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 노먼 빈센트 필, 로버트 슐러 그리고 릭 워렌

 

아래 소개하는 글에서 보듯이 뉴에이지의 가르침들은, 긍정적 사고(Positive Thinking)를 기독교 속으로 들여온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로부터, 그리고 필을 멘토로 삼고 그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던 로버트 슐러(Robert Schuller)를 거쳐서, 목적이 이끄는 릭 워렌(Rick Warren)에게까지 전수되었다. 하지만, 이전 블로그 글들에서도 보았듯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뉴에이지의 "긍정적 사고"는 오컬트의 마술에 불과하며, 기본적으로 자신을 창조주의 입장에 놓는 것과 다르지 않다.

 

먼저, 원조 뉴에이지 크리스천(?) 긍정가의 긍정적 구상화라는 책에서의 노먼 빈센트 필의 말을 조금 들어 보겠다:

시간이 가면서, 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상화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뉴욕 브루클린에 있던 나의 두번째 작은 교회에는 예배 참석자가 적었다. 어느날 나는 교회지기가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무도 앉지 않는 예배의자를 끌어내는 것을 보았다. 나는 "도로 갖다 놓으시오. 누군가가 거기 앉게 될 것이오!"라고 엄하게 말했다. 나는, 그 의자를 포함한 모든 의자들과 교회 전체가 (신자들로) 가득 차있는 모습을 구상화했다. 그 이미지를 마음에 품었다. 내가 가진 마지막 힘까지 사용했다. 이것을 나의 혁신적 사고의 일부로 만들었다. (결국) 그 날은 왔고 그 모습은 실현되었다...거기에는 스스로의 성공의 모습을 품는 구상화의 개념이 있었다. 성공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그리기 때문에, 바라는 성공이 오면, 이것은 단지 이미 마음 속에 존재한 것이 메아리쳐 실제가 된 것으로 보였다.

현대 긍정적 사고의 대표적인 전도자인 LA 수정교회의 로버트 슐러는 파시빌리티(Possibilities)라는 그의 잡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신 외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실체는 없다... 그리스도의 영은, 그 사람이 알든 모르든, 모든 사람 속에 내주한다.

(...nothing exists except God. There is no other reality ...The Christ spirit dwells in every human being whether the person knows it or not.) 영문출처<<

즉, 모든 것이 신이며, 모든 사람에게 신적 그리스도의 영이 내주한다는 영지주의적 사상을 주장하는 로버트 슐러는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의 구원"에 관한 빌리 그래엄과의 대담<<에서도 그의 사상을 드러낸다. 인터뷰의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그래엄: 그리스도를 사랑하거나 또는 그리스도를 아는 모든 사람은 인식하든 못하든 그리스도의 몸의 구성원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그 일을 하십니다. 그분은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세상으로부터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그들이 이슬람 세계에서 오던, 불교세계에서 오던, 기독교 세계에서 오던 또는 불신세계에서 오던 간에 그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구성원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라는 이름조차 모를지 모르지만 마음 속에는 그들에게 없는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이 가진 유일한 빛을 의지합니다. 나는 그들이 구원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천국에 우리와 함께 있을 겁니다.
슐러: 기막히네요~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으니 너무 신이 납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무척이나 넓군요.

예수 이름조차 모르는 그들이 가진 "유일한 빛"은 영지주의/뉴에이지가 말하는 모든 사람 속에 존재하는 "내면의 빛"으로 밖에 나는 해석할 수 없다.

 

본론으로 들어 가서..

전 뉴에이저 출신으로서, 릭 워렌의 "목적" 영성과 뉴에이지와의 관련된 문제들을 목적이 이끄는 속임수(Deceived on Purpose)라는 저서에서 폭로한 워렌 스미스(Warren Smith)는 그 이후의 연구조사와 독자제보 등을 토대로 새로운 책 놀라운 기만(Wonderful Deception)<<을 출판했다. 이 책의 전체 내용은 스데반의 블로그<<에 번역되어 소개되고 있지만, 여기서는 위에 언급된 3명, 특히 뉴에이지과 연관된 필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놀라운 기만의 3장의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슐러와 워렌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1장<<에 잘 나와 있습니다.)

