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십자가
등장인물 : 전도자 .................. 1명 (남여 구별없이)
제 자 ................. 6명
준비물 : 십자가 여섯 개를 모두 나무로 만들되, 제 3제자의 것만은 다른 것보다 더 좋게, 마치 작은 장식품 같이 예쁘게 만든다.
십자가의 크기는 모두 다르게 하고, 제 6제자의 것만은 다른 것보다 무겁고 크게 하되, 높이는 약 2미터 내외가 좋겠다.
큰 십자가는 마루에 비스듬히 세워놓고 다른 긋은 정면의 작은 책상, 혹은 제단위에 놓아 둔다.
배치 : 제자들(등장 인물들)은 관중석에 앉아 있다가 자기가 되면 등장하도록 하므로써 관중들로 하여금 자신이 동참하고 있다는 의식을 갖게 하면 더욱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성가대 : 성가대는 조용한 노래나 허밍, 혹은 낭송을 번갈아 하므로 효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의상 : 의상은 필요없지만 만일 원한다면 그 역할에 따라서 단순한 상징이 될수 있는 현대적인 의상으로 족하다.
소요시간 : 이 성극은 약 25분간에 걸쳐 상연할 수 있을 것이다.
청중들 : 다같이 찬송가 318장 (부드러운 주의 음성)을 부른다.
전도자 : (큰 성경책을 옆에 낀 전도자가 왼편에서 천천히 등장해서 강단 중앙에 나와 선다.)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님의 제자가 될 사람을 찾아 오라는 명령을 받고 온 사람입니다. 이제 나는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로 모으려고 합니다. 나이 많으신 분이나 어린이나 남자나 여자나 또는 부자나 가난한 자나 상관없이 모두 다 이리로 오십시오. 예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또 예수님은 "내가 밖에서 문을 두드릴때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도 또한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맞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상을 받고 하늘나라에서도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자, 누구든지 와서 값없이 이 생명수를 마시시오.
성가대 : (독창) 찬송가 327장 ("구주를 영접하라") 1절
제 1제자 : 당신의 말씀을 들으니 참 놀랍군요. 우리에게 하라시는 일보다 당신께서 주시는 상급이 더 크다니. 주님의 말씀대로 나도 편안하게 쉬고 싶어요 찬란한 면류관에는 정말 마음이 끌리는데요. 예수님의 제자들 명단에 제 이름도 넣어 주시죠.
전도자 : 제자가 되겠다니 참 기쁩니다. 제자들 명단에 이름을 적어 넣어 드리지요. 제자가 되는 표시로 이걸 드리겠습니다. (십자가를 준다.) 예수님은 멸시 받으심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십자가를 지시고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제 1제자 : 왜 그렇습니까? 주님을 따르는 자에게는 평화와 행복을 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나는 기쁨과 평화를 얻고 싶어서 주님을 섬기며 따르려고 했어요. 자, 이걸 보세요! 순종하고 참겠다는 표시로 이 십자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이 세상에서 괘락과, 내 야심을 버리고 이 십자가만 져야 합니까?
전도자 : 여기 주님께서 주시는 길과 명령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섬기고 자기 자신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대의 생명을 버리면 다시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님은 물론이고 선지자들과 다른 순교자들도 그렇게 했습니다. 자, 십자가를 지고 영광스럽고 영원한 생명으로 통하는 주님의 길을 따라 가십시오.
제 1제자 : 나는 희생을 하라면 하겠지만 십자가를 지는 것 같은 그런 따위의 희생은 싫어요. 더군다나...
전도자 : 그렇게 생각하시면 예수님을 똑바로 못 따라 갑니다. 그것은 하나님보다 세상과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가만히 놀고 먹으려는 사람의 태도이고, 전쟁터에서 도망치면서 훈장만은 타고 싶어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주님께서는 당신을 택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십자가를 다시 제자지에 놓고 제 1제자가 퇴장한다.)
성가대 : 찬송가 365장 ("저마다 있는 십자가")
전도자 :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생명으로 가는 길은 험하고 문이 좁아서 찾아오는 사람이 적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여러분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기 위해서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다 내게로 와서 물을 마셔라."고 말씀하시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제 2제자 : (오른편에서 재빨리 뛰어나오면서...) 예수님의 친절하신 부르심에 기꺼이 응하겠습니다. 저는 십자가를 뿌리칠 바보는 아닙니다.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어디든지 오라하시면 십자가를 지고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전도자 : 오, 그대의 말을 들으니 진실한 제자 같습니다. 아마 예수님께서도 칭찬하실 것입니다.
(제자는 이것 저것을 고르다가 결국 제일 들기 쉬운 십자가를 집어든다.)
전도자 : 그런데, 여보세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제 2제자 : (당황해 하면서...) 저... 제 맘에 드는 십자가를 고르고 있는데요.
