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두 통 이 의 마 음

은바리라이프 2009. 7. 5. 17:22

두 통 이 의 마 음


등장 인물; 두통이, 수미, 영구, 선생님, 돼지마귀, 호랑이마귀, 뱀 마귀
(예수님, 해설은 목소리만)

제 1 막
(찬송가 234장이 울려 퍼진다)

해설 ; 어느 마을에 두통이라는 어린이가 살고 있었어요. 두통이는 정말 두통거리였어요. 엄마, 아빠 말씀도 뒤지게 안 듣고 매일 싸움만 하고 거짓말도 잘하고 욕도 잘하고 하여튼 나쁜 짓은1 등으로 잘하는 어린이였어요. 오늘도 두통이는 친구들을 괴롭히 기 위하여 길거리로나왔어요 (막이 오름)
두통이 ; 쨔자자잔...... 내 이름은 두통이! 아우 근데 왜 이렇게 심심해! 일요일이 되니까 너무너무 심심한 것 같아! 학교에 가면은 아이들을 괴롭히니까 심심하지 않는 데..... 아~ 이 쟈식들이 다 어디로 숨어 버렸지?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이 쟈식들이 진쨔 어디로 간 거야 ? ? ? ? 아~~ 알았다! 이 쟈식들이 모두 교회 갔구 나! 교회 가서 주여! 아부지~ 하면서 기도도하고 놀랠루야 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 하여튼 이 쟈식들 오기만 해봐라 비오는 날 먼지가 나도록 때려줄테니!(무대 의 측면을 보며) 어? 마침 저기 누가 오잖아? 어 누구지? 어? 여자 애다! 어? 쟤 수미 아냐 ? 수미다! 수미! 히히히 수미 너 오늘 나한테 죽었다! (머리카락만 보 이게 몸을 감춘다)
수 미 ; (노래를 부르며 등장) ♬♪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주의 사랑 나누며~~......
두통이 ; (모든 아이들이 모두 놀랄 정도로 아주 큰 목소리로) 야!
수 미 ; 아이 깜짝이야! 아우~ 너 두통이 아냐?
두통이 ; 헤 헤 헤.... 그래 내 이름은 거룩한 두통이다!.
수 미 ; 아우~ 두통이 너 왜 그래 또!
두통이 ; 야! 너 어디 갔다 오는 거야?
수 미 ; 교회 갔다 오지 어디 갔다 오긴 어디 갔다와!
두통이 ; 야! 밥 먹고 할 짓이 그렇게 없냐 교회를 가게?
수 미 ; 아우~ 교회 가는 게 할 일이 없어서 가는건줄 알아?
두통이 ; 할 일없어서 가는 거지 그럼 뭐야?
수 미 : 아니야!
두통이 ; 아니긴 뭐가 아냐?
수 미 ; 교회에 가서 예수님 말씀 들어 봐!
두통이 ; 예수님 말씀 들으면 뭐가 어때?
수 미 ; 그러면 막 기쁨이 넘치고 재미있어!
두통이 ; 웃기지마! 그게 다 뻥이야! 뻥!
수 미 ; 아우 뻥은 무슨 뻥이야? 너도 예수님 믿어! 예수님 믿으면 너도 사람이 될 수 있 어!
두통이 ; 야~ 그럼 사람이 아니면 내가 개~야~~ 두꺼비야~~
수 미 ; 야~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두통이 ; 뭐?
수 미 ; 그러니까 너도 예수님 믿으면 착한 어린이가 될 수 있단 말이야!
두통이 ; 웃기지마! 너 계속 교회 갈거야?
수 미 ; 갈거지!
두통이 ; 계속 갈거야?
수 미 ; 당연하지!
두통이 ; 계속 교회 갈거야?
수 미 ; 물론이지!
두통이 ; 와~말 되게 안 듣네! 아무래도 안되겠어! 될 수 있으면 여자 애들에게 폭력을 안 쓰려고 했는데......오늘은 할 수 없이 폭력을 써야겠군! 너 이리와 봐!
수 미 ; 어 왜그래?
