’
애플 맥북에어를 빼닮은 ‘인민에어’로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성컴퓨터의 7인치대 태블릿 PC다. 이 제품 역시 4대 3 화면비율의 1024×768 해상도 IPS 패널을 탑재하고, 아이패드 미니와 흡사한 전면 외관을 띠고 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 등 동급 제품들과 유사한 스펙을 제공하면서도 6.5mm의 얇은 두께와 285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의 보급형 제품들이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주력으로 탑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현재 안드로이드 4.4.2 킷캣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16GB 기본 스토리지에 최대 32GB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최대 48GB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제공되는 스마트 케이스 또한 아이패드 미니의 스마트 커버와 유사한 디자인과 함께 커버를 열면 켜지고 닫으면 꺼지는 퀵 커버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가격은 최저가 기준으로 16만7000원이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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