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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도둑)-초대교회 용어 따라잡기

은바리라이프 2011. 2. 1. 17:42

도적(도둑)-초대교회 용어 따라잡기
하나님께 바쳐진연보를 지도자 제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도적질이다.
입력 : 2010년 09월 27일 (월) 21:07:46 / 최종편집 : 2010년 09월 28일 (화) 02:54:46 [조회수 : 199] 정기호texas.chung@gmail.com

도적(도둑)-초대교회 용어 따라잡기

엡 4:28에 “만일 도적(도둑)질로 살아온 사람이 있거든 당장에 그 일에서 손을 떼고 그 손으로 정직직한 일 을 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십시요” ‘하였습니다.

에베소 서신에서의 “도적(도둑)질하지 말라”는 표현은 일하지 않고 놀고 먹는 사람, 남의 집에 얹혀 놀고 먹는 사람 즉 무위도식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도바울 당시에 에베소 교회 안에 도적(도둑)이 있었을까요? 엡 1:1을 보면 바울은 에베소 교회 안에 있는 “신실한자들”(Faithfull)d에게 편지한다고 하였습니다. 만일에 남의 소유물을 탈취하거나 몰래 가져가는 사람들운 에베소 교회안에 있었다면 신실한 자들이 없었 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엡4:28의 “도적질(두둑)하지 말라”는 말은 일하지 않고 놀고 먹는 사람들을 향한 말로 보아야 합니다.

도적(도둑)은 남의 것을 훔치는 사람을 가르키는 바 실은 도적들의 소굴안에서는 서로를 도적(도둑)이라고 하지 않는다. 도적(도둑)질을 잘하고도 법망에 걸리지 않는 능수 능란한 소위 선수를 큰형님으로 불러 주면서 영웅대접을 합니다.

옛날에 홍길동은 탐관오리의 집을 털어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줌으로 국민 영웅이 되었고 현대에 와서는 조세형이라는 도적은 장관들과 국회의원들과 큰 사업가들의 집을 털어 가난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대도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감옥에 재수감 되었다가 다시 출옥하자 부자들과 나라의 고급 관리들이 벌벌 떨었다고 합니다. 그가 나중에 회개하고 기독교에 신앙생활한하며 간증집회도 다닌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으나 어설픈 회개를 하였던지 또 다시 감옥에 가고 말았습니다. 조세형은 감옥에서도 큰형님 으로 그가 지나가면 감옥안에서 수감자들이 큰형님이라고 부르면서 90도인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구치소 소장이 지나가도 조세형 만큼 예우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도리어 도적의 세계에서는 남의 것을 몰래 가져다가 저 혼자만 먹고 사는 사람에게 “도적(도둑)놈”이라고 부릅니다.

롬 2:21 에 “그렇다면 왜 그런 사람이 남은 가르지면서 자신은 가르치지 못합니까? 남더러 도적(도둑)질하지말하고 설교하면서 왜 자신은 도둑질합니까? 남더러 간음하지 말하 하면서 왜 자신은 간음을 합니까? 우상에게 기도하지 말라고 하면서 왜 자신은 돈을 신처럼 받들고 있습니까? “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도적(도둑)들에게 하 는 말이 아닙니다.. 분명히 “남을가르치는 자” 라고 하였으니 교회의 지도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가난한 신자들이 정성으로 드린 연보를 사치하고 낭비 하면서 분수에 넘치도록 살아가는 지도자들에게 하는 말 입니다.

그러면 근래에 대형화된 교회에서 신자들이 바친 연보를 제마음대로 분수에 넘치도록 쓰고 다니는 지도자들에게 무엇이라고 합니까? 신자들은 이와같은 지도자들을 영웅시 합니다. 그러므로 초대교회의 언어 문화와 현대의 언어 문화는 엄청난 변화가 있음을 늘 염두에 두고 성경을 읽어내는 작업이 있을 때 비로서 성경을 옳바르게 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초대교회에서 사용하던 “도적(도둑)”이라는 말을 끌어다가 현대에 바로 적용한다면 성경은 전혀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교회의 지도자들께서 성도들이 정성으로바치 연보를 지도자들이 제 마음대로 사치하고 낭비하며 분수에 넘치도록 사용하는 자들에게 도적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현대 교회에서는 교회의 재정을 지도자 마음대로 사용하면 하나님의 전권대사이신 지도자는 영웅으로 대접을 받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교단의 총회장이나 감독 선거에 교회재정으로 충당했던 지도자가 비난 받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오오히려 감독 회장님 만들어 드리기에 앞장서고 영웅으로 대접하는 것입니다.

금일에 감독 선거를 한다는 군요. 어떤 후보는 외국에서 한국으로 금의환영하여 강남의 모 교회에 담임자로 들어갔는 바 감독에 출마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한 말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의 아들들이 X과 대학에 다니는데 한국의 교회에서 자녀 교육비로 일년에 4만불씩 교역자 장학금으로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돈으로는 등록금이나 겨우 되지 외국에서의 생활비는 감당할 수없다 면서 “한국교회는 목사를 대접줄 모른 다”는 불평을 털어 놓는 것이었습니다. 필자는 연봉이 4만불은 커녕 교회 건물세로 한달에 5백불씩 내야 했고 봉급은 생각도 못하 기를 5년 이상 해야 했습니다. 이런 인격의 소유자가 감독이 된다고 나왔으니 감리교회의 미래가 환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