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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사실은 신구약 성경 전체를 통하여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주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중에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성경은 요한계시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림의 전후에 있어질 사건들, 그리고 천년왕국, 새하늘과 새땅에 이르는 모든 과정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바울 서신에서는 이처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재림의 때를 기다리라고 권면하고 있으며, 더불어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며, 우리가 그러한 사실들을 소망 삼아야 할 이유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이 단순한 역사의 기록들이라고 한다면, 바울서신은 우리가 그 사실에 대비하여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림신앙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부활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죽으면 그 몸은 흙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흙이 되어 그 존재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상황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이일에 대하여 전혀 두려워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의 몸은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며, 주님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임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도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게 되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말씀들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6-18)
주님께서 세상에 오실 때에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세상에 없는 자들이지만 주님의 오심을 고대하고 있는 자들이며, 지금도 낙원에서 그 날을 기다리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자들은 세상에서 고난받았던 자들이었으며, 심지어 목숨을 잃었던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세상에서 그토록 힘겨운 삶 속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것은 바로 주님이 오시는 그날에 자신들의 몸이 부활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죽은 성도들의 부활이 있은 후에는 바로 이 땅에서 살아있는 자들의 부활이 있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현재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부활의 영광을 보고 싶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죽음을 보지 않고 주님을 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며,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살아서 주님께서 오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한 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나간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이러한 영광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어떤 거짓 전도자는 우리가 사는 날이 이 땅에서 뿐이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죽은 성도들의 부활은 없으며, 심지어 그들은 주님의 재림을 부인하고, 우리가 이 땅에 복음을 전하여 모든 민족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주님께서 오시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가르침들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이 세상은 결코 거룩해 지지 않으며, 죄인들을 더욱 하나님을 대적하게 될 것이고, 진실하게 믿는 성도들은 그들에 의하여 핍박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에 성도들이 부활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가 될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썩지 않을 몸으로 변화될 것이다.
부활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만일 장차 우리의 몸이 부활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면 그의 믿음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몸은 결국 썩어지게 될 것이며, 살아있는 동안에도 각종 질병과 고통으로 우리의 삶을 힘겹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육체의 문제로 인하여 더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인들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도 변화될 것이기 때문이요 이는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함을 입어야 하고, 이 죽을 것이 반드시 죽지 아니함을 입어야 함이라 그리하여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기록된 바 주께서 승리로 사망을 삼키시리라 하신 말씀이 성취되리라(고전15:52-54)
아직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이 죽었을 때에 그 시신을 화장시키는 문제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묘지가 필요하고, 경치가 좋은 산마다 여지없이 많은 무덤들이 들어서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성경의 기록들을 통하여 사람을 화장시키는 장면을 찾아볼 수 없으며, 오히려 무덤을 만들어 시신을 안치해 두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 시신이 다시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사실상 그리스도인들이 가질 수 있는 사고방식은 아닙니다.
우리는 반드시 변화될 것입니다(We shall be changed). 이 말의 의미는 단순히 몸의 형태가 변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은 천사와 같은 몸이 될 것이며, 그것은 오늘날 흙을 재료로 만들어진 썩어질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일은 바로 주님께서 오실 때에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육체로 인하여 고통을 겪는다 할지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는 곧 영원히 썩지 않을 영광스러운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살아서 재림을 맞는 성도들은 공중에서 예수님을 맞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재림의 방식을 놓고 논쟁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예수님의 재림이 단 한번만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는 주장과, 공중재림과 지상재림이라는 두 번의 재림이 있게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주님께서 장차 이 땅을 통치하시기 위해서 오신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중재림도 있는 것입니까? 예, 믿는 자들은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공중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도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게 되리라(살전4:17)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중재림이 이 땅에 대환난이 있어지기 전에 있어지게 되는데, 믿는 성도들은 하늘로 들림을 받게 될 것이며, 그곳에서 7년 동안 혼인잔치를 하게 될 것이고, 다시 이 땅에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기 위해서 내려오게 된다는 전천년설의 입장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믿는 자들도 대환난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그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산으로 올라가거나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은둔생활과 금욕생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대부분의 이단들은 이러한 논리로 사람들을 속여 왔고, 지금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말에 대하여 더 이상 속을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활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며, 여전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할 것을 명령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은 이 땅에 대환난이라는 재앙이 닥치기 전에 들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 어떤 이들은 대환난 자체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바로 환난시대라고 말합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믿는 자들은 수많은 핍박을 받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거의 재앙의 수준에서 살아남은 성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대환난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에 의하여 환난을 당하는 것과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환난을 당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대환난이 없다면 주님께서 공중에서 재림하실 때 우리가 들림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곧바로 이 땅에서 주님과 더불어 통치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주님께서 공중에서 재림하실 때 우리는 들림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들의 부활의 모형이다.