두통이 ; 야 이! (때린다)
수 미 ; 아야 잉 잉 잉.....너 왜그래? 자꾸 이렇게 나쁜 짓을 하면 너 죽은 다음에 어디 가 는 줄 알아?
두통이 ; 알지 내가 왜 몰라?
수 미 ; 어디 가는데?
두통이 ; 망월동 공동묘지 가지
수 미 ; 망월동 공동묘지 좋아하지 마! 너 자꾸 이렇게 나쁜 짓을 하면 지옥 가는 거야!
두통이 ; 지옥?
수 미 ; 그래!
두통이 ; 지옥이 어떤 곳인데?
수 미 ; 지옥은 아주 뜨거운 곳이래!
두통이 ; 목욕탕이냐? 뜨겁게?
수 미 ; 목욕탕이 뭐~~야~
두통이 ; 목욕탕이 아니면 뭐야?
수 미 ; 목욕탕보다 더 뜨거워!
두통이 ; 그래?(생각 중) 으 응 알았다! 알았어! 사우나탕이지?
수 미 ; 사우나탕은 또 뭐~야~
두통이 ; 사우나탕도 아니야?
수 미 ; 훨~씬, 훨~씬 더 뜨거워!
두통이 ; (생각, 생각, 생각...)아 알았다! 난로 불이지? 난로 불?
수 미 ; 난로 불보다 더 뜨거워!
두통이 ; 뭐? 얼마나 뜨거운데 ?
수 미 ; 얼마나 뜨거운지 내가 보여줄게!
두통이 ; 그래 보여줘 봐!
수 미 ; 잘~ 봐! (온 몸을 꼬며 팔딱 팔딱 뛴다) 앗 뜨거! 앗 뜨거! 앗 뜨거!......
두통이 ; 야! 너 어디 아프냐? 얘가 교회 가더니 미쳤나 봐!
수 미 ; 너도 지옥 가기 싫으면 예수님 믿어야 돼!
두통이 ; 예수님?
수 미 ; 그래!
두통이 ; 왜?
수 미 ;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어 너도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 에 갈 수 있어
두통이 ; 치 그런 말 갖지 않은 소리를 어디서 해! 사람이 죄를 지으면 다 지옥 가는 거지 뭐 또 예수님 믿는다고 봐주고 안 믿는다고 안 봐주고 그런게 어디 있냐? 야 웃기 지도 않는다! 웃기지도 않아!
수 미 ; 아냐! 너도 용서받아야 돼!
두통이 ; (수미를 막 때린다) 나는 용서받을게 없어!
수 미 ; 아이 왜 그러니! 얘가 너 그러지마! 그러면 안돼!
두통이 ; 아쭈! 이게 자꾸 누구한테 훈계를 해!
수 미 ; 어 그러지 말라니까!
두통이 ; (계속 때리며) 너나 그러지마! 너나 그러지마!
수 미 ; 아~앙...... (울면서 퇴장)
두통이 ; 별 거지 같은게! 하여튼 참 교회 다니면 애들이 전부 멍청해지는 것 같아 (어린이 들을 향하여) 그렇죠 어린이 여러분?(인형극을 보는 어린이들이 대답을 유도)( 어 린이들 ; 아니요)(어린이들이 대답을 듣고 난 후) 아니긴 뭐가 아냐! 난 사실만 얘기하는 사람이 라고! (무대의 측면을 보며) 어? 쟤는 또 누구야? 어? 영구 아냐? 영구가 온다! 영구가 와! 영구 너도 나한테 죽었다! 여기 또 숨어야지! (인형의 머 리카락만 보이게 몸을 감춘다)
영 구 ; (찬양을 하며 등장)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 러분 안녕 하세요! 있잖아요! 난 작년까지만 해도 예수님을 안 믿었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을 믿으니 너무 너무 좋은 거 있죠 헤헤 역시 예수님을 믿어야 참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수님 안 믿는 사람은 너무 너무 불쌍해요 (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 믿어요? (어린이들 ; 예)(대답이 안 나오면 계속 질문) 오 그럼 착한 어린이들이구나 예수님 안 믿는 사람은 오 너무 너무 불쌍해요 오 너무 불쌍해요 오 불쌍해요. 불쌍해~ 불쌍해~ 꼭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거야! 아~ 기분 좋다 집에 가야지!
