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부활절] 부활절 연극 자료

은바리라이프 2009. 7. 4. 12:45

[부활절] 부활절 연극 자료

 

1.예수의 부활 소식을 알리는 천사

낭독자 : 안식일이 지나고 그 이튿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하늘에서 주의 천사가 내려와 그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습니다. 그 천사의 모습은 번개처럼 빛났고 옷은 눈같이 희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경비병들은 겁에 질려 떨다가 까무러쳤습니다. 그때 천사가 여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천  사 : 무서워 마십시오. 그대들은 십자가에 달리셨던 나사렛 예수를 찾고 있지만 예수는 다시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여기가 예수의 시체를 모셨던 곳입니다. 자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예수께서는 전에 말씀하신 대로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니 거기서 그를 뵙게 될 것이라고 전하십시오.

낭독자 : 여자들은 무서우면서도 기쁨에 넘쳐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무덤을 떠나 급히 달려 갔습니다.



2.빈 무덤

낭독자 : 막달라 마리아는 달음질하여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마리아 : 누군가 주님을 무덤에게 꺼내 갔어요. 어디다 두었는지 모르겠어요.

낭독자 :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무덤으로 갔습니다. 둘이 같이 뛰어갔는데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가 먼저 무덤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몸을 굽혀 들여다 보았더니 천조각들만 흩어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자 곧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 와서 무덤안에 들어 갔습니다. 그는 천조각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고 또 예수의 머리를 싸맸던 수건도 보았는데 그것은 천조각과 함께 흩어져 있지 않고 잘 개켜져서 한 곳에 따로 놓여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와서 보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 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그 때까지는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두 제자는 자기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3.여인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낭독자 : 그런데 마리아는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울다가 몸을 굽혀 무덤속을 들여다보니 흰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 천사는 예수의 시체를 눕혔던 자리 머리맡에 있었고 또 한 천사는 발치에 있었습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천  사 : 여인이여, 어찌하여 울고 있습니까?

마리아 : 누가 저의 주님을 가져 갔습니다. 어디다 두었는지 모르겠어요.

낭독자 : 마리아가 이렇게 말하고 뒤로 돌아섰을 때, 예수께서 계신 것이 보였지만 그 분이 예수이신 줄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여인이여, 왜 울고 있소? 누구를 찾고 있소?

낭독자 : 마리아는 그 분이 동산지기인 줄 알았습니다.

마리아 : 여보세요. 당신이 그 분을 옮겨갔거든 어디다 두셨는지 말해 주세요. 제가 그 분을 모셔가겠어요.

낭독자 : 예수께서는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마리아야!

낭독자 : 마리아는 예수께로 몸을 돌려 대답하였습니다.

마리아 : 선생님!

예  수 :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만지지 마라. 그리고 어서 내 형제들을 찾아가서 ‘내아버지, 곧 너희의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의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말하거라.

낭독자 : 막달라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만나뵌 일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일러주신 말씀을 전했습니다.

한편 천사의 말을 들은 다른 여인들은 두려움과 기쁨에 가득차서 황급히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서둘러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예수께서 그 여자들을 향하여 걸어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평안할찌어다.

낭독자 : 여자들은 가까이 가서 그의 두발을 붙잡고 엎드려 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두려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라.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4.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

낭독자 : 안식일 다음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서 자기들이 모인 집의 문을 모두 잠그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께서 오셔서 한 가운데 서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평안할지어다.

낭독자 :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예수께서는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평안할찌어다.

낭독자 : 이 말씀을 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시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여 주면 사하여 질 것이요. 사하여 주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니라.



5.도마에게 나타난 예수

낭독자 : 열 두 제자 중의 하나인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주님을 뵈었다고 말하자 도마는 말했습니다.

도  마 : 나는 내 눈으로 그 분의 손의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보고, 또 내 손을 그 분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서는 결코 믿을 수가 없어.

낭독자 : 여드레 후에 제자들이 집 안에 있을 때, 도마도 같이 있었습니다. 문이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가운데 서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평안할지어다.

낭독자 : 예수께서는 이렇게 인사를 한 후 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너의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나의 손을 만져보라. 또한 너의 손으로 내 옆구리를 만져 보라.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되어라.

낭독자 : 도마는 예수께 대답하였습니다.

도  마 : 나의 주님! 오 나의 하나님!

낭독자 : 예수께서는 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  수 :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은 참으로 복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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