 

3. 뉴에이지 필(Pearl) 요소

 

노만 빈센트 필의 글들과 뉴에이지 저자 플로렌스 스코벨 신(Florence Scovel Shinn)의 글들 간의 놀랄 정도의 유사함은 매우 당황스러워도 정통 교리와 성경만을 지지하던 수백만의 주류 그리스도인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사이에 밀교[오컬트로 추정]를 포용하게 될 비참한 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약과이다. 사교가 서 있는 무언의 발판은 매우 강해서 지금은 사교가 교회 내의 많은 사람들의 주요 믿음이 되어 버렸다. - 루터란 쿼털리, 1995년 여름

 

2005년 5월에 나는 인디애나의 목사로부터 편지 한 장과 함께 두개의 기사 글을 받았다. 기사 하나는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신문의 1995년 8월 3일 날자 기사였다. 그 기사는 노만 빈센트 필을 큰 사진으로 찍고 다음과 같은 제목이 붙어 있었다.

노만 빈센트 필이 표절로 고소를 당하다: 긍정적인 사고의 능력의 저자의 글이 무명의 밀교 과학 선생의 글과 유사하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기사는 질문을 하고 있었다: “미국의 개신교를 휩쓴 ‘형통 신학(believe and succeed)’의 아버지 노만 빈센트 필 목사가 사교에 물든 표절자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신문은 필이 밀교/뉴에이지 저자 플로렌스 스코벨 신의 글들과 가르침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주장하는 루터란 쿼털리 의 기사를 언급하였다. 루터란 쿼털리로부터의 정보를 제시하면서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신문은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다.

저자들이 필의 책과 신(shinn)의 책을 비교한 후에 수십개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 수 있었는데 이 둘은 사상에 있어서 같을 뿐만 아니라 유사한 표현 및 똑 같은 문장들을 사용하였다.

 

1940년에 사망한 신(Shinn)은 신비주의적인 자료들을 많이 사용했는데 그 자료 중에는 고대 이집트 철학자인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as above, so below)”)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들도 있었고 프리메이슨의 비밀들도 있었다.

 

이러한 자료들은 보수적이고 근본주의적인 기독교인들에 의해 불경건한 요술과 눈속임으로 여겨지는 뉴에이지 운동의 뿌리이다.

 

신(Shinn)이 개인적으로 발행한 형이상학 작품들은 시몬과 슈스터 그리고 종교 과학 교회 (the Church of Religious Science)에 의해 재발행됨으로 뉴에이지 책방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필은 시몬과 슈스터에서 발행한 작품들에 서론을 썼는데 그는 신(Shinn)의 가르침을 ‘오래 동안 사용했다’고 말하였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신문이 언급한 루터란 쿼털리 기사는 필이 신의 밀교 및 뉴에이지 가르침을 인용 표시도 없이 사용했음을 증명했다. 루터란 쿼털리는 두개의 글들을 하나 씩 비교 인용하면서 그들의 글이 얼마나 같은지 증명했다. 루터란 쿼털리의 기사를 계속 보자.

양쪽의 단락들이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것은 필이 신학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의미이다.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사역을 하고 또한 백만장자인 노만 빈센트 필의 글들이 무명의 밀교 과학 선생인 플로렌스 스코벨 신의 글들과 비교해 볼 때 여러 비슷한 개념, 확신, 은유, 이야기들은 놀랍도록 유사했다. 노만 빈센트 필의 글들과 뉴에이지 저자 플로렌스 스코벨 신(Florence Scovel Shinn)의 글들 간의 놀랄 정도의 유사함은 매우 당황스러워도 정통 교리와 성경만을 지지하던 수백만의 주류 그리스도인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사이에 밀교를 포용하게 될 비참한 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약과이다. 사교가 서 있는 무언의 발판은 매우 강해서 지금은 사교가 교회 내의 많은 사람들의 주요 믿음이 되어 버렸다.