왜 믿는 성도들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더불어 부활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까?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우리가 그분께서 부활하신 것과 같이 부활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부활의 사건이 단순하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은 일부 맞는 말이지만 그것은 결코 영과 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육체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사 잠든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이는 사망이 사람을 통하여 임한 것같이 죽은 자들의 부활도 사람을 통하여 임하였기 때문이요, 또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날 것이기 때문이라. 그러나 각 사람이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요, 그 뒤에 끝이 오리니 곧 그분께서 모든 치리와 모든 권세와 권능을 폐하시고 왕국을 하나님 곧 아버지께 넘겨 드리실 때라(고전15:20-24)
주님은 부활한 자신의 몸을 사람들에게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도마로 하여금 만지게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40일 동안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다니셨으며,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 몸이 하늘로 들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장차 주님께서 공중 재림 하실 때에 갖게 될 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같은 부활의 몸을 갖게 될 것이며, 예수님께서 들려 올라가신 것과 같이 들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5.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다.
한국교회에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바로 자신을 메시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자들이 기독교회로부터 파생되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들은 활동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말은 모두 거짓이며, 주님은 결코 그러한 방식으로 오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형제들아, 잠자는 자들에 관하여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것은 너희가 아무 소망 없는 다른 사람들 같이 슬퍼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이는 우리가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일어나셨음을 믿을진대 그와 같이 예수님 안에서 잠자는 자들도 하나님께서 그분과 함께 데리고 오실 것임이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오실 때까지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가 결코 잠자는 자들보다 앞서지 못하리라. 이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임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도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게 되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말씀들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3-18)
주님은 반드시 하늘로부터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오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처음 이 땅에 오신 것처럼 구유나 시골의 한적한 곳으로 오셔서 일정한 시간을 보낸 후에 활동하시는 방법을 더 이상 사용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오히려 사탄은 장차 대환난 기간 중에 그러한 방법을 쓸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결코 그러한 방법을 쓰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반드시 하늘로부터 오실 것입니다.
이 땅의 수많은 마귀의 추종자들은 자신들이 죽어가는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모든 기적과 능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짜인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그것은 그들은 결코 하늘로부터 온 적이 없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주님은 모든 이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부터 오실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명백한 사실입니다.
6.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속이는 자들이 활동하게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이들이 주님이 오실 때를 예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언을 보두 빗나갔고, 지금도 여전히 주님이 오실 때에 대하여 말하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의 예언은 결코 예상대로 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은 누구보다도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를 기다렸던 자였지만 이 문제에 관하여는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만일 그리스도의 날, 즉 주님의 재림을 예언하는 자들이 있다고 해도 결코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말라고 군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속이는 자들이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우리가 그분께로 함께 모이는 것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영으로나 혹은 말로나 혹은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서신으로나 그리스도의 날이 가까이 이르렀다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말라. 아무도 어떤 방법으로든지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背敎)하는 일이 일어나고 저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드러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할 것임이라(살후2:1-3)
마귀가 거짓전도자들을 통하여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하려는 목적은 매우 간단한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분별력을 잃게 하고 바른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거짓말에 속은 자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대부분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물론 그들 가운데 분별력을 갖지 못하고 달콤한 속임수에 넘어가는 자들도 있지만 그들의 대부분은 성경을 들고 나타난 거짓 전도자의 말에 미혹이 되어 넘어간 자들입니다.
성경을 들고 말한다고 해서 모두가 진리는 아닙니다. 그들은 그 성경 안에 있는 진리에 대하여 바르게 가르쳐야만 참된 전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주님이 오시는 때를 결코 알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살전5:1-7). 다만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일어나고 멸망의 아들(적그리스도)이 드러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주님의 재림의 때를 사모하되 최선을 다하여 주님을 증거하여 혼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 힘쓰고, 바른 진리 안에서 거짓 전도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합니다.
