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의 다락방 *
마가의 다락방
초기 기독교에서의 시온산 역시 매우 중요하여, 예수의 최후의 만찬 (막 14:12~25, 마 26:17~29) 과 마가의 다락방에서의 오순절 성령 강림사건 (행 2:1 ~ 13)의 현장일 뿐 아니라, AD 48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사도회의 (행 15:1 ~ 29) 의 장소이기도 하였다. 다시 말하면 초기 기독교인의 신앙적 중심이 바로 시온이었으며, 이곳에 세워졌던 예루살렘 교회는 모든 이방인 교회의 모교였다. 역사적으로 바벨론 포로이후 이스라엘 백성은 '시온에로의 귀향'을 하나의 메시아 운동의 핵심으로 보았다. 즉, 그들은 하나임의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유월절 만찬을 드신 다락방, 이곳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 제자들이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오순절 성령 강림의 큰 역사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예루살렘 성벽을 시온 문으로 빠져 나가 약 100m 쯤 걸어가면 2층 석조 건물이 있어서 옥외로 난 돌계단을 올라 마가의 다락방을 찾아 보게 된다. 수 백년 동안 줄이어 이 곳을 찾는 성지순례 객들의 발길에 닳아서인지 계단 돌들이 움푹 패어 있다. 로마네스크식 건축물인 다락방 내부는 천정이 아취식으로 되어 있다. 방 가운데 3개의 기둥은 주위벽에 서 있는 기둥들과 곡선으로 연결되어 아취를 이루며 천정을 받치고 있다. 이태리의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은 이곳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마지막 만찬을 나누던 모습을 상상하여 그린 것이다.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막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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