두통이 ; (모든 어린이들이 깜짝 놀라도록 큰 목소리로) 야!
영 구 ; 어우 깜짝 놀랐네! 너, 너 누구니?
두통이 ; 나? 거룩하신 두통님이시다!
영 구 ; 어? 두통이로구나! 너 두통이 잘 만났다!
두통이 ; 뭐?
영 구 ; 너를 내가 만날 라고 한 달이나 찾았다!
두통이 ; 뭐 너 나하고 싸울 라고 그래?
영 구 ; 아니지! 전도 할라고 그러지! 두통아! 너 예수님 믿어라!
두통이 ; 하이고! 이놈이 나더러 예수님 믿으래! 야! 너 이리와 봐!
영 구 ; 왜그래?
두통이 ; (영구의 가슴을 친다) 팍
영 구 ; 아이구 아야
두통이 ; 쬐그만게 까불고 있어! 험! 험!
영 구 ; 아 구, 아 구 아~ 너무 아픈 거 있지! 그렇지만 끝까지 전도해야지 두통아!
두통이 ; 왜그래?
영 구 ; 너 예수님 믿어라!
두통이 ; 허 이 자식이! 그래도 예수님 믿으래 아이그 야~이 (또 영구를 때린다)
영 구 ; 어이구! 어이구! 왜그래?
두통이 ; 너 나 따라해 !
영 구 ; 아구! 아구! 왜그래?
두통이 ; 하나님은!
영 구 ; 하나님은!
두통이 ; 없다!
영 구 ; 있다!
두통이 ; (영구를 때리며) 이 자식이 이게 다시 따라해! 나는!
영 구 ; 나는!
두통이 ; 예수님을!
영 구 ; 예수님을!
두통이 ; 이제부터!
영 구 ; 이제부터!
두통이 ; 안 믿겠습니다!
영 구 ; 열심히 믿겠습니다!
두통이 ; (영구를 막 때린다) 아이그 이 자식이 되게 말 안 듣네
영 구 ; 엉 엉 엉....예수님 용서해 주세요 두통이를 용서해 주세요 두통이가 불쌍해요 저러 다가 지옥가면 어떡해요(퇴장하며) 에구 불쌍해! 에구 불쌍해! 에구 에구!
두통이 ; 웃기고 있네! 어이구 저거 저 교회에 가더니 완전히 돌았군! 완전히 돌았어! 쯧쯧, 쯧쯧 불쌍한 녀석 (무대 측면을 보며) 어? 저기 저 교회 선생님 아냐 ? 눈이 왕방 울만한 선생님이다 빨리 숨어야지 (인형의 머리카락만 보이도록 숨는다)
선생님 ; (등장하며) 누구예요 누구! 누가 우리 교회 다니는 애들을 자꾸 때려주는 거예요? (어린이를 향하여) 내가 누구냐고 물었잖아요? (어린이들 : 두통이요) 두통이요? 두통이 지금 어디 있어요? (어린이들이 두통이가 숨어 있는 곳을 이야기하도록 유 도)(어린이들 ; 저기 아래요)아래요? (선생 어린이들이 있는 무대 밖을 내다보며) 없잖아! ( 어린이들이 다시 두통이가 숨어 있는 곳을 말하도록 유도)(어린이들 : 아니요 저 안에 아래요) 아 아 그럼 그렇다고 진작 말을 해야지 허어 이녀석 여기 숨어 있구나! 야 ! 거기 숨어 있는 녀석!
두통이 ; (아주 작은 목소리로 자기 혼자 하는 말) 큰일 났다 큰일!
선생님 ; 빨리 나와!
두통이 ; 어떡하지?
선생님 ; 어떡하긴 뭘 어떡해 나오면 되지 빨리 나와!
두통이 ; 에라 모르겠다 나가자!
선생님 ; 빨리 나와!
두통이 ; 아우,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래요 아저씨?
선생님 ; 네가 교회 다니는 애들 때렸지?
