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세계최강의 입지를 굳힌 한국야구대표팀의 경이적인 성적에 외신들도 연일 찬사를 늘어놓았다. 특히 지난 22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 이후 주요 외신들의 찬사가 봇물을 이뤘다. 대회 시작부터 결승진출까지 주요 외신들의 칭찬릴레이를 따라가보자.
●윤석민과 류현진 중 하나가 컵스에서 던지더라도 놀라지 말라.(5일 시카고트리뷴.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기 전 주목해야 할 선수로 윤석민과 류현진을 꼽은 시카고트리뷴은 “이 둘은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투수들이었다. 둘 중 하나가 내년에 시카고 컵스에서 던지게 되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평가했다)
●가장 강력한 야구강국이다. (19일 뉴욕타임스. 한국이 일본을 꺾고 4강진출을 확정하자 “WBC 2라운드에서 일본에 승리를 거둔 한국은 가장 강력한 야구강국에 속하게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니다”고 논평. 신문은 1회 대회 내력까지 소상히 소개하며 한국은 이날 승리로 WBC 통산 11승2패로 참가국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양키스도 다저스도 아닌 한화 선수다.(22일 LA데일리뉴스. 연일 홈런포를 쏘아대며 한국의 결승행을 이끈 김태균을 비롯해 메이저리거를 압도하는 실력을 지닌 한국선수들에게 빅리그의 문호를 더욱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애틀소속인 카를로스 실바를 마치 텍사스 선수처럼 노려보다가 홈런을 치고 다저스 선수처럼 당당히 베이스를 밟고 들어오더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은 모든면에서 완벽한 팀이다.(22일 ESPN 현지 중계 해설자.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한국이 10-2로 크게 리드해 나가자 “수비 공격은 물론 상황에 맞는 팀배팅에 번트까지 능숙하게 소화한다. 국제대회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 이기는지 알고 있다”며 극찬했다)
●서로 자기소개를 할 필요가 없는 팀이다. (22일 LA타임스. 한국의 결승진출 확정 직후 “LA 고교야구팀 숫자보다 적은 고교팀을 가진 한국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뛰거나 경쟁하면서 팀워크를 만들었다. 개인의 실력보다 팀워크와 연속성을 중시하는 한국야구의 색깔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하며)
●한국은 아름다운 야구를 선보였다. (22일 ESPN브라질. 빈틈없는 플레이와 팀워크로 결승에 진출한 것을 두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야구가 존중받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거가 최고 야구선수라고 누가 얘기했나.(22일 AP통신. 전원 전현직 메이저리거로 구성된 베네수엘라를 투·타에서 압도하며 가볍게 물리치자 한국선수들의 기량이 최고라며)
정리 | 장강훈기자 zz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