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에 보면 바리새인 과 사두개인이라는 말이 종종나온다. 그중에 바리새인에 관해서 많이 언급 하고 있는데 둘다 부정적인 이미지로 나타난다. 이 두파는 당시 대표적인 유대교의 양대 파 였는데 둘다 예수님에 대해서 적대적이었다.
대략 알다시피 바리새파는 보수주의자요 사두개파는진보 주의자다. 원래 유대나라가 망하기 전에는 이런 조류가 없었으나 나라가 망하고 종교적으로도 혼란한 시대가 오래 되다보니 자연적으로 생겨 난 것이다.
알렉산더의 헬라제국이 팔레스틴땅에도 영향을 미치니 고도로 발달된 헬라의 문화가 유일신 하나님을 섬기고 독특한 종교적문화속에 살아왔던 저들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수 없었다. 그래서 헬라문화를 동경하고 세속주의로 나간분파가 이 사두개인들이다.
그리고 바리새인들은 영생을 믿었고 부활도 믿었으며 천사의존재도 믿은 반면 사두개인들은 믿지 않았다. 바리새인들은 민족주의를 강하게 가지고 율법을 엄격히 주장하면서 세속주의와 타협을 거부하고 나가다보니 생활도 대체로 가난하였다.
그러나 사두개인들은 헬라의문화를 좋아하고 학문을 숭상하고 성경도 문자대로 믿지 아니하고 철학적인 경향으로 나가다 보니 신앙과는 거리가 멀어져 갔다. 그 당시 상류층과 권력층들이 사두개파에 속하고 대제사장들도 거의 이 사두개파에 속하니 당시의 유대교가 얼마나 타락 했는가를 알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도 유대인들 가운데는 시대를 거스려 올라가서 사는것처럼 전통적인 복장과 생활방식을 고집하는 종교적이고 민족적인 유대인과 많이 배우고 세상문화를 향해 적극적인 자세를가진 유대인들이 많은데 오늘날 세계사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하는 유대인들이 대체로 이런 경향의 사람들이다.
그런데 예수님과의 마찰은 주로 바리새파와 관계가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종교적이면서 성경을 문자에 메여 해석 할뿐 아니라 성경에 없는 것까지 확대 해석 하고 무엇보다 저들의 신앙이 외형으로 치우치므로 주님의 주된 공격 대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사두개파는 어쩌면 주님의 주된 관심 밖의 존재였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나중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밖는 일에는 하나가 되었던 것이다.
결국 잘못된 보수주의나 성경을 무시하는 자유주의자는 모두 주님을 대적 하는 자들이다. 오늘날도 같은 예수를 믿노라 하면서 어떤 사람은 바리새적으로 혹은 사두개적으로 믿고 있을 것이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되 사랑을 가진 따뜻한 신앙인 이 주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신앙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