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 선교를 위한 3가지 준비
누가는 사도 바울의 제자로 함께 오랫 동안 선교 사역을 하였기 때문에 어떻게 12제자가 이방 전도를 승인 하였으며 사도 바울이 선교의 거목이 되어 갔는가에 관하여 매우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특이할 만한 것은 자신의 선교의 스승인 사도바울의 회심하기 전과 회심하는 과정과 회심해서 선교 사역에 어떻게 동참하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누가는 누가 복음을 쓴 저자로 열정을 가지고 교회가 어떻게 이방에 개척되기 시작 되었으며 그 주체는 누구였느냐에 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선교사가 자신의 선임 사역자의 사역에 촛점을 맞추기 위하여 아주 상세하게 바울의 회심서 부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9장 이후에는 바울을 중심으로 어떻게 이방 선교가 시작 되었는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선교사로 어떻게 바울이 준비되어 가고 있는냐는 선교사에게 있어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이곳에서 많은 선교 전략을 끌어 낼 수 있다.
1. 사도 바울의 회심 단계
회심 전
1) 스데반 집사의 말씀을 듣는 바울: 7장 58절에 스데반 집사의 순교의 증인으로 젊은 바울 앞에 옷을 벗어 두는 장면은 특이하다. 즉 사도 바울은 회심에 앞서서 스데반집사의 명쾌한 복음 설교를 들었던 것이다. 그는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믿었으나 복음에 눈이 가리워 스데반 집사의 설교를 이해 할 수는 없었으나 결정적으로 예수님을 다메섹 도상에서 만났을 때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심을 믿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2) 가장 악한 행동을 하는 바울: 8장 1절, 9장 1절-2절에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핍박하는 최 선봉에 선 자로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을 핍박하는 사람이 사도 바울과 같이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주위에 예수님을 핍박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바울과 같이 변화 시켜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변화되면 예수님을 위하여 복음 전파를 위하여 많은 핍박을 받으며 봉사하게 되는 것이다. 본인도 그런 체험이 있다.
회심 동기
1) 예수님을 만남: 사도 바울 앞에 나타난 예수님은 사도 바울을 충분히 놀라게 하였다. 그 동안 예수님에 대하여 많은 소문을 듣고 지나가면서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적접 만나서 이야기 하게 됨으로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되었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란 사실을 믿게 된 것이다.
2) 소경되는 체험과 치유의 체험
9장10절-19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란 사실을 기적을 통하여 체험하게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 직접 바울에게 나타나 말씀하시고 지시하는 것을 통하여 살아계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경험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체험을 소중히 여긴다. 체험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도 성장할 수 없는 것이다. 옳바른 체험을 통하여 확실히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
이 기적은 보통 기적이 아니라 사도바울과 아나니아란 다메섹의 제자에게 동일한 예수님께서 직접 지시하는 것으로 아주 충분한 증거가 있다. 즉 사도 바울 개인에게만 이해 되도록한 사건이 아니라 아나니아게 나타나 사도 바울을 치유해 줄 것을 지시 하심으로 누가 보아도 예수님께서 사도 바울을 특별히 택하여 기적을 체험하게 한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 인하여 제자들에게 사도 바울이 명확히 회심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교회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명확하고 객관적인 회심의 절차가 필요하다. 특히 선교사는 아주 극단적으로 어려운 삶을 일생 동안 살아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확한 회심과 함께 하나님의 특별한 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선교사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교사 선발에 있어 철저한 선교 소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2명의 아나니아
아나니아의 순종: 아나니아는 사도 바울을 받아 드리기 싫어 하였다. 그는 악명 높은 사람으로 크리스챤을 잡아 가두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나니아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예수님께서는 12 제자들을 통하여 이런 사역을 한 것이 아니라 숨겨둔 신실한 평신도를 통하여 기적을 행하셨다.
다른 아아니아는 아내 삽비라와 함께 성경에서 가장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당하였지만 순종하는 아나니아는 같은 평신도로 거장 사도 바울을 치유하고 회심 할 수 있도록 체험을 준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다.
회심 후
1) 사도 바울이 즉시 복음을 전파하였다 9장 19-22절: 사도 바울과의 제자들과의 관계를 명확히 함으로 앞으로 전개될 이방 전도의 기초를 쌓았다.
2) 사도 바울과 다른 사도들과의 관계: 예루살렘의 사도들은 바울을 선듯 받아드릴 수 없었다. 그러나 바나바를 통하여 사도 바울을 추천 받게 되었고 사도들은 바울과 친분을 갖게 되었다.
바나바의 추천: 11:22-26 교회 선교사로 바나바는 바울과 같이 위험한 사람을 과감하게 추천한다. 비록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지만 그의 회심이 확실한 것을 안 바나바는 그를 교회의 선교사로 추천을 하고 함께 선교사역을 하고 선교사역의 주도권을 바울에게 양보 한다. 우리 주위에 바울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야 한다. 선교 사역은 선교사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바나바와 같은 사람으로 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2. 이방 전도를 위하여 교회의 지도자 사도 베드로를 준비 시킨다.
이방 선교를 위하여 베드로를 준비 시킨다.10장1절-11장18절 고넬료 사건을 통하여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을 수 있음을 베드로에게 알려 주고 또한 다른 사도들도 승인하게 된다. 즉 복음이 예루살렘으로 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이방인들에게 전파되기 시작하였는 가를 설명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도들이 모두 반대 하였지만 베드로를 통하여 이방 전도의 합당성을 알려 주신 것이다. 제자들이 오직 유대인에게만 복음이 있다고 믿었던 고정 관념을 바꾸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예수님은 유대인만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분이 아니라 전 세계 잃어버린 양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분임을 다시 일깨워 주는 사건이다.
3. 이방 선교를 위하여 선교사 파송 교회를 준비하신다.
첫 이방교회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게 된다. 11장 19-26절 예루살렘 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자 안디옥에 외국인 교회가 부흥 되도록 하시고 이 교회에서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게 된다. 요사이 큰 대형 교회가 선교를 잘 감당하지 못하고 작은 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역동적으로 감당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외국에 있는 한인 교회가 선교에 큰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미주 한인 교회는 완전히 선교 사역을 위하여 준비된 안디옥 교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본다. 하나님께서는 선교를 위하여 선교사를 파송 할 수 있는 교회를 마련해 주시고 그 교회를 부흥시켜 주신다. 선교는 하나님이 가장 원하는 사역으로 하나님께서 선교사 지망생에게 선교 할 수 있는 파송 교회를 마련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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