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므롯과 바벨론
니므롯은 구약성경 창세기 대홍수에서 살아난 노아의 세 아들 중 함의 손자로 나오는 인물입니다. 함은 그의 부친인 노아가 벗은 채로 자는 모습을 보았던 인물로, 그 처리를 지혜롭게 하지 않은 탓에 노아에게 저주를 받았고, 그 저주받은 족속의 제 3 대째에서 출현한 특이한 인물입니다.
성경에는 말하기를, 니므롯은 최초의 <정복자>이고 <막강한;mighty> 사냥꾼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얼마나 막강한 사냥꾼이었는지 하나님 목전에서 가장 막강하다 고 되어 있습니다. 그는 바벨탑을 건설한 자로 알려져 있으며 요세푸스 사가의 전승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모욕하고 경멸하도록 만들었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지 못하도록 하고, 하나님 없이도 인간 자의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사람들을 부추겼다고 합니다. 니므롯은 일설에는 바알을 섬긴다는 이유로 노아의 아들 중 장자인 셈에게 죽임 당했다고 하기도 하고, 또는 야생동물에게 잔혹하게 죽임 당했다고도 하는데, 아뭏든 끝이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니므롯은 또한, 세계 최초의 정복자라는 설에 맞도록, 그가 물려받은 땅 Asshur을 메소포타미안 일대로 확장하였으며, 그가 점령한 땅에서 독재정치를 펼쳤다고 합니다. 수메르 전설에 나오는 전쟁과 테러의 신, 닝기르쉬를 그와 동일인물로 역사학자들은 보기도 합니다.
니므롯은 사람들의 칭찬을 많이 들은 자 같습니다. 그 손의 힘은 막강하였다 하고, 훌륭한 사냥꾼을 보면, 사람들이 신 앞의 니므롯 같다 고 그 후에도 감탄하였다고 하니 말입니다.
니므롯이 지은 것은 바벨탑인데, 그 바벨탑을 짓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은 -- 니므롯의 선동에 따라 ? -- 역청과 몰타르,구운 벽돌로, 물을 쓰지 않고 지었으며 그 두께가 아주 두꺼워 엄청나게 튼튼한 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탑을 사람들이 미친 것 처럼 짓는 것을 보고, -- 킹제임스버젼에 의하면, 하나님이 내려와 어린이(사람들의)들이 그 탑을 쌓은 것을 보고 -- 하나님이 탑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대소동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그 대소동의 원인은 언어가 서로 혼돈되게 한 것입니다.
*** 몇몇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이 바벨탑의 언어혼동에서부터 갈라진 여러 수많은 인간언어들 가운데, 애초 바벨탑 이전에 인간이 쓰던 언어가 있고, 혼돈에서 생겨난 나중의 언어가 있는데 , 그 최초 언어로 여겨지는 것이 히브리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벨탑
바벨탑이 세워진 장소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00 킬로 남쪽의 알 힐라 라는 곳인데 BC600년까지 바벨로니아의 수도 바벨론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바벨탑의 건설시기는 BC 24-21 세기 사이로 추정됩니다.
유태인의 전승문인 미드라쉬에는, 인간들이 대홍수의 기억이 참혹하여, 하나님이 대홍수 같은 일을 벌이더라도 살아날 길을 만들기 위해 바벨탑을 지었다고도 하고, 또 다른 전승 쥬빌리 에는, 바벨탑을 통해 인간들이 하늘에 올라가 하나님과 전쟁을 하기 위해 지었다고도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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