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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부모의 자녀 교육법

은바리라이프 2010. 2. 21. 21:27

빌게이츠 부모의 자녀 교육법
中国网 china.com.cn  时间: 2010-02-18  文章来源: 解放日报

[사진] 1994년 빌게이츠 결혼식 날, 빌게이츠 모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립자 빌게이츠는 그의 아버지와 이름이 같다. 빌게이츠의 아버지 빌게이츠 시니어는 자식을 ‘빌게이츠’처럼 키우기를 희망하는 세상의 많은 부모들을 위해 자신의 자녀 교육법을 담은 책 ‘게이츠가 게이츠에게(원제: Showing Up for Life: Thoughts on the Gifts of a Lifetime) ‘를 출간했다.

어릴 적 빌게이츠는 아버지의 이름과 구별하기 위해 ‘테리(Trey)’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테리’가 오늘날의 성공 인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게이츠가 게이츠에게’를 통해 빌게이츠의 아버지가 일러준 비결은 바로 “스스로 사고하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된 바에 따르면 어린 시절 빌게이츠는 동년배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독서량을 소화했다. 당시 그는 독서에 대한 흥미가 매우 광범위했고,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도 잊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했다. 특히 교육, 과학, 청소년 소설을 좋아했다. 빌게이츠는 어린 나이에도 세상을 보는 식견이 어른 못지 않아 주변 사람들을 매우 놀라게 했다.

‘게이츠가 게이츠에게’를 보면 빌게이츠가 얼마나 사고하기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외출을 하던 어느 날 어머니 마리가 늑장을 부리는 빌게이츠를 재촉했더니, 어린 빌게이츠는 어머니에게 “지금 사색에 잠겨있어요. 다른 사람들도 깊이 생각하잖아요”라고 대답했다. 어머니 마리는 당시에는 빌게이츠를 나무랐지만 많은 일들은 사고를 통해 성숙해진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책에 따르면 빌게이츠는 어린 시절 도서관에 가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독서를 매우 좋아했던 그는 도서관에 한 번 가면 최대한 많은 책을 대여해, 독서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독서광’인 그는 심지어 밥상 앞에서도 손에서 책을 떼지 않았다. 빌게이츠가 ‘독서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세상에 대한 그의 풍부한 호기심 때문이다. 그는 한 가지 일을 생각하기보다는 세상 만사를 모두 알고 싶어했다.

한편 빌게이츠의 부모는 어린 빌게이츠에게 TV 시청을 자제하도록 했다. 대신 대량의 책을 구입해서 보게 했고, 독서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질 경우에는 강제로라도 휴식을 취하게 했으며, 식사 시간에 대화를 하다가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방에 가서 사전을 꺼내와 단어의 뜻을 찾아 가족 모두에게 읽어 주었다. 부모의 이러한 습관 역시 빌게이츠에게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주었다.

그 밖에 빌게이츠의 부모는 사업에 실패했던 빌게이츠에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실패는 사람을 진지하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한다”고 격려했다.

사실 빌게이츠 부모의 교육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꿈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다. 빌게이츠 시니어는 책에서 “부모의 욕심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녀 스스로가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빌게이츠 시니어는 빌게이츠의 50번째 생일에 그에게 편지를 써 “너의 성공은 끊임 없는 호기심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확신한다. 너는 하늘이 부모에게 준 선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