7. 성도들을 재림의 때를 위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제가 매우 사랑하는 사역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최근에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교리적인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최근에 한 나이든 목사를 만났는데, 그가 일단 구원을 받았으면 영원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어떠한 죄를 짓는다 할지라도 상관이 없다고 주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한 번 이혼을 하고 또 다른 여자와 동거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일단 복음을 받아들였으면 아들의 신분은 영원히 보장되며, 구원이 취소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그의 주장은 매우 그럴듯한 것입니다, 그의 말대로 만일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었다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것이며, 또한 그의 구원은 보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에서 더욱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사역자는 지금 거짓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방탕한 생활을 계속하면서도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떤 은사(恩賜)에도 부족함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나니 그분께서 또한 너희를 끝까지 견고하게 하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시리라(고전1:7-8)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실 때에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전3:13)
바울은 성경을 통하여 재림의 날에 성도된 우리가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재림과 성도들의 거룩한 삶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사람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들은 마치 벌거벗겨지듯이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마치 음탕한 생활을 하던 신부가 신랑 앞에서 과거가 모두 드러나듯이 얼굴을 들지도 못하게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성도된 우리는 7년 동안 공중에서 혼인잔치를 하게 될 것인데, 그는 그 기간동안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지내게 될 것이며, 아무런 보상도 없이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는 반드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만 합니다. 왕의 자녀가 처신을 바르게 하지 못하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한 나라의 위상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며, 그에게 왕의 자리를 넘겨주는데 주저하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장차 이 땅을 통치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이 자신도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다른 백성을 통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의 삶에 목적을 두는 자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장차 다가올 세상에 소망을 둔 자들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그 땅에서 행할 일들을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형제들아, 그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이는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완전히 앎이라. 사람들이 평화와 안전을 말할 그 때에 아이 밴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임하는 것같이 갑작스런 파멸이 그들 위에 임하리니 그들이 피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 속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같이 너희를 덮치지 못하리라. 너희는 다 빛의 자녀요, 낮의 자녀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잠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리자(살전5:1-7)
화평의 하나님께서 친히 너희를 온전하게 거룩히 구별하시는도다. 그런즉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흠 없이 보존해 주시기를 구하노라(살전5:23)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깨어있어야만 합니다. 만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들의 삶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치 않게 잠을 자고 있다면 당황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오심은 오히려 사람들이 평화롭고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 생길 것입니다. 항상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8. 성도들은 재림의 때에 상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그리스도인들이 재림의 때를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 받을 보상을 생각하게 때문입니다. 아직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의 보상을 기대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주님으로부터 주어질 상에 대하여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받을 칭찬보다는 사람에게 영광을 받고 싶어 하며, 장차 왕이 되어 통치하게 된다는 사실보다는 오히려 이 땅에서 좀 더 명예롭고 부유하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만일 얻게 되었어도 일순간 지나가게 될 것이며, 그들의 영광은 허무하게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환희의 왕관이 무엇이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그분 앞에 있을 너희가 아니냐?(살전2:19)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왕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심판자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그분의 나타나심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도 주시리라. (디모데후서4:8).
왕관은 왕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것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어떤 자들이 주님의 나타나심을 사모합니까? 그들은 이 땅에서의 소망을 두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영광을 얻겠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은 자들입니다. 만일 이 땅에서도 주님을 위해 손해를 입지 않고, 하늘에서도 왕관을 얻고자 한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욕심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고문과 학대 속에서도 찬송을 부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이 당한 고통으로 인하여 주어질 상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조그마한 이익에도 정부나 사회에 대하여 성토하고 주장을 관철하려는 교회의 모습과는 매우 비교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오실 때에 주어질 상을 고대하며 사는 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9. 재림의 때에 성도들은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땅에서의 삶은 사실 비참한 것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핍박의 한 가운데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조롱 속에서도 자신들의 믿음을 지켜내야만 합니다. 힘겹고 어려울 때에는 믿음을 버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성경 안에서는 믿음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도 있으며, 환난중에서 고통받는 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오실 때에 우리는 더 이상 이 문제로 인하여 괴로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괴로움은 당하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께는 의로운 일인즉 주 예수님께서 자신의 강력한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타오르는 불로 징벌하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눈 앞과 그분의 권능의 영광에서 떠나 영존하는 파멸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그 날에 그분께서 오셔서 자신의 성도들에게 영광을 받으시고 믿는 모든 자들에게 칭송을 받으시리니(이는 너희가 우리의 증거를 너희 가운데서 믿었음이라)(살후1:7-10).
주님께서 오시는 날에 이 모든 슬픔의 날들을 끝나게 될 것이며, 영원한 안식을 주실 것입니다. 더 이상 괴로움은 없을 것이며, 주님과 더불어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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