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날 사랑하신 주님

은바리라이프 2009. 6. 20. 23:55

날 사랑하신 주님

시대적 배경과 장소
때는 개화기시기로 막 전도의 열풍이 일어나는 시기. 그리고 장소는 전라도 도서로 향하는 거룻배 위

등장인물 스케치
1.전도사 - 극중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신실한 믿음의 소유자로 개화된 지식인의 모습 즉, 양복을 입고 표준어 를 구사하는 인물
2.박만도 - 전도사님을 잘 따르는 집사. 신앙적으로 성숙해 있음.
3.김판석 - 급한 성격이나 순수함. 하나님을 믿으나 약간 흔들림. 전라도 사투리 구사
4.무리3(영감) - 옹고집 영감으로 예수를 부인하다 나중에는 마음을 열고 다른 무리에게 하나님을 전하는 인 물
5.선 원 - 왈짜패의 거친 모습으로 직접적으로 전도사님 일행을 방해함. 그러나 끝에 하나님을 영접하고 죽는 극중 사건을 일으키는 반동인물과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함

(파도와 갈매기 소리가 평화롭게 들린다) 어느날, 한 전도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된다 "나의 종아 네가너를 써 무지의 땅에 내 말씀을 전하겠노라 너는 나를 위하여 속히 그 무지의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그 선교사는 많은 무리들과 동행하여 그 일을 행한다. 하지만 그들 앞에 기다리는건 어두움뿐..


김판석 : 음매, 바다 좀 보게! (관중을 가리키며) 시꺼먼 갈매기가 득실거리네~잉!

전도사 : 그렇군요. 그나저나 이번 전도여행에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박만도 : (등장하며) 두분다 여기 계셨군요, 아 하늘이 참 맑죠? 이런 날씨만 계속된다면 아무 문제 없을텐데.

김판석 : 그랗께 말이요! 근데.. 전도사님 시방 우리 어디로 간다요?

전도사 :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곳이라면 너무 막연할까요!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곳이라면 맞겠군요!   이번 전도여행을 위해 같이 기도합시다. (셋이 한쪽 구석에 가서 기도한다.)
무리1,2,3 큰소리로 등장

무리 1 : 행님, 오늘 날씨 억수로 좋네예.

무리 2 : 아 그려, 날씨 억수로 좋구만, 근디 너무 고요하지 않은감!. 마치 태풍전야 같다니께!

무리 1 : 뭐가예, 좋기만 한데예. 행님은 괜히.. 전 잠이나 잘남니다

무리 3 : (무리2를 보며) 뭐시기 자네도 그런가, 날이 너무 고요해도 몹쓴 법인디!

무리 1 : 쳇, (혼잣말로) 영감탱이들은 저리 잔 걱정이 많다니까!

박만도 : 아니 영감님, 뭘 그리 불안해 하십니까, 이링게 좋은 날씨에.

무리 3 : 에이-모르는 소리마! .

전도사 : 설사 태풍이 닥치더라도 두려워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릴 지키실 겁니다

무리 3 : 우혜혜혜! 예수쟁이들이구먼! 차라리 내 주먹을 믿지! 에이 재수없으려니까!(잠을 청한다)

김판석 : 워매 이 영감탱이 말하는 꼴 좀 보게! 영 싹아지가 바가진디.. 내 기냥 팍!

전도사 : 어허! 만도씨! 그럴수록 혈기 대신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감싸야지요!

김판석 : (머리를 긁적이며) 워낙 무식해놔서 지도 모르게 그만! 다음부터 안 그랗께요!   음악이 흐르며 조금 어두워 진후, 완전히 어두워 진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천등 소리와 빗소리 여러 비명소리가 들리다.
조명은 on off 상태가 가끔씩 반복 모두 분주해 한다

김판석 : 워메, 어찌앗쓰꼬, 이 일을 어찌앗쓰꼬, 집사님! 전도사님! 싸게 싸게 일어나 보소!

박만도 : (눈을 비비며 일어나며) 와그랗니까?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아니 정말 큰일 낳네! (전도사님을 흔들며) 전도사님, 전도사님!

전도사 :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서.. 우기가 죽는다 해도 주님 뜻이고 산다해도 주님 뜻입니다.

김판석 : 음메, 그래도 뭐시랄까? 기도라도 쪼깐 해야 되지 않을까예!

무리 2 : 어이! 거기! 당신들 뭐여! 혹시 예수쟁들 아녀!