1925년에 출판되었던 신(Shinn)의 책 삶의 게임과 삶을 즐기는 법(The Game of Life and How to Play It)은 1986년에 다시 재출판되었는데 노만 빈센트 필이 사교/뉴에이지 책인 그 책의 앞면과 뒷면에 추천의 글을 썼다.

삶의 게임은 지혜와 창의적인 통찰력으로 가득차 있다. 내가 사실대로 아는 바는 그 가르침은 확실한 효력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그 이유는 내가 친히 오랫동안 그 가르침을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 있는 원칙을 공부하고 실습한다면 누구든지 형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제가 풀리고 건강이 좋아지며 멋진 대인관계를 이룰 것이다. 한 마디로, 삶의 게임에서 승리한다.

필의 뉴에이지 추천의 글들

 

나에게 편지를 쓴 인디애나 목사는 나의 책 목적이 있는 속임수 를 읽은 후에 어떻게 루터란 쿼털리의 기사가 기억나게 되었는지를 썼다. 나의 책을 읽은 후 릭 워렌이 로버트 슐러의 많은 생각들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인디애나 목사는 노만 빈센트 필도 플로렌스 스코벨 신의 글들을 인용 표시 없이 사용하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것이다. 인디애나 목사는 내가 필과 슐러 사이가 뉴에이지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 것을 의아해 했다. 그는 주장하길 워렌의 가르침들 안에 있는 뉴에이지 성향은 슐러나, 또는 슐러의 그의 스승이었던 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사교 그 자체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했다.

 

노만 빈센트 필에 새로운 이 정보 때문에 필에 대해 더 알아 보게 되었다. 내가 새롭게 발견하게 된 것은 필은 33차 메이슨(Mason)이었으며 수년 동안 다른 많은 뉴에이지 책들에 대해 추천의 글을 썼다는 사실이었다. 그 책들 중에는 로버트 슐러와 릭 워렌이 ‘희망’과 ‘목적’을 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조한 버니 시겔의 책도 있었다. 슐러와 워렌이 시겔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나는 필마저도 그와 연결되었었다는 사실은 몰랐었다. 필이 추천한 버니 시겔의 책은 사랑, 묘약과 기적들(Love, Medicine & Miracles)인데, 시겔은 이 책에서 그가 어떻게 관상을 통해 자신의 스피릿 가이드 “조지”를 만나는지 설명하고 있었다. 그 책 뒷면에 필은 다음과 같이 추천했다.

모든 페이지에서 건강과 안녕을 누릴 수 있는 귀한 비밀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시겔의 뉴에이지 활동 중에는 뉴에이지 지도자 닐 도날드 월치의 새 영성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역도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월치는 로버트 슐러를 “탁월한 사역자”로 부르며 온 세상을 ‘하나’가 되도록 돕는 “새 개혁”의 불을 붙이는 사람이라고 평하였다. 월치는 또한 그의 책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What God Wants)에서 노만 빈센트 필의 ‘뛰어난 통찰력’을 칭찬했다. 사교/뉴에이지 현시(어떻게 각 개인들이 자신들의 감정과 상상에 따라 외부적인 사건을 발생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에 대한 대화에서 월치는 필과 다른 두 명의 뉴에이지 저자들인 에스더와 제리 힉스를 소개했다. 오프라 윈프리가 추천의 글을 쓴 2006년 베스트셀러 시크릿(The Secret)의 저자 론다 번(Rhonda Byrne)에게 영감을 준 사람이 바로 에스더 힉스이며 “아브라함”이라고 불리는 스피릿 가이드들의 그룹이 함께 영감을 주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서 월치는 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뉴에이지 현상(현시 현상)은 25년 전에 노만 빈센트 필 목사에 의해 쓰여진 고전적인 책 긍정적인 사고의 능력(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에서 뛰어난 통찰력에 의해 다루어졌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는 감정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한 기독교 목사로서 감정은 창조의 능력을 준다고 믿고 있다. 그의 책은 수백만부가 팔렸으며 오늘날도 여전히 도서관이나 책방 그리고 인터넷 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최근에 뉴에이지의 엄청난 현상에 대해 기독교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본 견해가 나왔는데 에스더와 제리 힉스가 쓴 최신 작품 구하라 주실 것이다(Ask and It is Given)이다.

