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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WBC]지상 최대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

은바리라이프 2009. 3. 28. 19:57

 

 

 

[WBC]지상 최대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

 

 

[조이뉴스24 2009.03.17 06:07:01]

 

 


"두 나라 경기에 비하면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는 교회 야유회 소프트볼 경기에 불과하다."

아마와
프로야구를 통틀어 세계 최고의 라이벌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다. 또 이들의 라이벌전은 메이저리그를 세계에 알리고 판매하는데 가장 중요한 상품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양키스와 보스턴의 라이벌전을 교회 야유회에서 벌어지는 한가한 소프트볼 게임으로 만드는 라이벌전이 세계 야구에 탄생했다.

바로 한국과 일본. 권위있는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간판 야구 기자 톰 버두치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실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칼럼에서 "한국과 일본 야구의 라이벌 의식은 너무도 팽팽해서 양키스와 레드삭스 경기를 교회 야유회의 소프트볼 경기처럼 보이게 한다"고 썼다.

정확히 맥을 짚은 표현이다.

역사적, 지리적, 정치적으로 한국과 일본만큼 날카로운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나라는 없다. 어떤 경기를 해도 한국과 일본은 서로에 대한 패배는 용납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런 관계가 크게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지 못한 이유는 두 나라 스포츠가 세계에서 정상을 다투는 종목이 많지 않았기 때문. 야구만을 따지면 한국과 일본의 야구 실력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었다.

이미 일본이야 오랜 전통의 프로야구 덕분에 그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한국이 세계 강호로 인정받은 건 그야말로 최근의 일이다.

2006년 1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가장 뛰어난 전적을 거뒀을 때만 해도 흔히 미국인들이 말하는 '원 이어 원더(one year wonder)'쯤으로 여겨졌을 뿐이었다.

그러나 2008년 올림픽에서 우승하자 다시 한 번
한국 야구를 보게 됐고 적지 일본에서 벌어진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에서 한국이 일본과 다시 한 번 1승1패를 거두자 더욱 눈을 크게 뜨고 한-일전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톰 버두치 기자의 표현도 결국은 그같은 변화가 반영된 셈이다.

게다가 한국와 일본의 라이벌전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명실상부한
야구 월드컵으로 키우려는 메이저리그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축구 월드컵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역사적, 지리적, 정치적으로 얽히고 설킨 각 나라 국민들의 감정이 경기에 그대로 투영된 덕분이었다.

이는 야구 월드컵을 지향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있는 게 바로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전이다.

한국과 일본은
샌디에이고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각각 멕시코과 쿠바를 완파하며 이번 대회들어 세 번째 경기를 벌이게 됐다.

일본이 쿠바를 누른데 이어 한국도 멕시코를 눌러 두 팀의 대결이 확정되자 경기 중계하는 'ESPN'은 올림픽 챔피언 한국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챔피언 일본이 맞붙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제 야구에서의 한-일전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간판 매치업이 됐다. 톰 버두치 기자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지상 최대의 라이벌전이 다시 한 번 벌어지게 된 셈이다.

의미가 커진 만큼 1승과 1패가 갖는 의미도 더욱 커졌다. 반드시 승리해 온국민들에게 또 한 번 기쁨을 전해주고 세계에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알려주기를 기대한다.

 

 

 

 

 

 

 

 

 

 

 

 

출처 : 양지방이올
글쓴이 : 창현네 고향들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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