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메는 1세기에 활동한 유대 여성입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에 따르면, 헤로디아(헤로디아스)의 딸이자 팔레스타인에 있는 지역 갈릴리의 테트라르케스(로마에서 임명한 왕)인 헤로데(헤롯) 안티파스의 의붓딸이라고 한다. 성서에 살로메는 세례자 요한을 처형하는 데 직접적인 원인이 된 인물로 나온다. 요세푸스의 기록에 따르면, 살로메는 2번 결혼했는데, 첫번째는 테트라르케스인 필리푸스(필립보라고도 하며 헤로데 안티파스의 이복 형제이자 헤로데 대왕 1세의 아들)와, 2번째는 아리스토불루스(칼키스의 헤로데의 아들)와 했다. 이 살로메는 헤로데 대왕 1세의 누이 살로메와 동명이인이다.
〈마르코의 복음서〉(6:14~29)·〈마태오의 복음서〉(14:1~12)에 의하면 헤로데 안티파스는 이복형 헤로데 필리푸스의 이혼한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한 일로 인해(이 결혼은 모세의 율법에 어긋나는 것이었음) 세례자 요한의 비난을 받자 그를 감옥에 가두었으나 민심이 두려워 그를 죽이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헤로데는 연회에서 살로메가 춤을 추자 그녀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겠다고 약속했다. 세례자 요한이 자신의 결혼을 비난한 것에 몹시 분개해 있던 헤로디아는 딸 살로메를 부추겨 세례자 요한의 목을 쟁반에 받쳐달라는 부탁을 하라고 했다. 헤로데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으나 할 수 없이 약속을 지켜 요한의 목을 잘랐고 살로메는 그 머리를 쟁반에 받쳐 어머니에게 갖다주었다.
이 이야기는 그리스도교 초기부터 예술의 주제로 즐겨 쓰였고 특히 르네상스 시대에 널리 이용되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마솔리노 다 파니칼레의 그림을 들 수 있다. 19세기의 화가 귀스타브 모로와 오브리 비어즐리는 작품에서 살로메를 인상적으로 그렸다. 헤트비히 라흐만이 독일어로 번역한 오스카 와일드의 1막짜리 희곡 〈살로메 Salomé〉(1893, 초연 1896)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의해 같은 제목의 1막짜리 오페라로 작곡되었다(1905 초연). 이 작품에서 헤로데는 살로메에게 욕정을 품지만 살로메는 도리어 세례자 요한을 원해 결국 그녀는 자신을 거절했던 요한의 목이 잘리자 그 입술에 입맞추어 자신의 타락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살로메는 주로 예술작품에서 애욕을 불러일으키는 인물로 묘사되며 이러한 경향은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에 나오는 도발적인 〈7개 베일의 춤 Dance of the Seven Veils〉에서 두드러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춤을 그녀의 이름과 연관시켜 떠올리지만 사실상 성서에는 이러한 춤은 나와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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