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대장 방정이
(원제: 뉘우친 방정이)
- 극본 / 박현경(서초동 창신교회 유년부)
1. 내용: 심술쟁이, 싸움쟁이 방정이가 교회 선생님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지만 거부를 하 게 됩니다. 어느 날 방정이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마귀들을 발견하면서 자신 의 죄를 뉘우치게 됩니다.
2. 등장인형: 방정이
멍돌이
정성이
선생님
심술마귀
싸움마귀
제 1 막
*무대배경
아파트 한 동이 보이고, 주위에 나무 몇 그루가 서 있다. 멀리서 놀이터가 보인다.
*해 설: 자, 여러분! 방정이란 친구를 한 번 만나볼까요?
방정이는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아이였어요. 항상 심술만 부리고, 친구와 싸우려고 만 했던 어린이였어요.
*E. 디지몬 노래(Main Title)
*멍돌이와 디지몬 노래를 부르며 가고 있는 방정이.
*양팔을 벌리며 디지몬 진화 흉내를 낸다.
방정이: 어쩌다 함정 속에 빠질지라도 위기의 파도속에 갇힐지라도 생각한대로 이루고 싶어
우리가 가는 그곳 어디든
멍돌이: 디지몬 친구들 렛츠 고 렛츠고 세상을 구하자
방정이: (소리를 지르며) 아구몬 진화! 그레이몬.
멍돌이: (어눌한 소리로) 버드라몬 진화! 가루다몬.
방정이: 으하하하... 야,야 멍돌아! 너 교회 가 봤냐?
멍돌이: 아니. 내가 왜 그런델 다니냐? 교회는 일찍 가야 되지, 눈 감고 있는 것도 있지.
어휴..... 혹시, 과자라도 주면 또 몰라.
방정이: 그래, 그런덴 바보들이나 가는 거야.
(갑자기 소리를 높이며) 근데, 우리집 옆에 교회 너 알지?
거기 선생님이 자꾸 날 괴롭혀. 예수님이 어쨌다나......
*교회 선생님 등장.
멍돌이: (방정이의 얼굴을 치며) 야, 야. 저기...... 야, 좀 봐봐.
*방정이 앞으로 오는 선생님.
선생님: 방정아! 선생님이야. 잘 있었어?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는 방정이.
오방정! 오방정!
방정이: (짜증내며) 누구야, 뭔데, 이렇게 난리야.
(뒤돌아 보고 놀라며) 어! 또 왔네.
멍돌이: (슬슬 빠져나가며) 잘해봐라, 난 간다.
선생님: (방정이의 등을 두드리며) 우리 방정이 더 멋있어 졌다.
내일이 주일인데, 선생님이 집으로 데리러 갈까?
방정이: (비웃듯) 멋있긴. 어제도 봤는데, 뭐요? 그리구 교회 얘기 좀 그만 하세요.
어유, 짜증나.
(어린이들을 보며) 여러분! 교회는 짱 재미없죠?
(땅에 있던 돌을 걷어차며) 에이!
*E. 비명소리
누구야? 어우, 다리야.
방정이: (발 돋움을 하며) 오예! 이히히히. 그것도 못 피하냐?
선생님! 난 절대 교회에 안 가요.
*뛰어가는 방정이
선생님: (중얼거리며) 주님! 우리 방정이가 사랑의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세요.
(방정이를 뒤쫓으며) 방정아! 방정아!......
*E. He Washed My Eyes With Tears
효과음악
*다시 방정이 들어온다.
방정이: (손을 털며) 쳇! 내가 누군데. 바로 초진화 오방정몬이라구.
*E. V싸인 노래 반주
(노래를 부르며) 방정! 방정! 오방정!
심술방정! 싸움방정!
영리한 방정!
으하하하......
*이때 지나가는 정성이.
손에는 봉지가 들려져 있다.
방정이: (건들거리며) 어! 우리반 정성이 아냐? 맛있는 거 사가냐? 오늘도 교회 또 가냐?