두통이 ; 안 때렸어요!
선생님 ; 때렸잖아!
두통이 ; 안 때렸어요!
선생님 ; (어린이들을 보며) 어린이 여러분 때렸어요 안 때렸어요?
(어린이들 ; 때렸어요)
두통이 ; (어린이들을 향하여 ) 안 때렸다!
(어린이들 ; 때렸다)
두통이 ; (조금 소리를 높여) 안 때렸다!
(어린이들 ; 때렸다)
두통이 ; (아주 큰 목소리로) 안 때렸다!
(어린이들 ; 때렸다)
두통이 ; (어린이들을 향해) 너희들 나중에 쮸쮸바 안 사줘!
선생님 ; 야! 야! 야! 쮸쮸바 가지고 애들이 넘어가겠냐?
두통이 ; 에? 그럼 너희들 나중에 뿌셔 뿌셔 안 사줘!
선생님 ; 야! 야! 요새 애들은 그런 것 줘도 안 먹어 그리고 너 왜 교회에 다니는 애들을 자꾸 괴롭히는거야!
두통이 ; 아 우 교회에 다니는 애들은 다 나쁘잖아요!
선생님 ; 아니 뭐가 나빠?
두통이 ; 애들이 다 싸가지가 없어요
선생님 ; 싸가지가 뭔데?
두통이 ; 나도 몰라요 그리고 애들이 철딱서니가 없어요!
선생님 ; 참 이 녀석 좀 보게 야 이 녀석아! 교회에 다니는 애들이 뭐 나쁜 짓을 했다고 싸 가지가 없고 철딱서니가 없냐? 네가 매일 말썽만 부리니 철딱서니가 없지!
두통이 ; 내가 뭐를요?
선생님 ; 너 매일같이 다니면서 애들 때리고 좋은 연필도 뺏고 그런 다면서?
두통이 ; 아니에요!
선생님 ; 아니긴 뭐가 아니야?
두통이 ; 돈도 뺏어요!
선생님 ; 뭐? 그리고 너 지난번에 교회 앞에다 똥쌌지?
두통이 ; 그것도 아니에요!
선생님 ; 허 허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 녀석아? 본 사람이 있는데!
두통이 ; 정말 아니에요! 오줌도 쌌어요!
선생님 ; 아우 더러워 아우 더러워! 그때 내 신발에 똥이 묻어 가지고 그거 닦느라고 이 녀 석아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아 임마! 그리고 너 또 지난번에 교회 유리창 3장 깼지?
두통이 ; 그것도 아니에요! 다섯 장 이예요!
선생님 ; 야! 참나! 너 하나님이 무섭지도 않니? 너 계속 그러면 하나님께 벌받아! 벌!
두통이 ; 쳇 하나님이 어디 있어요? 없어요 없어!
선생님 ; 누구 맘대로?
두통이 ; 내 맘대로!
선생님 ; 하나님이 없데 하나님이 없데!
두통이 ; 없어요!
선생님 ; (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하나님이 없어요?
(어린이들 ; 있어요)
두통이 ; (어린이들에게) 없다!
(어린이들 ; 있다)
두통이 ; (조금 소리를 높여서 어린이들을 향하여) 없다!
(어린이들 ; 있다)
두통이 ; (좀더 소리를 높여) 없다!
(어린이들 ; 있다)
두통이 ; 모두 못생겨 가지고들!
선생님 ; 못생기긴 네가 못생겼지 우리 애들이 뭐가 못생겨! 우리 대한민국에서 제일 예쁘 고 멋있게 생긴 애들이 다 여기 있구먼!
두통이 ; 아우 웃기지 말아요! 밥맛 떨어져요 전부!
선생님 ; 야! 네 얼굴을 보니까! 밥맛 떨어진다 야!
두통이 ; 예? 에?
선생님 ; 작년에 먹었던 사발면이 넘어온다 야!
두통이 ; 예?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내가 못생겼어요?
(어린이들 ; 예) 아우, 아우 자존심 상해!
선생님 ; 그래 너 잘났다! 야! 두통아 도대체 너의 마음속에는 뭐가 들었길래 그렇게 못된 짓만 하냐?