무리 3 : 네, 그럴줄 알았어! 어쩐지 예수쟁이랑 같이 있으면 재수 옴 붙는단 말야. 안그런가? 자네들! 거 한번 기도나 해보지! 아, 하나님이 있으면 당신들이 불쌍해서라도 이 풍랑을 그치게 할거 아녀! (무리 1,2를 돌아보며) 안 그려? 아하하, 차라리 날 믿어, 보아하니 도시 사람들 같아서 자맥질도 못할 것 같은데! 나가 자맥질이라도 가르쳐 줄까! 아님, 빨랑 예수한테 한번 살려달라고 지껄여 보든가! 푸하하!

박만도 : 아니! 그게 무슨 소립니껴? 이런 풍랑에 죽는 것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예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뎌! 빨리 회개하쇼

무리 2 : 어허! 이삶아 아직 정신 못차렸나! 이럴 때 무슨 물에 빠져죽을 예수는 예수야!

박만도 : 아니 저 사람이!

전도사 : 만도씨! (만도는 전도사를 바라보며 수그러든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말 싸움이나 하고 있을때가 아닙니다. 어서 ., 어서 저 뱃사람이나 도웁시다! 저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김판석 : 맞당께요! 저런 잡것들 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때가 아니랑께요!  (두리번거리며 분주해 한다) 뭣하요? 싸게 싸게 노 젖지 않고!

박만도 : (찝찝한 표정으로 같이 움직인다) 그라지! 그나저나 저들도 마! 하나님을 알게 될 수 있을까?   다같이 분주하게 바삐 움직이며 잠시 침묵이 흐른다. 파도소리가 시끄럽게 들린다

선 원 : (무대쪽으로 날아 들어온다) 이런 비는 내 보다보다 처음 봤응께 그라니 단단히 마음들 먹으쇼! 나무때기 하나씩 꼭꼭 붙잡고 계쇼잉! 징하게 와버리네. 하늘도 무심하지, 이러다 배가 홀라당 뒤집히갔네! 이대로 죽긴 싫은데. 아구, 엄니! 엄니!

전도사 : 이봐요!! 진정해요! 그리고 두려워 말아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선 원 : 뭐라꼬? 하나님! 뭔 호박 옆구리 터진 소리야! 이럴 때 아이구, 천지신령님이제! 그저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면 되는 것이제. 이건 분명 천지신명이 노했기 때문이야. 예수쟁이들이 탔기 때문이야. 예수쟁이들 누군가 하나. 이제 이배에서 내려줘야 하겠어

박만도 : 이봐! 그런 터무니 없는 소리를! 전도사님께 그게 무슨 말 버릇이야!

선 원 : 전도사라구? 흐흐.. 그럼, 우릴 구원해 보쇼! 구원해 보라구! 자신없나! 한번 기도해 봐! 내가 바다에 빠트려 버릴텡께!

김판석 : 뭣이여! 말이면 다 말인줄 아노! 사과못하노!

선 원 : 사과! 그래, 니가 바다에 빠져야 되것다. 이리 온나!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인다)

전도사 : 형제님, 이러지 마시오.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

선 원 : 니는 못꼬, 저리 안가노!(확 밀친다)

전도사 : (기둥에 부딪치며 의식을 잃는다.)

김팜석`박만도 :(전도사님께 붙들으며) 전도사님,전도사님!

선 원 : 으이씨! 젠장. 이럴려는게 아니였는데! 어찌야쓰꼬.난 죄 없어. 실수였당께(뛰어나간다)

김판석 : 야, 니 거기 안스노!

박만도 : 판석씨! 마, 참으소.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참으라 안그랐소!

김판석 : 으이, 예수믿으니까 내가 참는다. 그나저나 우리 전도사님이 이렇게 되부렸으니 앞으로 어지야 쓰겄소! 참으로 막막하네! 정말 예수님이 이 풍랑에서 날 구원해 주실까? 박집사님은 정말로 확신합니꾜? 음메 잡것, 비도 엄청와버리네! 아이고 하나님 나 좀 살려주소!

박만도 : 마, 조급해 하지 맙시다. 내사 마! 하나님이 꼭 우리 전도사님과 우리 그리고, 이 배에 탄 사람들을 구원해 주리라 확신하오. 우리라도 기도해 봅시다.

김판석 : 그라지예. 저는 솔직히 두렵고 답답합니다. 정말 구원해 주실른지!

박마도 : 우리 이러지 말고 기도합시다. (기도한다)

무리 3 : 야 이놈들아 조용히좀해! 여기 니네 전세 냈어?

김판석 : 저 영감은 또시작이군.

무리 3 : 뭐야? 영감이라니! 내가 니 친구냐 이놈아?

박만도 : 만도씨, 그러지 마세요. 불쌍한 노인네 한테.

무리 3 : 뭐? 불상한 노인네? 옛끼, 내가 이래뵈도 왕년에 날렸어 이놈아!

박만도 : 아니.. 전 나쁜뜻으로 그런게 아니라..