전도자 : 예수님께서 그대를 부르신 것은 십자가를 고르라고 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십자가를 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 한분이시며 그대는 다만 그것을 받아서 지는 것 분입니다. 여기에 그대가 져야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십자가를 준다.) 예수님을 위해서 이 십자가를 지십시오.
제 2제자 : (혼자 말로...) 체! 내겐 왜 이렇게도 더럽고, 무겁고, 구질구질한 십자가를 주시지? 편안하게 예수님을 따라가고 싶었는데... 저는 그렇게 고통스러운 십자가는 힘에 겨워서 못지겠습니다. 제겐 가볍고 내 신분에 알맞는 십자가를 주십시오. (십자가를 놓고 다른 것을 고른다.)
전도자 : 여보세요. 또 무엇을 하시는 겁니까?
제 2제자 : 예, 내 마음에 드는 십자가를 고르고 있어요.
전도자 : 그대는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이 십자가는 지혜롭고 사랑이 넘치는 선물입니다.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고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십자가를 바꿔서는 안됩니다.
제 2제자 : (다른 십자가를 골라 들고...) 저는 십자가를 기쁜 마음으로 지겠습니다.
전도자 : (단호하게) 그건 안됩니다. 예수님이 주신 십자가를 싫어하고 그대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지는 것은 주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 아니라 그 대 자신만을 기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대는 말로는 예수님을 섬기겠다고 하면서도 마음은 딴 곳에 있군요. 그러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제 2제자 십자가를 놓고 퇴장)
성가대 : 찬송가의 대사 낭송 (찬송가 431장 1절, "내 주여 뜻대로")
전도자 : (실망한 어조로...) 아! 해는 지고 쉬어야 할 밤이 찾아 왔는데도 나는 아무런 열매도 얻지 못하였구나... 내 말을 들은 자는 많았고 또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나선 자도 많았지만 결과는 허사였도다. 아... 종일토록 애를 썼으나 한 사람도 얻지 못하다니... (머리를 푹 숙인다.)
제 3제자 : (바른편에서 앞으로 걸어 나오며...) 저는 그리스도의 군병이 되겠습니다.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저의 충성과 열심을 좀 알아 주십시오. 나는 누구보다도 더 뛰어난 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는 저에게 맡겨진 이 일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전도자 : 당신을 참 훌륭한 사람 같군요. 예수님은 진실된 마음을 가진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럼 예수님을 따를 십자가를 드리겠습니다. (장식품같은 작은 십자가를 준다.)
제 3제자 : 이 십자가를 좀 더 이쁘게 만들겠어요. 금칠을 해서 가슴에 달고 다니겠어요. 그런데 왜 다른 사람들은 이런 십자가를 지기 싫어할까요?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어요. 자, 보세요. 이 얼마나 빛나고 아름답습니까? 나는 이것을 모든 사람이 부러워 하는 십자가로 만들겠어요. 어디 두고 보세요. 이걸 보면 누구나 매혹당하고 말테니까...
전도자 : 오, 사랑하는 자매여! 그대는 지금 뭘하고 있지요?
제 3제자 : 신앙의 아름다운 상징인 이 십자가에 나는 경배하고 있는걸요...
전도자 : 십자가에 경배하다니요?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빼앗으면서) 그대가 해야할 일은 십자가에 경배하는 일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장식물로 달고 다니며 자랑은 하면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욕심과 죄와 자만심은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영혼을 생명의 피를 흘리므로써 새 생명을 얻은 갈보리산 위의 십자가입니다. 이 갈보리의 십자가만이 능력있고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제 3제자는 겸손하고 조용히 퇴장하고 대신 제 4제자가 서서히 가까이 온다.)
찬송가 : 135장 (갈보리산 위에) 1절
전도자 : 안녕하십니까? 그런데 어떻게 여길 오셨습니까?
제 4제자 : 나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일해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주님의 사업을 위해서 몸바쳐 일을 하겠으니 분부만 내려 주십시오.
전도자 :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찾아오는 사람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드리니 자, 받으십시오. (제 4제자는 십자가를 받아서 자기 옷속에 감춘다.) 아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제 4제자 : 저, 저는 지금 십자가를 감추고 있는데... 저는 이 십자가를 지기는 하겠지만 다른 사람이 모르게 지렵니다.
전도자 : 십자가를 감추다니요?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가 그렇게도 부끄럽습니까? 그것은 마치 군인이 되려고 하면서도 자기 나라의 국기를 싫어하고 군복을 입지 않으려는 사람과도 같군요. 십자가를 이리 내어놓고 조용히 가서 회개하십시오. (십자가를 빼앗고 제 4제자는 나가 버리려고 한다. 바로 그때) 여보시오! 잠깐만 기다리시오. 그대와 같은 사람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가십시오. "이렇게 죄 많고 음란한 세상에서 누군든지 내 말을 부끄러워 하는 자는 천사들과 함께 아버지께로 올 때 나도 그 사람을 부끄럽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4제자는 부끄러워 하면서 성가대가 합창을 하는 동안 머뭇머뭇 퇴장한다.)