두통이 ; 밥하고 김치요!
선생님 ; 뭐? 밥하고 김치?
두통이 ; 예! 오늘 아침에 밥하고 김치먹었거든요 히~
선생님 ; 네 마음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번 보여줄까?
두통이 ; 보여 줘봐요! 보여 줘봐요! 보여 줘봐요! 보여 줘봐요!
선생님 ; (두통이의 머리를 때린다.) 그래! 너의 마음속을 보여주지!.
두통이 ; 어떻게 보여줘요?
선생님 ; 자 날 따라해!
두통이 ; 예!
선생님 ; 먼저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여! (두통이와 선생님 기도하려 고개를 숙이다가 서로 머리끼리 부딪친다) 아야 아~
두통이 ; 왜 그래요 선생님?
선생님 ; 아우~ 워~ 이 녀석 머리가 완전히 돌이로구나 돌! 아~우 자~다시 고개를 숙여! 두 손 모아! ( 이번에는 두통이 머리를 너무 깊이 숙인다) 야! 야! 야!
두통이 ; 왜 그래요?
선생님 ; 머리를 너무 깊이 숙였어! (두통이의 자세를 교정시켜주며 )자! 이렇게! 이렇게! 자! 따라해! 하나님 아버지!
두통이 ; 하나님 아저씨!
선생님 ; 야! 야! 야!
두통이 ; 왜 그래요?
선생님 ; 야! 하나님 아저씨가 뭐야 아저씨가?
두통이 ; 아니예요?
선생님 ; 하나님이 아버지지 뭘 아저씨야 이 녀석아!
두통이 ; 우리 아빤 회사 갔어요!.
선생님 ; 야! 야! 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이 세상을 만드신 우리 영혼의 아버지야!
두통이 ; 알았어요!
선생님 ; 자! 다시 하나님 아버지!
두통이 ; 하나님 아버지!
선생님 ; 감사합니다!
두통이 ; 뭐가 감사해요?
선생님 ; 야! 하나님 은혜가 감사하지 않아?
두통이 ; 뭐 가요?
선생님 ;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을 주시고 비도 내려 주시고..... 그러니 감사해야지!
두통이 ; 쬐끔 감사해요!
선생님 ; 쟈 ~ 식! 감사합니다!
두통이 ; 감사합니다!
선생님 ; 저의 마음속에!
두통이 ; 선생님 마음속에!
선생님 ; 야! 야! 야!
두통이 ; (약간 신경질적인 말투로) 또 왜 그래요?
선생님 ; 내가 지금 널 위해 기도하는데 왜 선생님이 나오냐?
두통이 ; 아 지금 선생님이 저의 마음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선생님 마음이죠!
선생님 ; 아이고 머리야! 다시 따라해!
두통이 ; 알았어요!
선생님 ; 저의 마음속에!
두통이 ; 저의 마음속에!
선생님 ; 무엇이 있는지!
두통이 ; 무엇이 있는지!
선생님 ; 알고 싶어요!
두통이 ; 알고 싶당게!
선생님 ; 저의 마음속을!
두통이 ; 저의 마음속을!
선생님 ; 보여 주세요!
두통이 ; 보여 주셔라!
선생님 ; 예수님의 이름으로!
두통이 ;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생님 ; 기도 드렸습니다!
두통이 ; 기도 드렸당께요!
선생님 ; 아멘!
두통이 ; 라면!
선생님 ; (약간 소리를 높여) 아멘!
두통이 ; 짬뽕!
선생님 ; (약간 더 소리를 높여서) 아멘!
두통이 ; 아멘!
선생님 ; 됐어! 자 이제부터 너의 마음속을 보는 거야!
두통이 ; 어떻게 내 마음을 봐요?
선생님 ; 참나 그러니까 너의 마음을 보자 이거지! 자 두 손 모아! 고개 숙여! 자 지금부터 기도하겠어요. 주여! 주여! 두통이의 마음을 보여 주시옵소서! 주여! 주여!
두통이 ; 아~ 이 참 아저씨! 왜 자꾸 죽여! 죽여! 그래요?
