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집으로.. (개콘 패러디)

은바리라이프 2009. 6. 22. 18:34

집으로..

인규 ; 할머니 나 교회가야돼 . 내 성경책 좀 줘.
할머니 : 성경책..성경책. (찾아주며) 자 여기 성경책
인규 : 고마워 아참 그리고 찬송가도..
할머니 : 찬송가..찬송가.. 여기 (어른찬송가를 준다)
인규 : 아니 이거 말고..어린이 찬송가 말야.
할머니 : 아..어린이 찬송가..(조그만 찬송가를 찾아준다) 여기 어린이 찬송가..
인규 : 아니 아니 이런 조그만거 말고 어린이 찬송가. 애들이 부르는 어린이 찬송가 말야.
할머니 : (버럭) 그냥 주는대로 가져가..니가 얼마나 교회에서 찬송을 잘 부르는지 이 할미가 지켜보겠어.

인규 : (움찔하다가) 할머니 할머니는 나 태어날 때 엄마가 해산하려고 했잖아. 그 때 할머니가 직접 나를 받아줬어?
할머니 : 그래. 받아줬지. 니 엄마가 너를 낳기전에 하도 아파서 울길래 찬송을 불러주며 위로해줬지.
인규 : 무슨 찬송 불렀는데..?
할머니 : (박수치며 힘차게 부른다) [343장]울어도 못하네. 눈물많이 흘러도..겁을 없게 못하고 죄를 씻지 못하니 울어도 못하네..(갑자기 운다) 으흐흐흑..
인규 : (의아한 표정) 아니 할머니 왜 울어?
할머니 : 니 엄마가 천국간지 1년이 다되가는데.. (하늘보며) 지금쯤 신랑되신 주님 품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주님 품안에서 우릴위해 기도하고 있을게야.
인규 : (하늘보며) 아! 나도 엄마가 보고 싶다. (생각난듯 손뼉치며) 아 맞다. 예수님은 신랑 되시고 우리 엄마는 신부니까 크크 ..그럼 아직 깨소금이 촬촬 흘러내리는 신혼단꿈생활이겠네.
할머니 : 헐헐헐..그래
인규 : 아항! 그래서 가끔 하늘에서 굵은 소금이 쏟아지는구나.
할머니 : (버럭) 그건 소금이 아니라 우박이야. 니가 소금과 우박을 분별할 때 까지 살아서 지켜보겠어.
인규 : (움질하며) 아..알았어 할머니..참 그럼 할머니도 신랑되신 예수님의 신부야?
할머니 : 그럼 나도 예수님의 신부지.
인규 : 그럼 신랑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어떻게 맞이할거야?
할머니 : (품에서 립스틱을 꺼내며 어설픈 손짓으로 입술에 바른다) 어때? 이만하면 새색시 같냐?
인규 : 아니 그거 말고 성경말씀안에서 어떻게 맞이할거냐고..?
할머니 : 아..말씀속에서?
인규 : 그래..
할머니 : (기억을 더듬으며)계..계..옳거니..계시록19장7절로8절.
인규 : 계시록 19장7,8절? 무슨말씀이지? (성경말씀을 찾으며) 아 찾았다..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아..그러니까. 예수님의 신부가 될려면 옳은 행실로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어야 하는구나.
할머니 : 그려 그려.
인규 ; 참 그리고 할머니, 나 어제 예수님 만나는 꿈꿨다.
할머니 : 정말?
인규 : 응, 예수님이 꿈에 나타나셔서 나를 꼬옥 안아주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어. 인규야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말야..
할머니 : 그래?..나도 예수님 나타나는 꿈꿨는데..나한테도 말씀하셨는데.
인규 : 정말? 할머니한테는 뭐라고 하셨는데.
할머니 : (손바닥으로 자기가슴을 가리키며) 이안에 너있다.
인규 : 뭐야. 그건 파리의 연인에 나오는 이동건 형아가 말한거잖아. 할머니 이동건 형아 팬이잖아.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자면 꿈에 그 사람이 나타난다고 그랬어,. 우리 선생님이..
할머니 : 아,,머리모양이 비슷해서 예수님인줄 알았지.

이 때 멀리서 예배시간을 알리는 교회종소리가 울린다.

인규 : 앗! 큰일났다. 늦었다 예배시간이다. (후다닥 갈려고 하자)
할머니 : 얘야, 거기 서봐.
인규 : (가다가 돌아와선) 왜? 할머니?
할머니 : 성경책하고 찬송가 줘봐라.
인규 : 응 왜?
할머니 : 어여 줘봐.(품속에서 천원짜리 지폐를 꺼낸다)
인규 : 아 헌금지폐를 책에 꽂아줄려고 그러는가 보구나. 자! (건네준다)
할머니 : (건네받곤 천원짜리를 성경책에다 꽂더니 갑자기 쏜살같이 무대 뒤쪽으로 달려가며) 나먼저 교회 갈테니까 뒤따라와.
인규 : 아앙 같이 가 할머니..(울면서 퇴장)

제공 / 영상선교극단 빅미라클
글쓴이 / 박감독(빅미라클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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