성가대 : 찬송가 개편 365장 ("예수를 어찌 부끄러워 하랴") 1절
제 5제자 : 여보십쇼. 저는 십자가의 군병이 되겠다고 찾아온 그 사람들이 너무도 연약하고 경솔한 짓을 하는 것을 처음부터 지켜 보았오. 난 결코 그런 짓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도사님이 주시는 십자가라면 무엇이든지 짊어질테니 믿어 주십시오. 나는 열심히 기도하며 금식하고 또 자선사업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거 뭐 십자가 정도야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보잘 것 없는 일이죠. 나는 많은 친구들이 보고 칭찬할 만한 값진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전도자 : 하, 그대는 참 용감하고 믿음직스럽군요. 그런데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디서 왔습니까?
제 5제자 : 내 이름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교만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자만심이라는 곳인데, 아주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곳이올시다.
전도자 : 아, 그래요? 당신의 이름과 그 인격은 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대는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회개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마음이 가난하고 겸손하지만 그대는 거만스럽고 스스로 뽐내는군요.
제 5제자 : 아니 여보시오. 위대한 바울 선생을 보시오. 그는 복음을 전할 때 십자가를 장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내가 십자가를 자랑할 수 없다는 말입니까?
전도자 : 바울은 십자가 안에서 자랑했지만 당신은 십자가 옆에서 자랑하고 있군요. 사도 바울은 자기의 일보다 예수님의 일을 더욱 중히 여겼는데 당신은 그 반대로 예수님의 일보다는 당신 자신의 일을 더 중히 여깁니다. 그대는 십자가를 미끼 삼아 높은 자리에 올라 가려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시오. "그날에 많은 사람들이 내게 와서 주여, 주여, 하면서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선지가 노릇을 하고 또 귀신을 내쫓고 많은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라고 할지라도 나는 그들에게 그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한 자들이여 물러가라"고 하리라 하셨습니다. (제 5제자 퇴장)
성가대 : 찬송가 147장 ("십자가를 생각할 때") 1,2절
전도자 : 이제 내 전도는 거의 끝난 것 같습니다. 주님을 찾아가서 전도 결과를 보고 드려야 하겠습니다. 부름받은 사람은 많았지만 택함받은 사람은 적습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무리는 많으나 십자가의 군병이 된 사람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이곳을 떠나기 전에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한번 전하겠으니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으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제 6제자 : (찬송가 440장 "멀리 멀리 갔더니" 1절을 부르면서 천천히 등장) 저는 주님을 섬기려고 온 사람입니다. 늦었지만 저를 받아 주신다면 이 몸을 바쳐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전도자 : 사랑하는 형제여! 당신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찾으시는 분이군요. 나는 이제 가장 훌륭한 일을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그것은 험하고 무거운 십자가입니다. 그렇지만 그걸 지는 사람은 가장 고귀하고 위대한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십시오.
(마루에 비스듬이 세워 둔 십자가를 가리킨다.)
제 6제자 : (십자가를 지고) 나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는 그가 주시는 십자가를 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를 버리고 핍박을 받아도 견디며 여러 사람들 앞에서도 부끄럼없이 주님을 따라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계단을 내려가다가...) 아이고 무거워 어깨가 부서지는 것 같구나.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방해꾼들은 많고... 가는 길에는 걸림돌과 함정도 많구나... (십자가를 내려놓고 쉰다.)
전도자 : 당신이 받은 십자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제 6제자 : 저는 결코 십자가를 버리지는 않겠습니다. 잠시나마 저는 충실하게 십자가를 져보았습니다. 그러나 내 힘에 겨워 몹시 고통스럽습니다. 이 십자가 때문에 나는 친구들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했고, 가족들한테도 반대를 받았고, 또 사업에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제 피곤하고 낙심이 되어 잠시 이 십자가를 벗어 놓았습니다.
전도자 : 사랑하는 형제여! 많은 괴로움을 받아야 한다는 저의 충고를 벌써 잊으셨습니까? 예수님이 당하신 괴로움을 그대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이 늘 그대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절망을 디디고 다시 한번 용감하게 일어나서 주님을 따르십시오. (제자는 일어나서 십자가를 진다. 이때 물러갔던 다른 제자들도 겸손히 회개하는 마음으로 돌아와 뿌리쳤던 십자가를 제각기 다시 지고 제 6제자 주위에 둘러 선다.)
성가대 : 찬송가 339장 ("주께로 그저 갑니다")
제 6제자 :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 모두 주님의 본을 받아 십자가를 지십시다. 이것이 주님의 명령이고 순종하는 길입니다. 우리 다같이 이 십자가를 지고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가십시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전도자, 제자들, 성가대, 모두 함께 찬송가 367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1절을 부른 후,
관중들 모두 일어서서 2, 3절 같이 부른다.
찬송이 다 끝나면 목사님이 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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