 

당신의 마음 속에 뭔가를 구상화함으로, 구상화된 것을 이미 이루어진 사건으로 봄으로, 또한 그 사건과 관련하여 감정을 느낌으로 당신이 실체를 창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인류가 들었던 가장 위대한 뉴스라는 증거다.

닐 도날드 월치가 소개하는 창조적 구상화 기술은 뉴에이지 운동의 중심부에 있는 것이다. 뉴에이지 운동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은 모든 사람과 모든 것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사실을 구상화하고 확신함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본다. ‘하나됨’을 확증함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창조하려는 뉴에이지의 시도는 매우 그럴듯하지만 비성경적일 뿐만 아니라 영적 미혹이다. 성경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와 구세주로 모시고 인격적으로 헌신할 때만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롬 3:23-25; 갈 3:26-28). 성경은 하나님이 모든 사람과 모든 것 ‘안에’ 거하시는 분이 아님을 분명하게 한다 (겔 28:2; 호 11:9; 요 2:24-25; 롬 1:21-23).

 

나는 로만 빈센트 필이 또 다른 사교/뉴에이지 책에 추천의 글을 쓴 것을 발견했다. 그 책은 어니스트 홈스의 마음의 과학(The Science of Mind)이었다. 목적이 있는 속임수에서 나는 어떤 종교 과학(Religious Science) 사역자가 내게 말해준 사건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둘 다 뉴에이지 사역자인데 1970년대 초에 성공적인 교회 리더쉽을 위해 로버트 슐러 협회에 참석했다. 거기서 그녀는 슐러의 사무실에서 슐러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자신이 종교 과학 사역자라고 소개하자 슐러는 갑자기 책상 서랍에서 어니스트 홈스의 책 마음의 과학을 꺼내면서 그녀와 같은 부류라는 제스처를 했다고 한다. 고(故) 홈스(1887-1960)는 종교 과학 교회의 창설자였으며 그의 책 마음의 과학은 뉴에이지와 같은 사교에서 ‘바이블’로 여겨진다고 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 ‘안에’ 있다는 뉴에이지/새세계의 종교의 근본적인 가르침을 그대로 외치기나 하듯 필은 “나는 하나님이 어니스트 홈스 안에 있었다고 믿는다. 그는 무한한 것과 조화를 이루었던 사람이다”라고 하며 홈스를 격찬했다.

 

내가 또 발견한 것은 필은 유니티(Unity) 사역자 에릭 버터워스의 책 당신 안에 있는 능력을 발견하라(Discover the Power Within You)에 추천의 글을 썼다. 이 책은 “사람의 신성”을 백번 이상 언급한 사교/뉴에이지 책으로서 1987년과 2008년에 걸쳐 오프라 윈프리가 이 책을 인용하였는데 이 책은 그녀의 기독교 세계관을 뉴에이지 세계관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1987년 “뉴에이지 운동”이라는 제목의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오프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인생 가운데서 읽은 가장 중요한 책 중에 하나는 에릭 버터워스가 쓴 당신 안에 있는 능력을 발견하라는 책이다. 에릭 버터워스는 이 책에서 예수는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가르치러 온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신성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버터워스의 책에 노만 빈센트 필이 추천의 글을 썼다는 사실은 그의 영적 성향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말해 주는 것이다.

놀라운 책이다. … 많은 독자들이 알고 있듯이 참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책이다. 이 책은 실제로 우리들 모두 안에 있는 능력을 드러내게 한다.

