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부활절연극]예수님의 사랑

은바리라이프 2009. 7. 4. 13:44

[부활절연극]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

작 - 손승태

제 1장

전도사님과 나영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영 : (자리에서 일어서며) 전도사님 저 이제 교회 안 나올거예요.
전도사님 : (놀라며) 나영아 그게 무슨 말이야, 교회에 안나오겠다니?
나영 : 그래요 이제 더 이상 교회에 나와야 하는 의미를 모르겠어요.
전도사님 : 나영아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니?
나영 : (전도사님의 말을 가로채며) 그래요 알아요 전도사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하는지, 예수님 그래요 예수님에 대해 너무 많이 들어왔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나에게 뭐죠
전도사님 : 나영아 예수님은 너를 위해 죽으신 분이야
나영 : 저를 위해 죽으셨다고요? 글쎄요 전 못 믿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나영 나간다.
나영 : (나가다가 돌아서서) 혹시 모르죠 십자가의 예수님을 직접 만난다면.......

제 2장

나영 두리번거리며 서있다
나영 : (주위를 살피며) 어 여기가 어디지? 처음 보는 곳인데?

제사장과 서기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사장 : 예수라는 작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오?
서기관 : 예수 그 작자 때문에 아주 골치가 아프지요
제사장 : 맞아요 나사렛 촌뜨기가 자칭 하나님의 아들이라니....
서기관 : 그래요 그런데 그런 미친놈을 따르는 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 더욱 문제입니다.
제사장 : 그래 어떻게 하면 좋겠소
서기과 : 글쎄요 어떻게 해서든 그자를 없에야 할텐데...

가롯유다 등장

가롯유다 : 제사장님
제사장 : 아니 당신은 누구요?
가룟유다 : 저는 바로 당신들이 찾는 예수의 제자 가룟유다라고 합니다.
서기관 : 그런데 당신이 여기는 무슨일로?
가룟유다 : 은 30을 주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골치아파하는 예수를 넘겨주겠소

제사장과 서기관 돌아서서 대화를 나눈다.

제사장 : 좋소 그렇게 합시다. 자 여기 은 30이요
가룟유다 : 내가 입맞추는 이가 그니 잡아 가시요

가룟유다 돈을 받고 돌아선다.

서기관 : 하 하 하 이제 눈에 가시같던 예수도 이젠 끝이군

가룟유다 걸어가고 나영이 다가간다.

나영 : 당신은 예수님의 제자 가룟유다 아닌가요?
가룟유다 : 그런데 당신은 누구요?
나영 : 아니 당신은 어떻게 당신이 3년간이나 따랐던 스승을 팔아 넘길 수가 있죠
가룟유다 : 스승 그래 그는 나의 스승이지 하지만 그가 나에게 뭘 해줬지? 난 그가 이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리라 생각했지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어, 그는 아무것도 아니야 요즘엔 죽는다는 말 뿐이고, 이봐 난 바보가 아니야, 나도 내 갈길을 찾아야 하거든 그럼 난 이만 가겠네

제 3장

예수님은 기도를 하고 있고 그 뒤에 두 제자가 졸고 있다.

예수님 : (울부짖듯이) 아버지여 진정 이길이 제가 가야만 하는 길입니까?

예수님 조용히 뒤를 돌아 본다.

예수님 : 아버지여 제가 진정 죽어야만 한단 말입니까? 내 아버지여 할 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 (하늘을 향해)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아버지 뜻에 따르겠나이다.

예수님 일어나서 제자들에게로 가서 제자들을 깨운다.

예수님 : 일어나라 그만 내려가자 나를 찾는 자들이 왔다.

예수님 일행과 제사장 일행이 만난다.

가룟유다 : (예수님께로 가서 예수님을 안으며) 오 스승이여!
제사장 : 여봐라 저 예수를 당장 체포하라

병사들 예수님을 잡는다. 이때 제자들 도망한다.
나영 병사들에게 뛰어가

나영 : 왜들 이러세요 예수님이 무슨 죄가 있다고요

병사들 나영을 뿌리친다.
제사장 : 자 빌라도에게 가자

제 4장

빌라도를 중심으로 제사장과 서기관 이 있고 예수님 가운데 쓰러져 있다.

빌라도 : 무슨 일이냐?
제사장 : 총독 저 예수라는 자를 벌하여 주소서
빌라도 : 그래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러느냐?
서기관 : 저자는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자로 온갖 술수로 백성들을 속여 민심을 혼란케하고 있는 자입니다.
제사장 : 그렇습니다. 또 저자는 스스로 하나님이라 하여 죄를 사하는 등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습니다.
제사장 , 서기관 : 저자를 극형에 처하소서
빌라도 : 예수 저들이 하는 말이 사실이냐?
예수님 : (아무 말이 없다.)

나영 뛰어 나오며 예수님을 붙들고

나영 : 예수님 왜 아무 말이 없으세요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잖아요
빌라도 : 아니 저자는 누구냐? 당장 끌어내라

병사들 나영을 끌어낸다.

나영 : (끌려가며) 예수님은 죄가 없어요 예수님 뭐라 말좀 하세요.

빌라도 : (고민하며 방백으로) 아 이일을 어쩐다. 내가 알기로 예수는 죄가 없는데.....
그렇지 백성들에게 물어보자
빌라도 : 백성들아 너희는 이 예수와 바라바중 누구를 놓아주기를 바라느냐
백성들 : 바라바요 바라바를 놓아주시오
빌라도 : 그래 알았다. 너희들의 뜻이 그렇다면
빌라도 : 여봐라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를 처형하라.

관중석에서 : 여기 예수의 일당이 있다.
베드로 : (벌떡 일어나며)아니야 난 아니야 내가 저 더러운 죄인과 한 패라니 말도 안돼
(크게 외치며)저 죄인 예수를 죽여라 십자가에 못박아라

나영 : 당신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당신 예수님과 함께 죽겠다고 말했던 사람 아니예요
당신 예수님이 불쌍하지도 않아요 너무 비겁해요 당신은 배신자야
베드로 : (무릎을 꿇으며) 내가 내가 예수님을 부인하다니.... 예수님과 죽음을 같이 하겠다던 내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아니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저주를 했다니.....
아버지여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이 더러운 죄인을 용서 하소서 아버지.............

제 5장

예수님 병사들에게 끌려 나온다.
나영 : (따라가며) 예수님 예수님 아저씨 예수님 좀 놔주세요 예수님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러세요 예수님

병사들 나영을 뿌리친다.

예수님 십자가에 달린다.

나영 : 예수님 , 예수님 제발 내려오세요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이 왜 이렇게 죄인으로 죽으셔야 해요 예수님 내려오세요 예수님은 능력이 있으시잖아요
예수님 : 나영아 나도 많이 힘들고 아프단다. 하지만 이 길이 진정 나의 길이단다. 내가 죽음으로 내가 사랑하는 저 많은 이들을 살릴 수 있는거란다. 나영아 너를 사랑하기에 이 십자가가 나에겐 기쁨이란다.
나영 : 예수님 이제야 알겠어요 그저 말로만 들어오던 예수님의 사랑을. 예수님이 죽으셨다길래 그저 막연히 생각했었어요, 예수님이 이렇게 힘들게, 아프게 죽으신 줄 정말 몰랐어요 예수님 정말 죄송해요
예수님 이제야 조금씩 예수님이 그 깊으신 사랑이 느껴져요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을 이제야 알겠어요 예수님 감사해요 예수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