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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등장인물 작품소개 자료실 평점 & 코멘트 감상평

은바리라이프 2008. 12. 6. 17:0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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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덴의 동쪽>, 새 작가 영입되나? [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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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대극으로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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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가 야심 차게 준비한 특별기획 <에덴의 동쪽>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는 암울한 시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다. 이 작품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들고 불안한 시기를 이겨내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야망, 엇갈린 운명, 그리고 복수를 그리면서 스케일이 웅장한 한 편의 대서사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새롭게 펼쳐진 월화극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에덴의 동쪽>은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대극으로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젊은층의 시청자 이탈을 <에덴의 동쪽>은 어떻게 막아냈으며, 어떻게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를 몇 가지 정도로 압축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에덴의 동쪽>은 화려하고 다양한 캐스팅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주연급 연기자가 서너 명에 그치는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이 드라마에서는 연정훈마저 주조연일 만큼 스타급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한류스타 송승헌도 원래는 비중이 크지 않았을 정도다. 여기에 유동근이나 조민기 등 중견 연기자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배경이 되고 있어 극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끌어올 수 있었다.

     

    두 번째로는 MBC의 사활을 건 과감한 투자를 들 수 있다. 25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 이 드라마는 세트 제작에만 60억 원을 들이는 등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이 돋보인다.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에 지어진 드라마 세트는 7~80년대의 서울 거리를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재현되어 극의 리얼리티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주인공들을 연기하는 여러 청춘 스타들의 연기 변신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승헌, 박해진, 연정훈, 한지혜, 이다해 등 드라마의 중심을 이루는 연기자들은 모두 드라마의 설정에 맞게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이동철의 아역을 연기한 김범이나 민혜린의 이다해 등은 기존의 가볍고 명랑한 이미지를 버리고 한껏 진지하고 무거운 색채의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었다.

     

    오랜 기획단계와 과감한 투자, 그리고 컨텐츠 수출을 염두에 둔 스타 연기자들의 기용은, 드라마 왕국의 재건을 이루려는 MBC의 야심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에덴의 동쪽> 25%가 넘는 시청률로 월화극의 최강자로 부상하며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어설픈 신파극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나 종종 발견되는 옥의 티들이 극의 완성도를 저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분들은 <에덴의 동쪽>이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고 넘어가야 하는 숙제가 아닐 수 없다.


    - 오늘...

    현대인들은 마음을 잃어버렸다. 컴퓨터나 전자기구의 자동 버튼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정보를 따라 성공 지상주의로 내달려가고 있지만 그 내면은 처참하게 허물어져 가고 있다. 남성성의 용맹스러움도 퇴화한 지 오래 되었다. 안전벨트를 매고 정확한 콜레스테롤 측정과 헬스클럽에서 포장된 근육질의 겉모습을 과시하지만 적자생존의 감정 노동에 지친 내면은 진정한 꿈도 열정도 없이 상실의 두려움만을 껴안고 살아가고 있다. 자기보존 본능이 수직 상승의 성공뿐인 것은 여성고 마찬가지다 투기열풍의 현장이나 쇼핑센터를 헤집고 다니고, 때로 얼굴도 고쳐 보지만 여성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진정한 가치를 외면한 채 아름다움을 잃어가고 있다.

    오늘

    현대인은 사랑도 잃어버렸다. 우주의 중심이 사랑이고 인생은 그 사랑을 찾아가는 싸움이라고 외쳐보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배우처럼 자기를 숨긴다. 죽음이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겠다고 맹세하고 결혼하지만 자식들 때문에 빚어질 고통이나 희생이 싫어서 아이도 갖지 않는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 되어서 허망한 일탈을 꿈꾸고 단 한번 주어진 고귀한 인생의 선물들을 낭비하고 있다.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고, 영혼의 뿌리를 뒤흔드는 감동적인 사랑의 이야기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다. 엇갈린 운명으로 두 번의 인생을 거듭 살아내야만 하는 두 가문의 "파란의 가족사"를 통하여 진정한 사랑과 영혼의 구원이 휴머니즘의 회복임을 해부해 전달해 보이고자 한다.


    - 왜휴머니즘인가?

    무한 경쟁 사회에서, CF속에서도,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라고 외치는 무한 속도 속에서, 우리는 마음도 잃고, 사랑도 잃고, 영혼도 잃고 그래서, 심리적 유목만이 되었다. 우리에게 안식처는 어디인가 이 드라마는 휴머니즘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다. 휴머니즘은, 인간에 대한 사랑은, 가족 간의 사랑과 헌신 위에 둥지를 튼다. 가족 간의 사랑과 헌신, 끈끈한 혈육의 정. 그것은 익숙하지만 잊혀져가는, 어머니의 젖가슴 같이 포근하고 따뜻한 우리 한국의 고유한 정서이고,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음 저 깊은 곳에서 간절히 바라는 구원의 희망이며, 나아가 수십 억 아시아인들이 공감하는 아시아적 가치이며, 한국뿐 아니라 30억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하는 이 드라마의 강력한 무기이다.
    euneuns [2008.08.3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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