무리 3 : 아니, 어디서 말대구야? 말대꾸가.. 내가 왕년에 얼마나 유명했는지 알어? 내 손에 이놈아 죽어 나간 사람이 없어!

김판석 : 아니 영감넘, 죽어 나간사람이 없다너요? 살아 나간사람이 없다는게 맞는거 아녜요?

무리 3 : 이놈아 모르면 저쪽에 가서 찌그러져 있어! 이놈이! 내가 이래뵈도 의사야 이롬아!

김판석 : 의사요? 그럼 자격증은 가지고 있나요?

무리 3 : 이놈이 속구만 살았나.. 내가 지금 너찬테 뺑친다는거야 뭐야 이놈이

김판석 : 아니 그게 아니구..

무리 3 : 아니긴 뭐가 아니야?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어디서 자꾸 말대꾸를해?

김판석 : 만도씨, 영감님을 설득해서 우리 전도사님을 한 번 부탁해 봅시다.

박만도 : 아..네.. 그거 좋은 방법이네요. 저 기.. 어 르신..

무리 3 : 이놈이 왜 갑자기 이렇게 능글맞게 나와?

박만도 : 다름이 아니고 저희 전도사님이 위독하신데.. 한 번 봐 주시지 않겠습니까?

무리 3 : 그.. 저.. 뭐냐.. 하나님이란 분이 있긴 있나?

박만도 : (만도와 마주보고 웃는다)그럼요..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자 이시고 지금도 우릴 사랑하셔서 이렇게 보호해 주시는 거예요!

무리 3 : 그런가? 음.. 그렁 저기 말이야" 난 하나님이 있는줄 몰랐거든, 근데.. 나도 사랑하시나?

판석 : 영감님도.. 그야 물론이죠.. 모두 하나님이 창조하셨는걸요

무리 3 : 이놈아 누가 너한테 불어봤어? 이놈이"

김판석 : 자꾸 이놈 저놈 하지 마십시오, 지난일은 정말 사과드립니다.

무리 3 : 허허" 이놈이 이제야 사람이 됐구먼.. 그래.. 내 한 번 전도사양반을 보지 (전도사에게 가서) 읍.. (진찰하는 시능) 머리를 심하게 다쳤구만,.

박만도 : 그럼 우리 전도사님은 어떻게 되는거죠?

무리 3 : 이놈이 호들갑은 , 걱정마 저" 푹쉬면 깨어 날거야"

김판석 : 감사합러다 영감님..

무리 3 : 감사는 무슨,.아.. 이거 쑥씨럽구만

박만도 : (김관석과) 허 허 허

무리 2 : 여보슈"

김판석 : 네? 무슨 일이라도..

무리 2 : 그게 아니구 말이여.. 그 뭐다냐.. 아까 엿들었는데 말이여, 나도 그 하나님인가 뭔가 하는분의 창조물인감?

김판석 : 그럼요.. (흐믓한 표정) 물론이죠..

무리 2 : 내가 아까는 말이여.. 이게 고의가 아니여. 그.. 하나님께 내가 잘못했다고좀 전해 주겠나?

김관석 : 하하.. 내 그러죠..

무리 1 : 저기, 나좀 보이소,. 저는예., 잘못도 많이 했고.. 하나님도 모르는데.. 저는 아는체 안해 주겠습니꺼?

박만도 :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모두 예수를 주라 시인하면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또 한가지 하나님은 언제까지나 여러 분을 사랑하십니다.

무리 1 : 그게 정말입니꺼! 하나님은 정말 인자한 분이네예!

박만도 : 네.. 그럼.. 모두들 하나님을 따르고 죄악에서 벗어나 주 말씀대로 사십시오. 그럼 영생을 맛보실수 있을겁니다.

무리 1 : 그야 두말하면 잔소리 아닙니꺼"

모 두 : 하하하

전도사 : 음‥‥

박만도 : 어? 전도사님이 의식을 찾으신 것 같아요!

김판석 : 전도사님! 접니다 김판석요.. 아시겠어요?

전도사 : 아.. 김판석씨.,

박만도 : 전도사님 이제 괜찮으세요?

전도사 ' 만도씨도 계셨군요.. 전 괜찮습니다. . (천천이 일어나 앉는다) 꿈을 펐어요.. 너무도 놀라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꿈이었어요.

김판석 : 그게 정말입니까? 주님 감사합니다

박만도 : 거봐요. 걱정하지 말랬잖아요..(등을 두드린다)

김판석 : 내가 너무도 미련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의심을 하다니.. 어려려울수록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것을.. 주여 용서하소서.. 그때 선원이 고개를 숙이고 친천히 걸어들어 온다.

무리 2 : 저놈 뭐여! 우리 전도사님 때린놈 이니여? (손을 휘두르며)저리 안갈껴?

