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군부 개성공단 방문, 대남 압박 수위 높이나
[ 2008-12-17 16:27:46 ]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실 김영철 국장(중장) 등 북한 군 관계자 5명은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 입주 기업 법인장들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중장은 12.1 조치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고 6.15 선언과 10.4 선언에 대한 북한측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중장은 또 입주 기업들에 대해 12.1 조치를 전후해 상주 인원과 차량의 변화 상황을 자료로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중장 일행은 18일까지 개성공단 내 공장과 봉사기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그러나 12.1 조치로 개성공단내 경협사무소가 폐쇄됨에 따라 북측 군부의 발언 내용과 현장 분위기에 관해 구체적으로 보고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북한 군부와 면담한 입주 기업 법인장들이 남측으로 돌아온 뒤에야 구체적인 상황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 군부가 단순히 상황 점검을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했을 가능성은 낮은 만큼 추가적인 대남 압박 조치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영철 중장을 포함한 북한 군부는 지난달 6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이후 육로 통행 제한 등을 담은 12.1 조치를 통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북한 전문가는 "북한 군부의 이번 방문은 2단계 압박 조치를 위한 사전 답사 성격이 강하다"고 말하고 "연말까지 남측에 대해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현재 6개월 가까이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거나 당초 지정된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는 업체들이 있다"며 "이들 업체에 대해 철수를 통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대남 압박 수위를 높여 우리 정부에 대해 대북 정책 기조를 바꿀 것을 요구할 것이라는데 대체적인 분석이다.
maria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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