선생님 ; 아니 내가 언제 죽여! 죽여! 그랬어?
두통이 ; 아 지금 막 죽여! 죽여! 그랬잖아요?
선생님 ; 야~유~ 아 내가 언제 죽여! 죽여! 그랬어? 주여 그랬지 이 녀석아!
두통이 ; 주여 가 뭔데요?
선생님 ; 주여는 예수님을 주여 라고 그러는거야!
두통이 ; 아~~~ 예수님 이름이 주여 구나! 그런데 예수님 성은 뭐예요? 김 주여예요, 박 주여예요?
선생님 ; 아이고~ 자 뚱딴지같은 소리 그만하고 기도나 계속 하자! 주여!
두통이 ; 주여!
선생님 ; 두통이의 마음을 보여 주시옵소서!
두통이 ; 보여 주시옵소서!
선생님 ; 주시옵소서!
두통이 ; 주시옵소서!
선생님 ; 됐다! 됐어! 하하하...(막 내림)
(막이 내려오면 재빨리 1막의 배경그림을 내리고 제 2막의 배경그림으로 바꾼다)

제 2막
(막이 올라가면 두통이 혼자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하고 있다)

두통이 ; 쳇 도대체 내 마음속에 무엇이 들었다고 저 아저씨는 난리야/ 어디 내 마음속에 뭐가 들었는지 한 번 볼까? 하긴 뭐 밥하고 김치 밖에는 더 있겠어? 이제 고개를 들고 한 번 볼까? (돼지 마귀 등장) 한 번 봐야지! (천천히 고개를 들고 돼지 마 귀를 보며 놀란다) 으~ 아~ 아~ 누구야? 넌 뭐야/
돼지마귀; 나는 너의 마음속에 있는 욕심 마귀다!
두통이 ; 뭐? 뭐? 뭐?
돼지마귀; 너는 날마다 욕심을 부리고 친구들이 가진 것 뺏고 훔치고 욕심을 부렸지?
두통이 ; 나 나 난...... 너 싫어~ 가~ 가~
돼지마귀; 나는 너같이 욕심 많은 친구들을 사랑한단다! (어린이들을 향하여) 여러분도 욕 심 많지요?(아이들이 대답을 하면) 나는 욕심 많은 친구가 좋아! 너희들도 엄마가 헌금 주면 군것질하고 동생이 가진 것을 뺏고 엄마가 형에게만 옷 사주면 삐지고 그랬지? 꾸~ 꾸~ 꾸~ 꾸 난 다 알아! 욕심 많은 사람들은 모두가 나의 친구야!
두통이 ; 가~ ~ 가 ~ ~
돼지마귀; 난 네 마음속으로 들어 갈 거야! (두통이의 가슴에 머리를 댄 후 밑으로 퇴장)
두통이 ; 아 안돼, 안돼! (주위를 둘러보며) 어? 어디 갔어 어디 갔어? 돼지 같은 놈 어디 갔어? (어린이들을 향해) 어린이 여러분 돼지 같은 놈 못 봤어요? (어린이들 ;봤 어요 /어린이들의 답이 나올 때까지 질문) 그런데 어디 갔어요? ( 어린이들 ; 네 마음속에) 내 마음속에 있어요? 아~ 내 마음속에 욕심 마귀가 있다니 어떡하지? 어떡하지? 토해볼까? (손을 입에다 대고) 오~ 엑 엑~ 엑 안나오는데, 안나오는 데 아냐! 아냐! 아까는 나쁜게 들어있었지만 이번에는 좋은게 있을 거야 다시 한 번 보자 눈을 감고 주여! 주여! 저의 마음을 보여 주시옵소서 주여~ (호랑이 마귀 두통이의 다리 밑으로 해서 가슴을 통해 등장) 으~ 아~ ~ 넌 뭐야? 너는 또 누구야?
호랑이마귀; 나는 네 마음속에 있는 싸움하는 마귀다!
두통이 ; 뭐 싸움?