전도사 : 어서 오세요.. 밖에 상황은 어떻죠?

무리 1 : 전도사님 ~

선 원 : (왈칵 울음을 내쏟는다) 전도사님, 저를 죽여주십시오.. 흑흑..

전도사 : 형제님, 지난날의 잘못은 하나님쩨 용서를 구하고 다음부턴 그러지 않으면 됩니다. 슬퍼마시고 .. 정 미안하다면.. 이 사람들에게 잘못했다고 하세요‥‥

선 원 : 여..여러분. 소란을 퍼우고 여러분을 협박해서 죄송 합니다. 제가 잠시 정신이 나가서..(계속 흐느낀 다)

무리 3 : 아이고 아이고 괜찮아 이놈이 또 인정머리는 있구만 그려

모 두 : 하하하"  그때 감자기 쿵 소리와 함께 다시 태풍이 물려온다. 천등소리와 파도소리..

박만도: 다시 태풍이 몰려온 것 같은데요.. 심상치가 않습니다.

무리 3 : 우째 이런일이"

무리 1 : 이제 우리 죽는거라예"

무리 2 : 야 이놈아 주등이 함부로 나불거리지 마!

김판석 : 우리 힘을 모아 이 위기를 한 번 극복해 봅시다.

전도사 : 모두 침착하세요. 이럴수록 하나님께 의지 해야 합니다. 주여 우리와 함쩨하소서

박만도 : 전도사님 전 밖에 상황을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전도사 : 그래요. 조심하세요 만도씨

박만도 : 네! 그럼..(무대 밖으로 사라짐) 모두 분주해 한다

무리 3 : 아고 나죽것다"  김판석 : 영감님 제가 붙잡아 드릴께요" 전도사님" 괜찮으시죠?

전도사 : 전 괜찮숨니다. . 모두 기등을 꼭붙잡고 계세요"

선 원 : (혼자 열심히 일한다)

전도사 : 형제님! 형제님도 빨리 피하십시오!

선 원 : 괜찮습니다 전도사닌! 선원으로써 임무를 다 해야지요!

무리 1 : 으악" (뒤로 구른다)

무리 2 : 아우야-

전도사 : (김판석과) 조심하세요! (무리 1쪽으로간다)  그때 기등하나가 전도사와 김판석쪽으로 살러진다

선 원 : 안돼! (전도사와 김판석을 감싸고 대신 맞는다) 으악!!

전도사 : 형제님!

선 원 : 전 괜찮습니다! 빨리 안전한 곳으로 가세요! 으윽!

전도사 : 빨리 와서 이 기등을 치웁시다!

선 원 : 아녜요 전도사님 빨리 피하세요!전..전 이제 틀렸어요!

전도사 : 그런 생각 마세요! 어서 도웁시다!  모두 기등쪽으로 온다

선 원 : 전도사님. 저.. 다른 사랑까지 다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이제 틀렸어요! 어서 가세요!  하지만..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전도사 : 형제님 !

선 원 : 전 기도를 할 줄 몰라요. 제 대신 하나님께 기도해 주세요. 저도 아까 까지는 하나님이 누군지 몰랐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하는 얘길 들었어요. 하나님께 저도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전해 주시구요 저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도 전해주세요! 이게 제 마지막 부탁입니다.

전도사 : 형제님! 흑흑!   극적인 음악이 흐른다.

전도사 : 하나님! 이 형제를 용서하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에게 영원한 생명과 평안을 주시옵시고, 주님의 천국에 거하게 하옵소서 예수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선 원 :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저‥‥ 저 먼저 갈께요..

모 두 : 형제님!  
어두워지고 무대가 바뀐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다시 밝아지고.. 배경은 교회

전도사 : 무사히 이곳에 당도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도도 하게 해 주셨으니!

김판석 : 우메! 좋은거. 따이 요로코롬 좋아버린 적이 없었는디! 그쵸!

박만도 : 정말,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요.

김판석 : 쑥스럽스니다. 전 의심이 들더라구요. 정말 구원해 주실까 하고. 그러나 정말로 전 하나임이 절 사랑하신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어요.

무리12 : 전도사님"-

전도사 : 봐요,. 우린 귀중한 친구를 얻었고.. 또 그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우리의 믿음이 커지고  이렇게 귀한 영혼도 전도했으니

무리 1 : 무신 말씀 입니꺼-

전도사 : (미소를 띄우며) 하나님은 끝까지 우릴 사랑하십니다.

모 두 : (조용히) 네.

전도사 : 제가 어렸을 때 배운 이 찬양이 생각나는군요.

무리 1 : 뭔데예

전도사 : 날 사랑하심이요.....

반주가 나오며 날 사랑하심 합창으로 들어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