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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오직 성령님께서 너희에게 임하신 후에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의 맨 끝 지역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8)
[읽을거리]
주님으로부터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명령을 받은 제자들은 예수님께 "왕국을 회복시켜 주고자 하심이 이 때니이까?"라고 묻습니다. 이 질문에 대하여 주님은 "너희는 알 바 아니요"라는 말로 그들의 질문을 일축합니다. 그 이유는 "그 때와 시기는 아버지의 자신의 권능 안에 두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성령과 더불어 증인된 사역을 하는 것보다 그 후에 있어질 일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를 봅니다. 주님의 재림, 대 환난, 천년왕국 등 앞으로 다가 올 일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이곳 저곳에서 소문이 들릴 때마다 우리의 귀를 그곳에 두는 경우를 봅니다. 이러한 자들을 향하여 주님은 오늘도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이 일은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너희가 알 바가 아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내 증인이 되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관심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것은 성령이 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더욱 흥미있는 사실은 성령이 임하면 증인이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두 가지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그는 증인이 될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거리로 나가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의 간증들을 말하게 할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성령 안에서 사는 자들은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이미 성령을 통하여 자신의 구원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를 알 것이기 때문입니다.
"증인"은 어떠한 사실을 목격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증인이 되었다는 것은 자신의 구원의 사실을 발견하고 우리가 본 그대로를 말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본 것이 없다면 그는 결코 증인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성령은 나의 죄의 상태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며, 그리고 그 죄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시고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입을 열어 말하게 할 것입니다.
성령님이 임한 그리스도인들은 권능을 얻게 될 것이며 각 지역으로 흩어져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는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땅의 맨 끝 지역의 순서로 배열된 구절을 보고 자신이 있는 곳으로부터 전해야 한다는 논리를 주장하지만 이 말은 실제로 대상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모이는 무리가 소수이고,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 대상과 지역의 한계를 구분 지을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든지 증거 해야 합니다. 이것은 성령 안에서 사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이 것은 주님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성령님께서...임하신 후....내 증인이 되리라"
[묵상]
우리의 관심이 어디에 있습니까? 주님은 우리의 관심을 다른 어느 곳에라도 두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직 성령님이 우리가운데 임하시면 증인이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 된 나의 모습에서 증인의 모습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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