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복음서

선교는 감추어진 비밀

은바리라이프 2009. 11. 30. 20:06

성경에는 감추어져 있었던 것들이 있는 데 이것이 드러나게 될 때 우리는 계시라는

단어를 쓴다.

 

첫번째 성경의 계시는 고린도전서 2:7.8에 있다.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추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말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박지 아니하였으리라.”

창세전부터 감추어져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구약에 감추어져 있다가 신약에 들어나신 분도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에게는 이런 계시가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교의 이단으로 물아 죽이고 말았다.

그들에게는 감추어져 있었고 들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아는 벤허라는 영화를 만든 감독도 무신론자로서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성경 구약을 읽기 시작하다가 감추어진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계시를 받은 것이다. 그래서 벤허라는 자신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 작품으로 그려내었던 것이다.

그러나 불교의 한 스님은 영국에서 종교학 박사를 받기위해 공부하던 중 필수적으로 과목으로 읽어야 할 성경을 읽고 또 읽어도 그곳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지 못하고 참 좋은 말씀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말을 들었다.

(요한복음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 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이 만큼 계시라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계시를 받는 가, 안받는 가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도 하고 못 만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를 계시의 종교라고 한다. 숨겨진 것이 드러났는 데 이것이 우리의 지식과 노력에 의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우리에게 들어내심으로 된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은혜라고 부르며 우리가 그를 택한 것이 아니요 그가 우리를 먼저 택했다고 하지 않는 가?

 

두번째 성경의 계시는 바로 밧모섬에 있는 요한을 통해 주어졌는 데 이것은 바로 다시오실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승리한 교회, 즉 신부와의 혼인 잔치에 대한 비밀에 대한 것이다. (요한계시록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세번째는 성경의 계시는 바로 사도 바울을 통해 주어진 계시인데 이것이 바로 타문화권 선교에 대한 계시인 것이다.

(로마서 16:25-26)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 남긴 말씀이 사도행전 1:8절에 기록되어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분명히 예루살렘만 아니라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명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들은 이 명령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다시 말하자면 감추어져 있었던 것이다.

 

(사도행전8:1,4)에서 스데반의 순교이후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핍박을 당하게 되고 사도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지는 데 이 흩어진 이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도외에는이라고 강조되어 적혀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무엇을 암시하고 있는 가. 바로 사도들이 주님의 명령을 잘 이해 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명령을 받은 사도들은 예루 살렘에 남아 있고 명령을 듣지 못한 이들에 의해 선교가 확장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도행전 8:14에 보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라도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사마리아도라는 말은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사마리아는 유대인들과는 대화도 식단에 함께 앉지도 못할 정도로 유대인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는 이들이었다. 이러한 사상은 예수를 따르는 사도들에게 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베드로가 욥바에서 기도하던 중 하늘이 열리고 부정한 짐승들이 큰 그릇에 싸여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음성이 들리기를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는 것이었다. 물론 이 부정한 짐승은 이방인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베드로는 이 계시가 없었다면 결코 교넬료의 집에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이방인, 타 문화권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계시로 인해 고넬료와 함께한 이들이 예수를 영접하게 되는 데 이때 성경은 기록하기를 (사도행전10:45)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계속해서 사도행전 11:1-4에서는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에게 힐난을 당한 것을 기록하며 베드로가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정도로 이방인들에 대한 선교는 감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바로 욥바에서의 계시로 인해 이방인 선교, 타문화권 사역에 대한 비밀이 열려 버린 것이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 초대 교회의 역사에서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바로 10,11장인 것이다. 이 장에서는 이방인인 교넬료의 회심의 사전을 두차례나 서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울은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11:13)라고 자신의 직분을 말하고 있다. 에베소서에서 31-6절에서 바울이 받은 계시는 이방인들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 즉 함께 후사가 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