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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의 가치는 진화한다

은바리라이프 2009. 6. 29. 11:22

신사임당의 가치는 진화한다
현모양처를 뛰어넘어 다재다능한 인물
2009년 05월 19일 (화) 18:30:53 장은혜 기자 jyh001@allthatnews.co.kr

강릉시와 강원도민일보는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화하는 신사임당’이란 주제로 신사임당 화폐 발행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명희 강릉시장
모현회, 사임당21, 신사임당리더십연구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신사임당(1504~1551)에 대해 다각도로 재조명 해보고 신사임당 화폐 발행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최명희(강릉시) 시장은 “오늘 이 시간을 통해 강릉에도 신사임당을 포함한 많은 역사적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화폐 발행 전후로 KBS열린음악회 등 많은 축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중석(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화폐 역사상 모자(母子)가 함께 화폐인물로 등장한 유일한 나라가 됐다”며 “신사임당이 세계 속의 여성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를 전한 이문자(문희·신사임당장학회) 회장은 “화폐 통용을 앞둔 이 시점에서 오늘의 심포지엄은 가히 감격적이다”고 말했다.

   
▲토론회 모습

심포지움은 ▲김수진(서울대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이 ‘신사임당 담론과 현모양처 이미지의 근대적 창출’ ▲가오 징(서울대 국제대학원) 석사가 ‘민주화 이후 신사임당에 대한 인식 변화’ ▲전경원(광주대 유아교육학과) 교수가 ‘천운을 타고난 신사임당의 유혹: 나도 신사임당이고 싶다’ ▲현선희(전남대 의류학과) 강사의 ‘신사임당 회화를 응용한 패션문화상품 개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신사임당이 현모양처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미술학, 패션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자아실현을 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사임당 초상이 들어가는 5만원권은 가로 15.4cm, 세로 6.8cm의 황색계열 화폐로 6월 말에 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