호랑이마귀; 너는 날마다 친구들을 때리고 욕하고 싸움을 했지? 나는 너처럼 싸움 잘하는 어 린이가 좋아! 으 하 하 하 하
두통이 ; 아, 아, 아 무서워! 가~ 가~
호랑이마귀; 너는 또 욕도 잘하지?
두통이 ; 내가 언제 욕했냐 개새끼야!
호랑이마귀; 봐! 너 지금 욕했잖아?
두통이 ; 안 했다 쌍놈아!
호랑이마귀; 이것봐! 난 이렇게 친구들에게 욕 잘하는 어린이가 좋아! 나는 욕 잘하는 어린 이! 싸움 잘 하는 어린이! 화 잘 내는 어린이의 다정한 친구야!
두통이 ; 가라 빌어먹을 놈!
호랑이마귀; 이야~ 너 정말 욕 잘한다! (어린이를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도 두통이처럼 욕 잘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해요! 알았지요? (어린이들 : ) 자 이제 두통이 마음에 다시 들어가야지! (호랑이 마귀 두통이의 가슴으로 해서 밑으로 퇴장)
두통이 ; 으~ 아~ 아~ 아~ 정말 내 마음속에 별 해괴한 마귀들이 살고 있구나! 아냐! 아 냐! 이번엔 틀림없이 좋은 게 들어있을거야! 다시 한 번 보자! (고개를 숙이고 기도) 주여! 주여! (뱀 마귀 두통이의 밑에서 가슴을 통해 등장) (두통이 뱀 마 귀를 보고 놀란다) 으 아 아 아~ 이게 뭐 야 너는 또 도대체 누구야?
뱀 마귀 ; 나는 너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거짓말 마귀다!
두통이 ; 뭐? 뭐? 거짓말?
뱀 마귀 ; 그렇다! 나는 너같이 날마다 거짓말하고 남을 속이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산다 나 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속에서 선악과를... 선악과를 따먹게 했지 나는 거짓말 잘하는 어린이가 좋아! ( 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도 거짓말 잘 하지요? (어린이들: ) 나는 거짓말 잘하는 어린이가 좋아!
두통이 ; (뱀 마귀의 머리를 때리며) 가! 가! 가!
뱀 마귀 ; 너 날 때렸냐?
두통이 ; 그래! 가!
뱀 마귀 ; 야~ 이~ (두통이를 문다)
두통이 ; 어어~ 물지마! 아 살려줘! 아파! 아파!
뱀 마귀 ; 까불지마! (두통이의 가슴으로 해서 밑으로 퇴장)
두통이 ; 엉~ 엉~ 엉... 내 마음속에 마귀들이! 내 마음속에 마귀들이!... 아 아 무서워!~ 난 어떡하면 좋아 무서워! 엉 엉 엉 마귀들이... 켁 켁 켁 내 마음속에 들어있어! 나 는 어떡하면 좋아! 나는 매일 같이 죄만 짓만 매일 나쁜 짓만 했어! 거짓말만 하 고 살려 줘! (운다.) 엉 엉 엉......
선생님 ; (선생님 등장) 두통아!
두통이 ; 선생님 살려줘요! 선생님 나 큰일 났어요! 마귀들이 내 마음속에 들어 있어요!
선생님 ; 두통아! 네 마음속에 마귀들을 쫓고싶으냐?
두통이 ; 네 어떻게 쫓아야 해요?
선생님 ; 예수님을 믿으면 되는 거야!
두통이 ; 예수님? 예수님이 할 수 있어요?
선생님 ; 그럼! 예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분이 야.!
두통이 ; 예?
선생님 ; 예수님은 또 하나님의 아들이야!
두통이 ;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이예요?
선생님 ; 그렇지! 네가 만일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께서 너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또 네 마음 속 에 있는 마귀들도 쫓아주신단다 그리고 너도 하나님의 아들이 된단다
두통이 ; 예? 예수님 믿으면 모든 죄가 다 용서 받을 수 있어요? 나는 죄가 너무 많은데 요?
선생님 ; 그럼! 예수님은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 단다
두통이 ; 선생님! 나 예수님 믿고 싶어요!
선생님 ; 그래 두통아! 우리 예수님께 기도하자꾸나!
