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의 허상
내가 열 살 때 할머니와 모노폴리 (땅 먹기 보드게임, 블루마블의 원전 ) 게임을 했다. 그 때 나는 모노폴리 게임에서 . 모든 것을 가졌다. 돈, 집, 호텔, 통행료 징수소에서 공원까지. 내가 이 땅 따먹기 게임에서 깨달은 것은 '모두 통 속에 다시 넣을 시간이 온다 '라는 사실이었다.
게임이 끝나면 집, 호텔도 넣어야 한다. 도로, 공원, 철길까지 모든 재산을 통 속에 넣어야 한다. 그 많던 돈도 넣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들을 치우기 싫었다. 게임에서 드러난 내 능력을 영원히 기념할 수 있도록 그대로 두고 싶었다. 게임의 왕자로서 느낀 승리의 쾌감을 영원히 누리고 싶었다. 승리의 감격이 내 곁에서 떠나지 않기를 바랐다. 나는 오랫만에 찾아온 승리에 취한 나머지 잠시 착각하고 있었다. 사실 거기에 있는 어떤 것도 내 소유물이 아니었다. 잠시 동안 게임을 할 기회가 주어졌을 뿐이다. 물론 그 순간만큼은 내 것인 양 정신을 다 빼앗길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지속되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세상적인 것들을 하나님 대신에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재산이 될 수도 있고, 돈이 될 수도 있으며 외모나 권력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그것들이 삶을 채워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들은 결국 스치는 농담과 같아서 잠시 우리를 버티게 해 주는 역할밖에 못한다. 우리가 삶을 마칠 때면, 그것들을 저 하늘에 있는 주인에게 모두 돌려줘야 한다. 왜내하면 모두 빌려 쓴 것들이기 때문이다. 원래 우리의 것이 아니었기에 모두 상자에 도로 넣어야 한다.
[인생게임 ]/ 존 오트버그
한절 묵상
시편 73편 1절 ~ 2절 l 당장의 상황을 보자면, 악인들은 분명히 잘되는 듯합니다. 그들의 길은 쉬워 보이고,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의로운 삶을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험난하게 사는 듯합니다. 그러나 시간의 관점이 아닌 영원의 관점으로 상황을 살펴볼 때 비로소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큰 그림을 파악한다면 우리의 깨어진 관계, 재산 상실,험담, 배신, 괴로움 앞에서도 망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원의 관점으로 보십시오.
칩 잉그램 /Walk Thru The Bible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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