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연안서 8.3 강진..쓰나미 경보(3보)
연합뉴스 | 입력 2010.02.27 16:48 | 수정 2010.02.27 16:49
수도 산티아고 주민들, 거리로 뛰어나와
(산티아고 < 칠레 > AP.AFP.dpa=연합뉴스)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27일(현지 시간) 오전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칠레와 이웃국가인 페루 전 해상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오전 3시 34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서쪽으로 317 ㎞, 2대 도시 콘셉시온에서는 91㎞ 각각 떨어진 태평양 해상을 진앙지로 하고 있으며, 진앙의 깊이는 59.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칠레와 페루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으며, 에콰도르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PTWC는 "이같은 규모의 강진은 파괴력이 높은 쓰나미를 유발할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진앙지 근교 연안은 수분 내에, 더 먼 연안은 수시간 내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 산티아고 일부 지역에서 건물들이 흔들리고 정전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지진으로 10~30초간 강한 진동이 이어졌다며 일부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거리로 뛰어나왔다고 전했다.
USGS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8.3과 8.5로 밝혔다가 8.3으로 바로잡았다.
newgla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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