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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절, 다니엘과 세 친구의 바벨론 교육

은바리라이프 2011. 8. 27. 16:43

3-7절, 다니엘과 세 친구의 바벨론 교육

 

(3)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4)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5)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느부갓네살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청소년을 선별해서 훈련을 시켰습니다.

왜 그랬을까?

느부갓네살은 처음에는 유다-시리아를 직접 통치하는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B.C.597년에 유다를 정복한 다음에도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워 통치하려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출신을 뽑아서 바벨론 식으로 가르쳐서 본국으로 보내 자신을 대신하여 통치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바벨론은 급성장했으므로 리더들이 필요했습니다.

 

선별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소년들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아니라 젊은이라는 의미입니다.

학자들은 남자 아이로서 20세 미만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또한 학자들에 의하면 페르시아 제국에서 14세 소년들이 교육을 받기 시작했으므로 바벨론도 유사 했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3년동안 교육받게 됩니다.

 

둘째, 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몸에 흠이 없다는 것은 제사장이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이기도 합니다( 21:17-18,21).

육체적으로 결함이 없어야 합니다.

 

셋째, 지혜, 지식, 통찰력을 겸비해야 합니다.

이 단어들은 잠언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즉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것입니다.

 

넷째, 기품이 있어야 합니다.

왕궁에서 왕을 모실 능력이 있어야 했습니다.

왕의 시종을 드는 데는 여러 가지 관습과 몸가짐이 필요합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이스라엘 왕족 출신이었기에 이러한 풍습에 상당히 익숙해져 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유대인 전승에 의하면 히스기야의 후손들이었습니다.

39:7, 너에게서 테어날 아들 가운데서 더러는 포로로 끌려가서,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될 것이다

이사야 예언대로 환관이 되었다는 해석입니다.

 

앗시리아는 정복지에 대해 인구 혼합정책을 사용했지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포로로 잡아다가 똑똑한 사람들을 교육하여 인재로 사용하려 했습니다.

갈대아 사람의 학문이라 함은 바벨론의 학문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은 당시 학문적으로 문화적으로 주변국들보다 상당히 발전했습니다.

종교적인 글에는 신화, 우화, 점성술, 국가를 다스리는 법령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