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모세오경

가인과 아벨에 대하여(100)

은바리라이프 2009. 4. 22. 14:23

가인과 아벨에 대하여(100)

lord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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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2 17:07

질문자인사 감사합니다 나중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돼죠?

답은 말씀하신 성경 하반절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예물을 받지 않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죠..

"네가 선을 행하였더면 어찌 고개를 들지 못하느냐?.."

 

이 말씀은,

"네가 선하게 살았다면 나에게 따졌을 것이다..

그러나 너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구나.."

라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죄의 소원은 너에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이 말씀은,

가인이 얼마나 죄 짓는 것을 즐기며 사는 악인이었는지 잘 말해주고 있는 대목이며,

하나님은 죄 짓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그것을 이겨내라고 충고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예물을 받지 않으신 이유는,

가인의 삶이 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분이 아니십니다..

삶이 선하든 말든, 예물만 가져오시면 얼씨구나 받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혹 그럴 수 있어도, 하나님은 아니죠..

예수님도 이와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예물을 드리려다가 형제와 불화한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놔두고 가서 화목한 후에 다시 와서 예물을 드리라.."

 

이 말씀도 결국 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이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하여

 

가인은 약속된 희생과 희생 제물의 필요성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불평과 불신을 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그의 봉헌물(奉獻物)에는 죄에 대한 참회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바와같이 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 그대로 따르는 것은 연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되며 자기 구원을, 약속된 구세주의 속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륜을 곧이곧대로 따르는 것은 연약함을 시인하는 것이 된다고 느꼈다. 그는 자기 의존의 길을 택하였다. 그는 자기의 공로를 가지고 나오려고 하였다. 그는 양을 가져와서 그 피와 함께 제물을 드리려 하지 않고 자기의 소산, 자기의 노력의 생산물을 드리고자 하였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호의의 표시로 자기의 제물을 드렸으며, 이것으로 그는 하나님의 승인을 얻으려고 기대하였다. 가인은 제단을 쌓고 희생을 가져오는 점에서는 하나님께 순종하였다. 그러나 그는 부분적인 순종만을 드렸다. 가장 요긴한 부분 즉, 구속주의 필요성에 대한 인정을 빼어버렸다.

출생과 종교적 교훈에 관한 한 이 형제는 같았다. 둘 다 죄인이었으며, 둘 다 존경과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시인하였다. 외관적으로 볼 때 그들의 신앙은 어떤 점까지는 같았다. 그러나 이것을 넘어서서는 둘 사이의 차이는 컸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히 11:4)다. 아벨은 구속의 대원칙의 의미를 파악하였다. 그는 자신이 죄인인 것과 죄와 그 죄의 형벌인 죽음이 그의 영혼과 하나님과의 교통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죽임을 당한 제물 즉 희생된 생명을 드림으로 범해진 바 된 율법의 요구를 승인하였다. 그는 흘려진 피를 통하여 미래의 희생 즉 그리스도께서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루어질 속죄를 의지함으로 그가 의로워졌으며 그의 제물이 받으신 바 되었다는 증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