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설교 있을 수 있나” 교인들 귀 쫑긋
기독교미래연구소 STP 스쿨 5기 배출 [2008-12-26 06:13]
부산에서 교회를 개척한 권상현 목사. 작은교회를 목회하며 그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다름아닌 설교다. 주일 예배 후 강단에서 내려왔을 때 권 목사는 한 교인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목사님은 양파 같으세요.” 의중을 알 수 없다는 의미였지만 권 목사에게 이 말은 하나님의 메아리처럼 그의 가슴을 사정없이 울렸다. “양파는 벗겨도 벗겨도 알맹이 없이 껍질만 계속 나오잖아요.” 설교가 껍질 뿐이라는 생각에 그의 목회는 점점 힘을 잃어갔다.
그러던 중 알게 된 STP(School of TransPreaching) 세미나. 21세기 사역 조직, 목회 프로그램, 목회 행정, 설교, 목회자를 위한 재교육 등 새로운 교회 시스템을 연구하는 ‘기독교미래연구소’(대표 소재찬 목사)가 운영하는 설교전문 세미나였다. 권 목사는 세미나란 세미나는 모조리 찾아다닌 경험이 있다. 그러나 효과는 ‘그 때 뿐’이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었다.
그래도 나름 설교 관련 세미나를 두루 섭렵했던 그였기에 STP 세미나에 참석한 권 목사의 어깨엔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세미나 참석 이틀째. “완전히 깨졌어요.” 다른 세미나에선 들어보지 못했던 내용에 권 목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 이거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선택했던 세미나에서 한 가닥 희망을 발견한 권 목사는 자신의 목회인생에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다.
“부산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고는 대뜸 ‘여보,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듣고 내 결정에 따라줬으면 좋겠어요’라고 하고는 STP 스쿨에 등록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어요. 사실 등록비가 만만치 않았거든요. 하지만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결심을 했죠.”
STP 스쿨은 기존 설교 패러다임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1년 과정의 설교 전문 프로그램이다. 설교 때문에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설교가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설교의 위력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가를 보여주고 있다. 권 목사는 이 STP 스쿨에 등록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회가 거의 문을 닫을 판”이었다는 그에게 등록비는 큰 부담. 결국 권 목사는 타던 차를 팔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2008년 12월 23일, 일산일암교회(김성일 목사)에서 열린 STP 스쿨 5기 졸업식에 참석한 권 목사. 그는 동기생 4명과 함께 간증을 하는 자리에 섰다. 이 자리에서 권 목사는 그 동안 STP 스쿨을 통해 자신이 느낀 모든 것을 눈물과 함께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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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P 스쿨 5기 졸업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년을 정리하며, 함께 졸업을 축하했다. ⓒ김진영 기자 |
권 목사와 함께 이날 졸업한 목회자의 수는 76명. 기독교미래연구소는 이번 5기 졸업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4백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STP 스쿨은 6개월 마다 신입생을 모집하고, 내년 1월 12일 7기 개강을 앞두고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4박 5일 일정의 STP 세미나는 STP 스쿨 8기 신입생을 모집하기 전인 2009년 4월 20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기독교미래연구소 소재찬 목사는 STP 스쿨을 “기존 설교의 이론들을 수집, 정리한 것이 아닌 실제적 설교 향상을 위해 새로운 시각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 스쿨과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기독교미래연구소 홈페이지(www.transchurch.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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