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채색 옷
요셉이 입은 채색 옷으로 인해 형들의 미움을 하늘을 찔렀고 급기야는 여러가지 사건이 복합적으로 얽혀( 창37:4 아버지가 그를 더 사랑함, 37:2절에는 형들의 실수를 아버지에게 일러바침) 동생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채색 옷이 어떤 옷이기에 형들은 동생 요셉을 그토록 미워하였으며 죽이려 하였을까? 일단 이스라엘 사람들이 입는 옷은 크게 5개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속옷이고, 겉 옷, 그리고 허리 띠와 터번(모자) 샌들이다. 실제로 옷으로 칠 땐 겉 옷과 속옷으로 나뉜다.
속옷은 흰색의 세마포로 만든다. 아래까지 덮을만큼 길지만 소매가 짧아 일하기에 용이하다. 그래서마24:18절에서 밭에 있는 자가 일하다가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마라. 는 말씀을 하실 때 바로 이 속옷을 입고 일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습관이 있기에 한 말씀이다.(단지 속옷이 우리나라 개념인 속내의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밖에 나가 일하는 때에 입기도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분은 겉옷에서 주로 판명난다. 그중에 요셉의 채색옷이라 알려진 옷은 단순히 색깔이 여러 개가 들어가 알록달록한 옷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쿠토네트 파씸이라고 불리는 옷인데 손바닥과 발바닥을 덮을 만큼( 파씸= 손바닥 발바닥을 가리키는 낱말) 긴 겉옷이다.
보통 사람들이 소매가 짧은 옷을 입었다면 당시 최 상류층의 사람들과 왕족들은 바로 이 파씸의 옷을 입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긴 옷을 입었다면 바로 너는 최상류의 층의 사람, 왕족이란 의미다.
물론 야곱은 요셉이 왕족이기 때문에 이 옷을 입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순이 "너를 최고로 사랑하고 아낀다." 는 의미에서 입혔을 것이다. 그러나 형들의 눈으로 볼 땐 자기가 왕족이야 뭐야? 하는 시기의 대상으로 비춰졌을 것이고 하나님은 이러한 야곱의 사랑을 통해서라도 미리 요셉이 앞으로 왕족같이 쓰임받을 것을 예표하셨다고 보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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