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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례요한은 예수의 라이벌?

은바리라이프 2009. 3. 22. 19:39

목사들은 침묵하고 있지만, 복음서를 아주 유심히 살펴보면 기이하게도 세례요한과 예수는 날카롭게 대립되어 있다.
복음서속에서 등장하는 세례요한은 예수에게 세례를 행한다.

현재에도 안수 세례는 손 윗 사람이나 영적 지도자가 밑에 사람에게 행 하는 것으로, 더욱이 요한의 세례는 회개 하기 위한 것이었다.
요한은 "회개 하라 천국이 가까 웠노라"[마태복음3장3절,마태복음3장11절,누가복음3장16절,마가복음1장4절]라고 말하며 세례를 행했는데, 신의 아들이며 성육신이라는 예수가 무엇하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까?

또한 예수가 세례받는 대목에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라는 마태복음의 구절 이외에는 마가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에는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받는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붙여놓지 않았다.

그리고 요한복음에서는 세례요한에 대해서 강력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세례 요한에 관련된 요한복음의 부정적인 진술들은 "그는 빛이 아니다(1:9)," "그는 예수보다 앞서 있지도 않았다(1:15,30)", "예수는 흥해야 하고 그는 쇠해야 한다(3:30)"는 등, 공관복음서에서의 세례요한에 대한 구절은 짤막하게 나오는데, 요한복음 만큼은 세례요한과 예수를 계속해서 비교한다.
한두번이 아니라 예수와 세례요한을 여러번에 걸쳐 비교함으로써 세례요한은 그리스도가 아님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신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마태복음에 나와있는 세례요한에 대해 언급한 예수의 말을 뒤집어 버리기도 한다.

"또 묻되 그러면 무엇, 네가 엘리야냐 가로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요한복음 1장21절]

세례요한에 대해서 "당신이 그리스도냐? 엘리야냐?" 하는 질문에 아니라고 세례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도 엘리야도 아니라고 대답한다.
요한복음의 이러한 기록은 예수가 세례요한을 가르켜 엘리야라고 말한 마태복음 17장 10~13절,마태복음 11장 11~15절 의 내용을 뒤집어 놓는것이다.(자세한 내용은 12장의 '성경속의 환생사상?'참조)

그리고 특이하게도 요한복음은 세례요한에 대해서 특이한 진술을 하고 있다.

"예수의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하는 말을 바리세인들은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요한복음 4장 1절]

이 구절은 요한도 세례를 주고 있고 예수도 세례를 주고 있는데 예수에게 세례를 받은 사람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사람보다 더 많이 몰리게 됐다고 바리세인들에게 소문으로 전혀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몬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라도 요한의 추종자였다가 예수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요한복음 1장 40절]
그리고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와 요한은 서로 각자 독립적으로 세례를 베풀었다.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주시더라. 요한도 살렘가까운 애논에세 세례를 주니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요한복음 3장 22~23절]

분명 세례요한은 자신이 직접 말하기를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노니 나는 그의 신들메도 감당치 못하리라"라고 했으면서, 예수를 만난후 계속해서 세례주는 일을 중지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세례요한이 예수를 가르켜 이분이 그리스도라고 사람들 앞에서 분명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례요한의 제자들은 예수를 인정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이에 요한의 제자중에서 한 유대인으로 더불어 결레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요단강 저편에 있던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요한복음 3장 25~26절]

좀더 뜻이 명확한 공동번역판의 동구절을 올린다.

"그런데 요한의 제자들과 어떤 유다인 사이에 정결 예식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그 제자들은 요한을 찾아가 '선생님, 선생님과 함께 요르단강 건너편에서 계시던 분이 세례를 베풀고 있읍니다. 선생님께서 증언하신 바로 그분인데 모든 사람이 그분에게 몰려 가고 있읍니다' 하고 말하였다." [요한복음 3장 25~26절-공동번역판]

그러자 세례요한은 그들에게 답변한다.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수 없느니라 나의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자는 너희니라. 신부를 취하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노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요한복음 3장 27~29절]