필이 추천의 글과 함께 서언을 써 준 또 다른 뉴에이지 책은 고(故) 존 막스 템플턴의 책 삶의 법칙을 발견하라는 책이다. 템플턴은 지도층 사업가로서 거부이며 박애주의자이고 뉴에이지에 공감하는 자다. 로버트 슐러는 그와 인터뷰를 한 후 그 내용을 그의 1986년 파서빌러티(Possibilities) 잡지의 표지에 실었다. 목적이 있는 속임수에서 나는 어떻게 릭 워렌이 2004년 목적의 능력 에세이 템플턴 대회에서 심사 위원이 되었는지 설명했다. 마치 버니 시겔이 로버트 슐러, 릭 워렌, 그리고 노만 빈센트 필과 관련이 깊은 것처럼 뉴에이지 지지자인 존 막스 템플턴이 이 세 사람과 연관이 깊었던 것이다.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as above, so below) 그리고 새들백 변론가들

 

노만 빈센트 필에 대해 인디애나의 목사가 보내준 정보는 깜짝 놀랄 만한 것이었다. 필이 추천의 글을 쓰고 또한 표절을 해왔던 플로렌스 스코벨 신의 글들은 헤르메스 트리메기스토스[트리스메기스투스]의 고대 가르침들에 뿌리를 둔 것이기 때문이었다. 앞에서 인용한 것처럼, 허르메스 트리메기스토스는 하나님이 모든 것 ‘안에’ 있다는 것을 뜻하는 고대 신비주의의 용어인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를 말한 저자이다. 내게 보내준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신문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1940년에 사망한 신(Shinn)은 고대 이집트 철학자 헤르메스 트리메기스토스의 신비주의적인 자료들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프리메이슨의 비밀들을 끌어냈다.

 

그러한 자료들은 뉴에이지의 뿌리이다.

이 표현을 두드러지게 사용함으로 뉴에이지 성향을 나타낸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유진 피터슨의 더 메시지 번역의 문제점<<]성경과 릭 워렌의 사용을 무효하게 하기 위해 새들백 변론가들은 피터슨이 주기도문의 중앙에 밀교적 표현인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를 삽입한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했다. 그들은 메시지 성경을 그대로 인용한 릭 워렌을 변론하기 위해 사교/뉴에이지 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아라고 몰아부쳤다.

 

새들백 변론가들은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를 표현한 모든 문제가 조용하게 잠들 것을 바랬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 하나님이 모든 것 ‘안에’ 있다는 밀교의 표현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이 론다 번의 베스트셀러 책 시크릿 의 앞면을 두드러지게 장식하였기 때문이다. 시크릿은 그 내용의 대부분이 뉴에이지 무당 에스더 힉스를 통해 “아브라함”이라고 불리는 스피릿 가이드들의 그룹이 가르쳐준 내용으로 되어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닐 도날드 월치와 필은 인간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실체들을 어떻게 창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밀교 현시와 관련해서 에스더 힉스를 극찬한 바 있다. 사실 힉스는 필이 플로렌스 스코벨 신과 다른 뉴에이지 교사들로부터 모아 놓은 기술을 밀교/뉴에이지 요법을 수행해서 좀더 발전시켜 놓았을 뿐이다.

 

시크릿의 주요 ‘비밀’은 그 책의 맨 앞면에 전면으로 쓰여있는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 ‘안에’ 있다는 사실이다. 뉴에이지/새영성의 ‘비밀’은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며 그 이유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 ‘안에’ 그리고 모든 것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가오는 새 세계 종교가 제안하는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이다. 헤르메스 트리메기스토스의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의 비밀은 저자 론다 번이 그녀의 책 시크릿에서 “당신은 물리적인 신체 안에 있는 하나님이다”라고 말함으로써 확실하게 드러나 강조되었다.

 

필 - “하나님은 당신 안에 있다”

 

노만 빈센트 필은 1952년에 매우 유명한 책 긍정적인 사고의 능력을 썼는데 그 책에서 그는 오는 새 세계 종교의 근본적인 가르침을 제시했다. 즉, 하나님은 모든 사람 ‘안에’ 있다는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의 가르침이다. 필은 수백만의 독자들에게 “하나님은 당신 안에 있다”고 말하였다. 약 50년 후에 로버트 슐러는 그의 전세계의 방청자들에게 그의 스승인 필의 말을 그대로 반복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살아계시며 그는 각각의 모든 사람 안에 있습니다!” 릭 워렌도 유사하게 그의 목적이 이끄는 삶의 독자들에게 성경은 하나님이 “모든 것 안에”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만유 안에 내재한다"는 영지주의/뉴에이지의 만유내재신론(Panentheism) 사상이다.]

