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누구나 사랑하신다!】 ◎등장인형-토끼, 여우, 사자, 늑대, 오리(해설)
《제 1막》 *사자: 친구들, 안녕. 내 이름은 사돌이야. 사자이지. 내 취미는 친구들 괴롭히기이지.
나보다 약한 친구를 보면 골탕먹이고 싶어 죽겠어. 히히... 너희들도 약한 친구들을 못살게 구는 것을 좋아하지? 집에서도 약한 동생들을 때리고 욕하고 괴롭히잖아. 난 단 하루라도 친구를 괴롭히지 않으면 밥맛이 없단 말야.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며) *사자: 아유, 심심해. 뭐 재미있는 일 좀 없나? 오늘도 한 녀석을 괴롭혀야 되는 데.... (멀리 내다보며) *사자: 야, 저기 한 녀석이 이리로 오고 있네. 잘 됐구먼.... 혹시 저 녀석이 나를 알아보고 피하여 갈지 모르니 일단 몸을 숨기자. (한 쪽으로 몸을 숨기면서) (다시 얼굴을 들며) *사자: 야, 너희들 나 여기 숨어있다고 말하면 안 되. 알았지? (여우가 등장하며) *여우: 아, 오늘 날씨 무척 덥네. 빨리 집에 가서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콜라 마셔야지. (급히 사라지려고 한다) (이 때 뒤에서 사자가 나타난다) *사자: 어이, 여돌이! *여우:(무척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아이, 깜짝이야. 응. 사돌이구나. *사자: 너 어디 가니? 나하고 좀 놀자. *여우: 아냐, 나 어디 갈 데가 있어. 미안해. 다음에 놀자. (뒷걸음치며 달아나려고 한다) *사자: 가긴 어딜 가. 너 이리 좀 가까이 와 바. (여우가 망설인다) *사자: 빨리 이리 가까이 안 와? *여우:(겁에 질린 표정으로 다가가며) 이케요. *사자: 더 가까이 *여우: 이케요. *사자:(버럭 소리를 지르며) 더 가까이 *여우: 알았어. *사자:(여우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오늘 덥지? 너 땀을 흘리고 있네? 그런데 말야
너의 집에 아주 차가운 음료수가 있다며? *여우: 아니, 없어. *사자: 콜라가 있다며? 너희들도 분명히 들었지?
냉장고에 콜라가 있다고 이 녀석이 하는 말을 두 귀로 들었잖아.
콜라 없어? 너 나한테 거짓말하면 못 써. 콜라 있지? *여우:(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응, 조금 있을 거야. *사자: 그래, 이 형님이 덥고 목이 무척 말랐었었는 데... 너 콜라 좀 나에게 가져다 줄 수 있지? *여우: 알았어. *사자: 빨리 갔다 와. *여우:(작은 소리로) 에이, 이 나쁜 놈... *사자: 뭐라고? *여우: 아니, 아무 말도 안 했어. 가서 콜라 가지고 올께. (여우는 사라진다) *사자: 아, 시원한 콜라를 먹게 되다니. 으흐흐흐.... (사자도 사라진다)
《제 2막》 (한 쪽에서 토끼가 신나게 노래하며 등장한다) *토끼: 아빠 말씀 좋아요. 엄마 사랑 좋아요. ------- (늑대가 나타난다) *토끼:(손을 흔들며) 야, 늑돌아, 반가워. *늑대:(손을 흔들며) 토순이구나. 어디 가니? 그리고 뭐가 그렇게 좋아서 노래부르고 있니? *토끼: 응, 우리 교회 주일학교 여름성경학교에 가는 길이야. *늑대:(관심을 보이며) 여름성경학교? 그런 학교도 있니?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는 들어보았는 데 여름성경학교?
야, 너희들도 여름성경학교에 들어보았니? 나만 모르나.... *토끼: 응, 너무 재밌어. 성경 말씀도 듣고 신나는 율동도 배우고.... 오락 시간도 있고... 인형극도 볼 수 있고.... 맛있는 간식도 먹을 수 있고... 그리고 예수님에 대하여도 알게 되지. *늑대: (눈이 커지며) 그래? 예수님? 예수님은 누구야?
야, 너희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고 있니? *토끼: 예수님은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분이야.
그리고 다시 살아나셔서 오늘도 우리를 지켜 주시고 돌보아 주신데.
예수님을 믿어야 죄를 용서받을 수 있고 하늘나라에도 갈 수 있어.
나는 늑돌이 같은 좋은 친구가 나와 함께 예수님도 믿고 하늘나라에 가면 참 좋겠어.
늑돌아 너도 나와 함께 우리 교회 여름성경학교에 가자. 가서 우리 선생님께 예수님에 대하 물어보면 되. 학교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 *늑대: 그래 나는 토순이하고 사이 좋은 친구니까 토순이하고 여름성경학교에도 가야 지. *토끼: 역시 늑돌이는 좋은 친구야. (함께 손을 잡고 사라진다)
《제 3막》 *사자:(트림을 한다) 어이, 시원한 콜라를 마셨더니 기분 좋네. 야, 너희들도 먹고 싶지?