두통이 ; 예 (찬송가 440장이 은은하게 울리고 선생님과 두통이 기도를 하기 위해 두 손 을 모은다)
선생님 ; (어린이들을 향해) 어린이 여러분! 우리 같이 기도해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두 통이 마음속에 들어오세요! 두통이가 이제까지는 하나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날마 다 나쁜 짓을 해서 죄만 짓고 마귀들의 꾀임에 빠져서 마귀가 기뻐하는 일을 했 어요! 그러나 이제부터 우리 두통이는 예수님만 믿고 착한 어린이가 되어 하나님 을 기쁘시게 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 니다! 아멘!
두통이 ; (흐느끼며) 아멘! 아멘! 예수님! 예수님!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
용서해주세요 예수님!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 예수님~~
호랑이마귀; (두통이 마음속에서 튀어나온다. 두통이의 밑으로 해서 가슴으로) 아이구! 아이 구! 분하다! 여기에서 더 이상 살수가 없어 어디로 가지? 어디로 가지? (어린이 를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 마음속으로 들어갈까요?(어린이들; ) 아 이구~ 더 이상 두통이 마음 속에 있을 수가 없어 아이구 다시 두통이 마음속에 들어갈까?
두통이 ; 예수님!
호랑이마귀; 아구! 아구! 웬수덩어리 왜 예수를 믿고 난리야!
두통이 ; 예수님!
호랑이마귀; 아 구~ 분하다! 분하지만 할 수 없다! 하지만 어디로 가지? (어린이들을 향하 여)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 마음속으로 들어갈까요? ( 어린이들; ) 알았다! 알았다! 알았어!(괴로워하며 퇴장하고, 돼지마귀 등장)
돼지마귀 ; 아구! 나두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어! (어린이들을 향하여) 나는 어디로 가요 어 린이 여러분? ( 어린이들 ; ) 알았다! 알았어! (괴로워하며 퇴장하고, 뱀 마귀 등장)
뱀 마귀 ; 나도 가야겠는걸 (어린이들을 향해) 나는 어디로 가지 애들아? (어린이들 ; ) 알았다! 알았어! (뱀 마귀 퇴장)
해 설 ; 결국 두통이의 마음속에 살고 있던 마귀들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어요 그리고 두 통이의 마음은 점점 밝아지기 시작했어요
예수님 ; (목소리만) 두통아! 두통아!
두통이 ; 어? 누구세요?
예수님 ; 두통아! 나는 너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니라!
두통이 ; 예수님? 예수님이시라구요? 예수님, 예수님! 나는 너무 죄가 많아요! 용서해 주 세요!
예수님 ; 그래 내가 너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겠다!
두통이 ; 예수님! 정말 이예요?
예수님 ; 그럼! 너희들의 죄를 위하여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 않았느냐!
두통이 ; 예수님이 저를 위해 죽으셨어요? 예수님 고마워요! 예수님 저도 이제부터 예수님 잘 믿고 교회도 나갈 거예요! 그래서 착한 어린이가 될 거예요 예수님!
예수님 ; 그래야지!
두통이 ; 저요! 진짜! 진짜! 예수님 잘 믿을 거예요! (어린이들을 향하여) 어린이 여러분! 나 교회 다녀도 되지요? (어린이들; ) 나 이제부터 교회도 잘 다니고 착한 어 린이가 되겠어요 예수님!
예수님 ; (어린이들을 향하여)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들! (오늘, 성경 학교, 달란트 시 장...)때만 나오고 다음부터는 안나올거죠? (오늘, 성경 학교....) 뿐만 아니라 매 주 일요일마다 꼭 꼭 교회에 나와야 한답니다 알겠지요? (어린이들 : ) 약속 할 수 있어요? (어린이들; ) 믿어도 됩니까? (어린이들; )그러면 매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 말씀도 듣고 예수님 잘 믿도록 해요 그래서 모두가 천국 에 가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539장이 울려 퍼지며 막이 내린다)
해 설 ; 이리하여 두통이는 예수님을 잘 믿고 교회에 잘 다니는 착한 어린이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