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요나

요나 에 관한 성경적 연구

은바리라이프 2009. 10. 30. 11:08

요나 에 관한 성경적 연구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3일만에 나온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하여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사건을 인용하면서 부활의 표적을 보여 주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눅 11:29-30)

선지자 요나는 BC 612년 나훔 선지자의 예언대로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된 죄악이 가득한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 도성에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구원해 주시므로 메시야를 통한 이방인의 구원하심을 계시하시기 위하여 이 예언서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요나서를 자세히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명을 피하는 요나

여호와께서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라고 사명을 줍니다. 그러나 요나는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나 도망치게 됩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셔서 바다 가운데 폭풍이 대작하여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되지만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듭니다. 선장과 선원들이 각각 자기의 신들을 부르고 배를 가볍게 하려고 물건을 바다에 던지며, 제비를 뽑아 누구로 인하여 재앙이 임하였는지 알아보자 하고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당하게 됩니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 16:33)

요나는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라고 하며 자기가 여호와의 낯을 피함을 고하면서 자신을 들어 바다에 던지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에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 하므로 능히 못하게 되자, 그들은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노니 이 사람의 생명 까닭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다'라고 하며 뉘우친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의 뛰노는 것이 곧 그치게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삼 일 삼 야를 물고기 배에 있게 됩니다.(1장)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렸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웠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무릇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2:1-9)

바로 이 요나의 기도는 죽음을 당하신 예수가 사망의 음부(벧전3:19)에서 드리는 그 기도이며,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시자 요나를 육지에 토해 냅니다.(2장)


2. 사명을 행하는 요나

여호와께서는 두 번째 요나에게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라고 말씀하시며 명령하십니다.

그러자 니느웨 백성과 왕은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으며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하나님이 혹시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로 멸망치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라고 하며 회개 운동을 벌입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십니다.

(만국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열국으로 광대하게도 하시고 다시 사로잡히게도 하시며 욥 12:23)

하지만 요나는 심히 싫어하고 노하여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내 생명을 취하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다'라는 원망과 불평을 토로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너의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라고 하시며, 박 넝쿨로 요나의 원망이 잘못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요나가 성에서 나가서 그 성 동편에 앉아 초막을 짓고 성읍이 어떻게 되는 것을 보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박 넝쿨을 준비하여 그늘이 지게 하자, 요나가 심히 기뻐하지만, 박 넝쿨을 벌레 먹게 하자, 요나가 혼곤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며 `가로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합당하니이다'라는 원망을 합니다.

이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다음과 같이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보여 주십니다.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 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도 못하는 자가 십이만 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