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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례론 (대요리161~167문답)

은바리라이프 2008. 10. 20. 16:35

성례론 (대요리161~167문답)
대161. 성례가 어떻게 구원의 유효한 방편이 되는가?
☞ 성례가 구원의 유효한 방편이 되는 것은 그들 자체안에 있는 어떤 능력이라든지 혹은 그것을 거행하는 자의 경건이나 의도에서 나오는 어떤 효능으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고 다만 성령의 역사와 그것을 제정하신 그리스도의 복주심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대162. 성례란 무엇인가?
☞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자기 교회 안에 제정하신 거룩한 규례이니, 이 규례는 은혜의 언약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의 중보의 혜택을 표시하시고 인치시고 나타내시기 위한 것이며, 그들의 신앙과 다른 모든 은혜를 강화하고 더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그들로 하여금 순종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상호간에 사랑과 교통을 증거하고 소중히 기르며 그들을 은혜의 언약밖에 있는 자들과 구별하기 위한 것이다.
 
대163. 성례의 요소는 무엇인가?
☞ 성례의 요소는 둘이니, 하나는 그리스도 자신의 하심에 따라 사용되는 외부적이고 감지할 수 있는 표이다. 다른 하나는 이로서 표시되는 내적, 영적 은혜이다.
 
대164. 신약에서 그리스도께서 몇가지 성례를 제정하셨는가?
☞ 신약에서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안에 두가지 성례만을 제정하셨으니, 곧 세례와 성찬이다.
 
대165. 세례란 무엇인가?
☞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물로 씻는 신약의 한 성례이다. 이것은 그리스도 자신에게 접붙이고, 그이 피로 죄사함을 받고, 그의 영으로 거듭나고, 양자가 되어 영생에 이르는 부활의 표와 인침이다. 이로서 세례받은 당사자들은 엄숙히 유형적 교회에 가입하게 되어 전적으로 오직 주께만 속한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고백함으로 맺어지게 되는 것이다.
 
대166.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게 되는가?
☞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에 대한 순종을 고백하는 자이다(유형적 교회밖에 있어 약속의 언약에 외인인 자들에게는 세례를 베풀 수 없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그를 향한 순종을 고백하는 양친 또는 그중 한 사람만 믿는 부모에게서 난 어린 아기들은 그 점에서 언약 안에 있으므로 세례를 베풀 수 있다.
 
대167. 우리의 세례를 어떻게 잘 효용할 수 있는가?
☞ 필요하지만 소홀히 되어있다. 세례를 잘 사용하는 의무는 우리가 평생동안 이행해야 할 거시다. 특별히 시험을 당할 때와 다른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있는 자리에 참석했을 때, 세례의 성질과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제정하신 목적, 그것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보증된 특권 및 혜택, 그것에서 행한 엄숙한 서약 등을 심각히 또는 감사히 고찰함으로 가능하다. 우리의 죄악스런 더러움과 세례의 은혜 및 우리의 약속에 미급 또는 역행하는 것 때문에 겸손하여짐으로서, 그 성례 안에서 우리에게 보증된 죄사함과 다른 모든 축복에 대한 확신에 이르기까지 성숙함에 이른다. 우리가 세례를 받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부터 힘을 얻어 죄를 억제하며 은혜를 소생시킴으로서 신앙으로 살기를 원하게 된다. 또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께 자기의 이름을 바친 자로서 거룩함과 의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며 같은 성령으로 세례받아 한 몸을 이룬 자들로서 형제의 사랑가운데 행하기를 노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