나처럼 힘이 세야 친구들 것 빼앗아 먹을 수 있어. 사자: 제네들 누구야? 어리 둘이 손잡고 오네? 남자와 여자가 손을 잡고 오네. 옳거 니, 골려주어야지. 이거 참 재미가 있겠는 데. (토끼와 늑대가 나타난다) *사자: (그 앞을 가로막으며)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누구 누구는 여자하고 손을 잡았데요. 누구 누구는 남자하고 손을 잡았데요. 얼레리 꼴레리 *늑대, 토끼:(잡았던 손을 놓으며) 사돌이구나. 반가워. 안녕. *사자: 나는 하나도 반갑지 않아. 난 너희들이 손을 잡고 사이 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배가 아프단 말야. 야 늑돌이, 너는 어떻게 여자애 하고 놀고 손을 잡니. *토끼: 늑돌아, 친구를 놀리면 안 되. *사자: 뭐? 친구를 놀리면 안 된다고? 어디에 그런 말이 써 있고 누가 그렇게 말하니? 내 사전에는 놀리면 인생이 즐겁다 라고 쓰여졌단 말야. *토끼: 우리 예수님은 친구를 귀하게 여기고 친구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어. *사자:(기가 차다는 듯) 뭐? 다시 한번 말해 봐. 친구를 사랑하라고? 누가? *토끼: 우리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어. 그러니 사돌이 네가 우리들을 놀리는 것은 잘못된 거야. *사자: 야, 이제 보니 토순이가 나를 가르치려고 하네. 내가 여자애라고 봐 주었더니, 뭐,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토순이 너 나한테 한번 맞아볼 래? *늑대: 사돌아, 우리 사이 좋게 지내자. *사자: 흥, 이것들이 나를 우습게 보고 있네. 늑돌이, 이 자식이 나한테 까불고 있네?
토순이 대신 네가 맞아볼 래. 에이... (주먹으로 늑대를 한 대 때린다) *늑대:(얼굴을 감싸며) 아야, 너, 나를 때렸어. (서로 멱살을 움켜잡는다) *토끼:(두 사이를 급하게 끼어들며) 싸우면 안 되. 늑돌아, 참아야 되. *사자:(토끼를 세게 밀치며) 비켜, 안 비키면 너도 맞는다. (토끼가 넘어진다) (울음을 터트리는 토끼) *늑대:(토끼에게 다가가며) 토순아, 괜찮아? *늑대:(버럭 소리를 지르며) 아니, 이 자식이 토순이를 밀쳤어? (주먹을 들고 사자를 때리려고 일어선다) *사자: 어쭈, 이게 제법인데. 덤벼. 어서 덤벼 *토끼:(늑대를 말리며) 늑돌아, 그럼 안 되. 참아야 되. 예수님은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하셨어. *사자: 이거 참 재미있네. *토끼:(두 손을 모으고 울먹거리며 기도한다) 예수님, 우리 사돌이를 용서해 주세요. 사돌이도 예수님을 믿고 착한 사람이 되어서 친구를 사랑하고 도와주게 해 주세 요. 예수님, 사돌이도 예수님을 알게 해 주세요. 흑흑.... *사자: 이거, 참, 재수가 없네. 야, 늑돌이, 너 다음에 두고 보자. 에이, 기분 망쳤네. 툇.... 야, 뭘 봐. 너희들도 너처럼 기분 안 좋지? 툇....재수 없어. (사자 씩씩거리며 사라진다) *늑대: 토순아, 괜찮아? *토끼:(고개를 끄덕이며) 응, 난 괜찮아. 고마워. 늑돌이가 참아 주어서 고마워. 사돌이도 예수님을 믿고 우리와 사이 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난 사돌이가 너무 불쌍 해.... *늑대: 토순이, 너는 참 착한 친구야. 못된 사돌이가 괴롭혀도 화를 내지 않고 참는것을 보고 난 놀랬어. *토끼: 우리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며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이야. *늑대: 나도 토순이처럼 예수님을 믿고 착하게 살고 싶어 *토끼: 늑돌아, 우리 여름성경학교에 어서 가자. (둘이 손을 잡고 사라진다)
《제 4막》 (사자가 등장한다) *사자: 시원한 콜라 먹고 기분 째지게 좋았다가 완전히 망쳤네. 그런데 이상하단 말야?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잠시 왔다 갔다 한다) *사자: 내가 놀리고 괴롭혀도 화를 내지 않고 참는 토순이는 뭐야? 내가 밀쳐서 넘어졌는 데도 욕하지 않고 참다니 말야? 나 한테 대들어야 더욱 재미가 있는 건데 말야. 그리고 예수님이 사랑하며 어쩌고저쩌고 하는 말은 무엇이야? 거 참 이상하다. 그런데 내 마음도 좀 이상해지는 것 같다. 토순이가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 어쩌고저쩌고 하였던 말이 마음에 영 걸리네. (사자가 사라진다) (이 때 해설자인 오리가 등장한다) *해설자: 사돌이는 토순이가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께 기도하였던 것이 너무도 마음에 걸렸던 것이예요. 사돌이는 토순이가 화를 내지 않고 참았던 모습이 자꾸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 비전성민교회 주일학교 어린이 친구들, 우리도 토순이처럼 사돌이를 위하여 예수님께 기도해요. 괴롭히는 친구가 있으면 미워하지말고 토순이처럼 예수님 사랑을 가지고 기도해요.
