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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공포

은바리라이프 2009. 10. 21. 15:52

신종플루의 공포
| 분류 : 연재칼럼 |   | 2009·09·15 22:37 | HIT : 21 | VOTE : 0 |
조완철 (목원교회담임)목사  
전국이 “신종플루 비상”이다. 사람들이 외출을 기피하고 계획된 집회들이 취소되는가 하면 뉴스는 연일 곧 만연될 신종플루의 위력을 보도하고 있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신종 사회적 공포 분위기이다. 국민 행동 요령으로 마스크 쓰기, 손씻기 생활화등 온 나라가 난리 아닌 난리를 겪고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다 공기로 전염이 된다니 그럴 법도 하다.

   물론 인류의 역사를 볼 때 전염병 재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은 다른 것 같다. 전 세계가 전전긍긍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인의 반절이 감염될 수 있다고도 하고 전 세계의 1/3이 위험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여기 저기 백신 이야기도 나오지만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변종이라는 점에서 그 신뢰성에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마디로 전 인류가 신종 두려움에 빠져 있는 셈이다.

   성경에 보면 사람에게는 무익한 두려움과 유익한 두려움이 있음을 말씀하신다.  무익한 두려움은 사탄이 주는 염려로 인한 두려움이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앞에 두고 갖는 두려움이다. 반면에 유익한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성 두려움이다. 그 좋은 예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과정에서 애굽 왕 바로에게 주신 두려움이다. 바로의 강퍅해진 마음을 돌이키시기 위해 10번씩이나 재앙을 내리신다. 이는 전적으로 바로의 마음을 돌이키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 속에서 주어진 것이다.  

    그러기에 이 시대에 가장 지혜로움은 사망권세가 주는 두려움은 떨쳐 버려야 겠지만 우리 인간의 연약함과 행실을 깨닫도록 하는 유익한 두려움은 어느 정도 필요치 않을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 속에는 얼마든지 사랑의 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서는 감당할 만한 고난을 주신다고 말씀 하신다.(고전10:13) 이런 점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예방을 해야겠지만 이 가운데 하나님의 또 다른 메시지를 듣는 기회가 된다면 지금의 두려움은 한편으로 유익한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