 

나는 인디애나의 목사가 말한 대로 노만 빈센트 필의 사역의 뿌리에 밀교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많이 놀랐다. 또한 그가 지닌 뉴에이지 성향은 로버트 슐러와 릭 워렌에게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었다. 슐러에게 끼친 필의 영향, 또한 워렌에게 끼친 슐러의 영향을 고려해볼 때, 릭 워렌이 가장 원치 않았던 것은 누군가가 노만 빈센트 필이  분명하게 밀교주의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빛으로 끄집어내는 것이었을 것이다.

 

[출처] 3. 뉴에이지 필(Peal) 요소 - 워렌 스미스|작성자 스데반

 

 [as above, so below<< 의 헤르메스 개념을 보여주고 있는 마법사]

 

이상은 놀라운 기만 제 3장의 내용입니다. 로버트 슐러와 릭 워렌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놀라운 기만 제 1장 앞부분의 내용을 여기서 조금 소개합니다. 나머지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소개한 블로그 또는 여기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릭 워렌에 끼친 로버트 슐러의 영향

 

나는 릭 워렌이 로버트 슐러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릭 워렌은 종종 인용 표시도 없이 맘껏 슐러의 글들을 사용하였다. 2004년 슐러는 “성공적인 교회 리더쉽”을 위해 로버트 슐러 협회(Robert H. Schuller Institute)를 장려하면서 워렌이 그 협회의 졸업생이라고 말하였다. 더욱이 슐러는 2004년 4월 4일의 능력의 시간(Hour of Power)텔레비전 방송에서 워렌이 “성공적인 교회 리더쉽”을 배우기 위해 “매번” 그 협회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2002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는 릭 워렌의 아내 케이가 말한 “슐러는 릭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을 인용하여 실었다.

 

지난 과거의 슐러의 글들을 읽어보면 슐러가 릭 워렌의 사역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워렌이 말하는 내용들은 슐러의 것과 거의 같은 것들이 많으며 워렌은 그의 말을 따로 인용을 하지 않을 정도이다.

 

여러 예들을 들 수 있겠지만, 워렌의 글 속에서 슐러의 글들이 아무런 인용 표시없이 사용된 것들을 보자. 로버트 슐러는 1982년 자긍심: 새 개혁(Self-Esteem: The New Reformation)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의 생존은 희망이다. 희망이 없이는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믿음을 잃게 된다.

이 글이 쓰인 지 20년 후에 릭 워렌은 목적이 이끄는 삶 에서 다음과 같이 쓴다.

희망은 당신의 삶에 공기와 물처럼 필수적인 것이다. 당신은 살아남기 위해 희망이 필요하다.

릭 워렌이 로버트 슐러를 흉내낸 또 다른 예는 워렌이 1995년에 쓴 목적이 이끄는 교회에서 발견된다. 그는 그의 책을 결론을 다음과 같이 내고 있다.

목적이 이끄는 교회가 되기 위해 도전을 받아들여라. 역사 가운데 가장 위대한 교회는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릭 워렌의 이 내용은 1986년에 슐러가 쓴 당신의 교회는 환상적인 미래가 있다에서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위대한 교회는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위의 예는 릭 워렌이 슐러의 글을 아무런 인용 표시 없이 사용하고 있는 많은 증거 중에 두 개일 뿐이다. 목적이 있는 속임수에서 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로버트 슐러의 글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는 릭 워렌의 사상과 생각과 표현과 용어와 문장이 얼마나 비슷한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더욱 깜짝 놀라게 된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슐러의 글들과 가르침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감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1장의 이하 내용은 생략합니다. 링크한 곳에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