정성이: (걸으며) ................
방정이: 너 사람 무시하냐? (때릴 듯 손을 들며) 어유!
정성이: 왜그래? 난 너 같은 애 싫어. 맨날 심술만 부리고, 친구나 때리고.
교회도 안 다니지, 넌? 그럼, 너 지옥간다.
방정이: 지옥! 지옥이 뭔데? 그런게 어딨어?
(어린이들을 보며) 여러분! 지옥이 진짜 있어요?
정성이: 거봐. 다 아는 사실을 너만 모르냐? 그러니까 교회를 다녀야지.
*방정이 정성이가 들고 있는 봉지를 발로 차서 밟는다.
방정이: 그래! 지옥 갈 거다. 갈데 가더라도 이거나 밟고 가자.
에이,에이,.......
*E. 마귀소리
(음흉하게) 그래, 잘한다. 더 밟아. 그래야, 우리가 이기는 거야.
정성이: (방정이의 팔을 잡으며) 어! 안돼. 그만, 그만해.
두부가 부서지면 엄마한테 혼난단 말이야. 어어엉어엉.......
방정이: (봉지를 걷어차며) 쳇! 나를 약 올린 벌이야.
*뒤돌아가는 방정이
*울고 있는 정성이
*조명이 어두워지고 막이 내린다.
*해 설: 여러분! 방정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방정이는 씩씩거리며 집으로 돌아갔어요. 엄마가 아직 오시지 않은 집에서
방정이는 디지몬 비디오를 보다가 팬들럼을 흔들며 집안을 마구 뛰어 다녔어요. 그런데 어! 이게 무슨 소리죠? 자! 조용히 하고. 쉿! 조용 조용......
제 2 막
*무대배경
*거실에는 TV가 보이고, 식탁이 보인다.
*식탁에는 먹다 남은 음식이 어지럽혀져 있다.
*E. 어두운 음악
*막이 서서히 오른다.
*TV를 보고 있는 방정이가 보인다.
방정이: (흥분하면서 뛰어다니며) 워그레이몬 초진화!......
심술마귀: 으흐흐흐...... 그래, 그래, 옳지.
낮에도 내 말을 잘 듣고 정성이한테 심술을 부렸지? 으흐흐흐.......
방정아! 오방정!
*뛰어다니던 방정이 멈춘다.
*조명이 어두워진다.
*심술마귀가 등장한다.
방정이: (놀라며) 너...너너 누구야? 누군데 우리 집에 있어?
어, 어엄마, 엄마!
심술마귀: (달래듯) 아냐,아냐. 무서워할 것 없어.
내가 네 마음속에 들어가서 살았었는데, 왜 그렇게 놀라나 친구?
넌 그동안 내가 시키는데로 맘껏 심술을 부리고 다녔잖아.
방정이: (고개를 흔들며) 내가 언제? 난 너를 처음 보는데....... 저리가!
심술마귀: 그래! 방정이 너 오늘 지나가는 사람에게 돌 던지고 정성이 두부도 짓밟았지?
그때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았어?
방정이: 음, 기분이 시원했어. 그럼, 넌 내 편이야?
심술마귀: 그래, 맞아. 그걸 내가 시킨거야. 난 심술마귀거든. 결국 우린 한 몸이라구.
으하하하하하.......
(어린이들을 보며) 여러분! 여러분도 내가 시키는데로 심술을 부려 볼래요?
아주 기분이 짱 이예요.
*E. 쿵소리, 어두운 음악
*싸움마귀 등장.
싸움마귀: (심술마귀를 밀치며) 방정이는 내꺼야. 방정이가 친구를 얼마나 잘 괴롭히고 싸 움을 잘 하는데.......
(다정하게) 방정아! 난 싸움마귀야. 미운 사람이 있으면 때리고 싶지?
어때 우리 한번 다른 친구들을 신나게 괴롭히고 올까?
방정이: (어리둥절하며) 으응? 왜들 그래. 그때는 기분이 시원했지만...