《제 5막》 (늑대와 토끼가 손을 잡고 나타난다) *토끼; 늑돌아, 어제 여름성경학교 어땠어? *늑대: 재미있었어. 처음엔 어색했는 데. 곁에 토순이 네가 있고 학교와 동네 친구들도 많이 있어서 괜찮았어. 노래와 율동을 따라 하느라 어렵기도 했는 데 새로운 기분이 들었어. *토끼: 내가 시간 있을 때마다 예수님에 대하여 이야기 해 줄게. *늑대: 그래 나도 너처럼 예수님에 대하여 많이 알고 싶어. *토끼: 우리 예수님 안에서 정말 좋은 친구가 되자. *늑대: 그래. *토끼: 우리 어제 여름성경학교에서 배우고 불렀던 노래 부르면서 가자 *늑대: (머리를 긁적거리며) 난 아직도 잘 모르겠는 데... *토끼: 내가 알려 줄게. 자꾸 따라 부르다보면 너도 잘 할 수 있을거야. 자 시작. *토끼, 늑대: 아빠 말씀 좋아요 엄마 사랑 좋아요. ------ *늑대: (노래하는 목소리가 갑자기 작아지며) 토순아, 저기 봐. *토끼: 왜? 어어, 잰 사돌이잖아. *늑대: 토순아, 우리 다른 길로 가자. *토끼; 아니야, 그냥 이 길로 가. *늑대: 야, 사돌이가 어제처럼 우리를 괴롭히면 어떻게 해. 피해서 다른 길로 가자. *토끼: 걱정하지 마. 우리가 참으면 되. 그리고 사돌이 보고 같이 여름성경학교에 가자고 말할꺼야. *늑대: 얘, 토순아, 다른 길로 가자. (사자와 서로 맞닥트린다) *토끼: 사돌아, 반가워. 어제는 미안했어. *사자:(잠시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아니, 뭐.... *토끼: 늑돌이 뭐 하니? 사돌이 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지. *늑대: 뭐?(잠시 머뭇거린다) *늑대:(손을 내밀며) 사돌아, 미안해, 어제 내가 잘못했어. *사자:(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악수하며) 늑돌아, 내가 잘못했어. 토순아, 미안해. *토끼: 괜찮아. 사돌아, 우리 사이 좋게 지내자. 난 사돌이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 *늑대: 나도 너하고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사자:(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며) 아니, 뭐..... *토끼: 사돌아, 우리 지금 여름성경학교에 가는 길인데 너도 같이 가지 않을 래? 너 무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 많아. *사자:(눈이 커지며) 뭐? 신난다고?(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듯 주춤거린다) *토끼: 같이 가는 거지? *사자: 그런데, 나는 나쁜 짓을 많이 했는 데..... *토끼: 괜찮아, 우리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셔. 물론 사돌이도 사랑하시지. *사자: 나는 너무 못된 놈이야. 난 안 돼... *토끼, 늑대: 괜찮아. *사자: 그래도... *토끼: 여러분 친구들, 우리 예수님은 사돌이도 사랑하지요? 우리 한번 큰 소리로 외쳐요. 우리 예수님은 사돌이도 사랑하신다. 한 번 더 크게. *토끼: 자, 봐, 우리 예수님은 누구든지 사랑하신다고 말하잖아. 사돌아, 함께 여름성경학교에 가자. 가서 우리 예수님도 만나자. *사자: 그래, 함께 가자. *토끼, 늑대:(손을 들고 환호하며) 야호, 너무 좋아. 사돌이, 파이팅! 우리는 예수님의 사이 좋은 친구들이다. *토끼: 이러다 늦겠다. 빨리 가자. 늑돌아, 다시 한번 노래 부르자. 여러분 비전성민교회 주일학교 친구들, 우리 함께 여름성경학교 주제가 불러요. 잠깐, 피아노 반주 좀 해 주세요.
(토끼, 늑대, 사자 함께 어깨동무하며 노래를 부른다) 아빠 말씀 좋아요. 엄마 사랑 좋아요. -----
비전성민교회 주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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