오늘날 기독교측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니"라는 말을 근거로 세례요한의 겸손함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세례요한의 말에는 앞뒤가 맞지않는 점이 있다.
세례요한의 말을 살펴보면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라는 말로 보아 "신부=예수의 추종자", "신랑=예수", "결혼식을 보고 기뻐하는자=세례요한" 이라는 비유를 든 것이다.
기독교적으로 따져보자면 세례요한은 분명히 구경꾼의 사명자가 아닌 직접 그 신부격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자일 것이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신부로서 짝이 되지 못하고(=예수의 추종자) 신랑의 친구(=또 다른 선지자)가 되었다고 말한 것이다.
뒤에 따라오는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라는 말은 세례요한에게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요한복음의 기자가 지어내거나 덧붙인 이야기가 아닐까?

요한복음외에도 마태복음에도 세례요한에 대해서 부정적인 진술을 하고 있다.
세례요한은 헤롯의 치부를 트집잡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 [마태복음 11장 2~5절]

이 구절은 참으로 세례요한답지 않은 말이다.
감옥에 갇혀서 크게 낙담한 세례요한은 제자들을 예수에게 보내에 "당신이 그리스도가 정말 맞는가?"하고 회의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다.
분명 자기 입으로 증거하기를 "나에게 세례를 주라하신 그이가 말씀하시기를 세례를 베풀때에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는 것을 보거든 그가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내가 이를 증거하노라"했던 그런 세례요한이 자기가 감옥에 갇히자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리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라고 회의에 빠져있는 것이다.

그러자 예수는 매우 불쾌한 듯이 자신이 행한 기적에 대해 말했고, 세례요한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저희가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자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려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태복음 11장 6~12절]

예수는 세례요한을 가르켜 '실족한자','흔들리는 갈대','천국에서 작은자','침노하는자'등으로 비하를 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요한은 조세푸스의 저술에도 나타나고 있고, 또한 그가 에세네 파와 어떤 관련이 있다고 보는 설도 있다.
혹시, 세례요한의 종파가 예수의 추종자들의 라이벌이 아니었을까?
세례요한 역시 범상치않은 방법으로 태어났다.
세례요한의 아버지 제사장인 사가랴와 사가랴의 부인 엘리사벳은 지식을 낳지 못한것을 항상 안타까워하였고 나이가 많도록 자녀를 낳지 못했으나 천사의 계시를 받고 아이를 잉태했다.
그리고 그의 죽음역시 타락한 헤롯일가를 비난하다가 살로메에 의해 은쟁반에 목이 잘리어지는 범상치않은 죽음을 맞이한다.

기독교인들은 잘모르는 사실이겠지만, 예수를 거짓선지자로 몰아붙이고, 세례요한을 참 메시아라고 규정한 영지주의 종파가 있었다.
이러한 종파로는 요한파와 만다교(Mandaism)가 있었다.[미첼 베이전트 / 성혈과 성배 / 강혜링역 / 행림출판사 /p73]

이들종파는 초대교회시절부터 존재하고 있었고, 특히 만다교는 이라크 남부 및 이란 남서부(후지스탄 지방)에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다.
만다라는 명칭은 아람어의 방언 만다(mand嚆:靈知)에서 유래하였으며, 교리는 지극히 절충적 ·혼합주의이나 세례 ·성찬예식 등에는 엄격한 제례(祭禮)가 따른다.
특히 세례는 반드시 흘러가는 물에서만 갖고, 경전은 1세기경에 성립된 '긴자'(보물이라는 뜻)가 대표적인 것이다.
이 종파는 중세의 근동 여행기에 이미 ‘성 요한의 그리스도자’라는 이름으로 이 교파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데, 이들이 세례자 요한을 자기 종파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영지주의적 유대교와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으며, 에세네파의 흔적을 유추해낼수도 있다.(세례요한이 에세네파로 추정됨을 상기하라) [두산동아세계대백과 / '만다교' 항목]

세례요한,또는 에세네파는 초기 기독교의 라이벌이 아니었을까?  [펌]

출처 : 가장 올바른 종교 일련정종을 아십니까?
글쓴이 : 目連尊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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