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요나

하나님의 추적

은바리라이프 2009. 10. 7. 07:51

요나는 어떤 사람인가? 요나는 이스라엘왕 여로보암 2세(B.C.782-753) 때의 선지자입니다(왕하14:25). 엘리사 이후에 아모스와 호세아 직전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유대인들의 전승에 의하면 “요나는 엘리야가 살려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라”(왕상17:17-24)고 합니다. 주님은 그의 역사성을 인정했습니다(마12:39-42). 그의 부친은 아밋대(아멘)입니다. “아멘”이란 “진실로 그러합니다”라는 말입니다. 그가 아들을 낳아서 요나(비둘기)라고 지었는데 이는 “비둘기 같이 복음을 증거하라”고 지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추적

읽을말씀☞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낮을 피하여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선가를 주고 배에 올랐더라, 여호와께서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 폭풍이 대작하여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지라”(3-4)

이것이 상황윤리입니다. 그가 다시스로 갈 계획을 하고 욥바로 내려갔는데 마침 배 한척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하 이것이 하나님의 도우신 손길이구나!”하고 선가를 주고 배에 올랐습니다. 당신은 발람 선지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민22:12)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가게 허락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바뀐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순종을 기뻐하신 하나님이 허용한 것뿐입니다. 하나님이 허락지 않은 곳으로 가는 것은 시간낭비, 물질낭비, 정력낭비입니다. 롯이 소돔에서 누렸던 것은 결코 행복이 아니었습니다. 잃어버릴 것은 처음부터 소유하지 않는 것이 유익합니다.

하나님의 추적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드헤벨에서 그의 발자취를 따라 추적해 갔습니다. 그 발자국은 욥바로 나타났고 욥바에서 다시 해상정보를 통해 추적하니 다시스로 가는 배에 승선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순식간에 큰 강풍을 일으켜 배의 전진을 가로막았습니다. 유사 이래 보기 더문 광풍을 일으켰습니다. 이젠 파선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힘이 되지만 불순종할 때는 오히려 더 큰 재앙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을 정복하기 위하여 언약궤를 메고 전투에 나갔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이 없는 언약궤는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삼상4:11).

인간들의 본성

읽을말씀☞ “사공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을 바다에 던진지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5)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위기를 당하면 신불신을 무론하고 모든 인간은 종교적인 존재가 됩니다. 배를 가볍게 하려고 물건을 내어 던지고 각기 자기들이 믿던 신을 불렀으나 풍랑은 고요해 지지를 않았습니다. 세속적인 그 어떠한 종교행위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텅빈 영적인 공간은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지을 때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3:11)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고물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시편에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127:2)고 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안식의 잠은 아니었습니다. 양심의 고발을 망각하기 위하여 위장된 거짓 평안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사명의 현장을 피하여 억지로 즐기면서 거짓된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래가지 않아서 깨어지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