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돕기 ‘라진이의 겨울 동무’ 캠페인
입력 : 2010.11.03 09:49
기아대책, 추수감사절 전후 두 달간 진행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내의를 지원하는 모습. ⓒ기아대책 제공 |
캠페인은 개인과 교회,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후원금은 북한 함경북도 라진지역 어린이 3만여명에게 모자와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과 영양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라진이의 겨울동무’는 기아대책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추수감사절 캠페인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에는 9천만여원을 모아 라진지역 7백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장갑과 목도리, 담요와 국수, 사탕과 영양과자 등을 넣은 겨울 동무키트, 어린이 1만여명에게는 겨울내의 등을 각각 지급했다. 지난 3월에는 양식이 떨어져 굶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옥수수와 국수 등을 추가로 지원하기도 했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수요량보다 150만톤 이상 부족하다고 한다. 지난 8월에는 홍수로 곡창지대인 신의주 지역이 피해를 입는 등 만성적 식량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 특히 한반도 최북단인 함경북도 지역은 겨울이 길고 체감온도가 영하 30도로 매우 춥지만, 식량과 연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후원금은 기아대책 홈페이지(www.kfhi.or.kr)나 섬김 홈페이지(www.nkkfhi.or.kr)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계좌이체나 문자메시지 후원도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청자들에게는 북한의 기아 실태에 관한 ‘북한 마음열기 강의와 영상자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섬김(02-2085-8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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