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가 경고입니다 최강식목사/초대교회 지구 반대편에 있는 가난한 나라 최빈국에서 진도7.0이 넘은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관계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피해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비공식적으로 집계한 사망자가 17만명, 부상자는 3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보도를 접하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은 참상을 보게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인명 및 재산피해는 물론이거니와 전염병 창궐, 앞으로 발생할 여진 등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소망스러운 소식은 온 지구촌이 한가족이 되어 물질적, 정신적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금도 처참한 시멘트 더미에서 한 생명, 한 생명이 구조 되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는 기도를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더욱 고무적인 것은 한국교회 주의 종과 성도님들이 재난의 현장 가장 발 빠르게 달려가 그들에게 식량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아낌없은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기도로 힘을 실어줍니다. 온 지구촌 가족이 하나가 되어 하루빨리 상처를 극복하고 삶의 자리가 복귀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지진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기상청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지진이 1980년대, 한 해에 30번 정도 발생했습니다. 1990년대, 한 해 발생한 지진이 40여회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증가 될 것이라는 분석결과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지구촌의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지질학자의 분석자료를 인용한다면, 지진은 3가지 요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앞으로 지진발생 횟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합니다. 두 번째, 지진의 강도가 더욱 강해집니다. 앞으로는 상상 할 수 없는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리히터 8의 지진이 발생하면 수소폭탄 30개가 폭발하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상상하기 조차 싫은 일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경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 번째, 발생지역이 더욱 광범위 하게 진행됩니다. 이제는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은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결국 인류의 가장 큰 적은 지진으로 무너진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하고 싶습니다. 더욱 확실한 것은 성경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종말의 징조에 대하여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24:7-8). 종말에 일어난 현상 가운데 가장 뚜럿하고 확실한 것은 기근과 지진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징조는 지진입니다. 때문에 지진을 관심있게 바라보는 것은 참으로 영적으로 매우 유익하다 싶습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이 땅은, 주님이 재림함으로 무너 질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 할 때, 거대한 바벨탑이 무엇으로 망하고 무너지느냐? 지진입니다. 7년 환난시대에 지진으로 무너집니다.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계16:18-19)" 큰성이 세갈래로 갈라집니다. 초토화됩니다. 완전히 망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성도에게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말 일어날 징조를 보는 것과 그리고 징조를 통하여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고, 재림신앙을 심어 주게 하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목자의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징조를 주신 것은 보라고 주신 것입니다. 보지 못하면 목자가 아닐 것입니다. 먼저 보고 알리는 사역은 종말에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종의 모습일 것입니다. 때문에 지구 저 건너편에 발생한 지진은 예사로운 지진이 아닙니다. 교회와 성도에게 주신 경고입니다. 징조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재림신앙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는 성도가 미래에 다가 올 재앙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한가지 우리가 할 일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롬12:15) 망설이고 주저할 때가 아닌 것같습니다. 우리가 쓰레기 더미에서 먹을 것과 물을 찾고 있는 저들, 삶의 초점을 잃어버린 저들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외면할 수 없습니다. 갈 수 없으면 우리는 보내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