(더듬으며) 모, 몰라. 저리가. 난 마귀가 아니라 오방정이야.
심술마귀: (방정이의 왼쪽으로 붙으며) 난 네가 좋아. 넌 내 말을 잘 들었잖니?
싸움마귀: (방정이의 오른쪽에 붙으며) 아냐,아냐. 넌 내 말을 더 잘 들었어.
자, 자. 나랑같이 가자구.
심술마귀: 아냐, 넌 나랑 같이 가야 돼.
*두 마귀가 방정이의 팔을 양쪽에서 잡아당긴다.
방정이: (울며) 싫어,싫어. 어엉어엉엉.......
뭐가 이래. 저런 마귀들이 왜 마음속에 있었던 거야?
(양손을 뿌리치며) 저리 비켜. 무서워. 난 마귀는 싫단 말이야.
심술마귀: (손짓을 하며) 안돼. 넌 내꺼라구.
싸움마귀: (심술마귀의 목덜미를 잡으며) 아니, 이것이. 그래, 우리 한판 붙자.
*방정이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마귀들.
*마귀들의 틈에서 맞고 있는 방정이.
*비명을 지르는 방정이.
방정이: 아...아악! 그만, 그만해!
*E. 전화벨 소리
*조명이 밝아지고 마귀들이 사라진다.
*울고 있던 방정이 전화를 받는다.
방정이: (수화기 들고) 여...여보세요? (콧물을 훌쩍이며) 누구신데요?
(소리)선생님: 방정아! 교회 선생님이야. 왜 울어 엄마한테 혼났어?
방정이: (투정하듯) 아뇨. 근데, 선생님! 마귀들이요? 저를 막 끌고 갈려고 했어요.
선생님! 예수님은 마귀를 이길 수 있어요? 저한테 음... 마귀가 오지 말게 해 달 라고 음... 예수님한데 부탁 좀 해 주세요.
(소리)선생님: 어이구 우리 방정이가 나쁜 꿈을 꿨나 보구나.
예수님은 벌써 방정이의 마음을 다 알고 마귀들을 혼내 주셨을거야.
걱정하지마.
방정이: (멋적은 듯) 선생님! 죄송해요.
*조명이 어두워지고 막이 내림.
*해 설: 어휴! 방정이가 마귀들을 쫓아서 더 나쁜 짓을 할 것 같아서 조마조마 했는데,
역시 하나님은 방정이를 사랑하고 계셨던 거예요.
우리 방정이의 변한 모습을 한번 볼까요?
제 3 막
*무대배경
*교회의 전경이 보인다,.
*E. 찬송소리 들린다.
*정성이가 서성이고 있다.
*선생님이 방정이랑 온다.
정성이: (놀란듯) 어! 너 오방정이잖아. 니가 여길 어떻게 왔어.
*멋적게 서 있는 방정이
선생님: 왜? 방정이도 이제 우리 교회의 유년부 학생인데.
정성이: 그래도 ...잰. 그러다 또 심술 부리면요?
방정이: 걱정마. 나두 이젠 예수님 빽이 있어서 마귀가 오지 않을거야.
정성이: 뭐, 마귀? 얘 왜 이래요? 선생님.
선생님: (웃으며) 하하하......글쎄다 방정이가 벌써 예수님이랑 친해졌나보다.
자,자. 예배시간 늦겠다. 방정이,정성이 우리 다 같이 예수님을 만나러 가 보자.
방정이; 네, 선생님.
*웃음소리가 들리고 막이 내린다.
#다시 막이 오르고
#방정이 무대로 나온다.
방정이: 여러분! (머리를 긁적이며) 여러분 중에 혹시라도 나쁜 마귀가 마음속에 들어오면
예수님께 더 많이 기도해서 마귀를 이겨 보세요. 정말로 정말로 여러분을 너무 사랑하시니까요.
*E. 흥겨운 음악 (Born Again 나 Rise Again : 참고로 하세요.)
출처 :†세계제일교회† 절기자료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 띠띠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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