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중간고사 예제(4문제 중 2문제 출제)
1.오순절 성령의 사건에 대하여 아는 대로 서술하시오.
오순절에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었다.
그 때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온 집에 가득하고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모여 있던 각 사람 위에 임했다. 그리고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서로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다.
그 때 마침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오순절을 맞아 예루살렘을 방문했다가 이 기이한 광경을 목격했다. 그들은 갈릴리 사람들인 제자들과 예수님의 추종자들이 자기 지역 방언으로 말하는 것에 대해 놀랐다. 그들은 15개의 서로 다른 지방에서 왔는데, 각각 자기 말로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듣게 된 것이다. 그들 중에는 방언으로 말하는 제자들을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하는 이도 있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열 한 사도와 함께 서서 큰 소리로 유대인들과 예루살렘 사람들을 향해 설교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 날 하루에만 3000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다.
이것이 교회의 시작, 성령사역의 시작이다. 이날 베드로의 설교는 설교의 모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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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서의 성령 사역은 예시적이고 은유적인데 비해 신약에서의 성령의 사역은 너무나 현저하고 뚜렷하다. 그러나 신약성서에서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 등 4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 그리고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선교 사역에서 성령이 담당한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특히 사도행전은 무려 55회에 걸쳐 성령에 대한 언급이 있어 ‘성령행전’이라 부를 정도다.
신약의 성령에 대한 언급이 각 복음서와 서신들마다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 성령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오순절 성령 사건’이다. 오순절의 성령 사건은 예수님의 약속이 성취된 사건이기도 하다.
2.사도행전 1~12장에 나타난 교회에 대한 핍박을 기록하고(전개와 결과) 그것이 교회에 미친 영향을 기록하시오.
1)4장 첫 번째 박해
베드로가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솔로몬의 행각에 몰려든 백성들에게 설교하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사도들(베드로 요한)을 잡아 가두었는데, 이는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고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도(道) 전함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제사장 등 산 헤드린의 지도자들은 ‘병 나은 사람이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어 사도들을 ‘예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위협한 후 방면했다.
그러나 사도들은 산 헤드린의 지시에 순응할 뜻이 전혀 없었다. 이는 국가, 실정법 등을 상징하는 산 헤드린에 하나님과 교회를 상징하는 사도들이 따르지 않았다는 의미다. 국가가 하나님의 법에 어긋날 때는 마땅히 하나님을 좇아야 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완전하기 때문이다.
2)5장 두 번째 박해
믿는 이가 날로 늘어나자 대제사장과 사두개파가 사도들을 시기하여 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주의 사자가 사도들을 풀어주었다. 사도들은 성전으로 가서 백성들을 가르치다 다시 붙잡혔다. 학자 가말리엘의 중재로 채찍질과 전도금지령을 받고 석방됐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5:29)
사도들은 이같은 능욕을 오히려 기뻐하며 날마다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가르쳤다.
3)6장 스데반의 순교
스데반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했다. 이는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였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었던 스데반은 일견 젊은 나이에 별 성과 없이 순교했으므로 매우 안타깝고도 허무한 사건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스데반의 순교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의 죽음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죽음이었으므로 ‘최상의 죽음’이라고 할 만하다.
또 스데반은 땅에 떨어져 죽은 한 알의 밀알처럼 많은 열매를 맺었다.
스데반의 박해를 선동했던 사울이 얼마 후 회심하여 예수의 사도 바울로 변신했고,
스데반의 순교에 놀란 예루살렘의 성도들이 여러 지역으로 도피하는 바람에 그들과 함께 복음도 온 세계로 퍼져나갔다. 결과적으로 그의 순교는 교회부흥과 세계를 향한 복음 전파에 불을 지른 것과 같은 놀라운 효과를 가져왔다.
3. 1~12장에 나타난 베드로의 사역을 다 나열하고 구체적인 내용과 의미를 기록하시오.
1)오순절 설교
오순절 성령사건 직후, 성령 충만한 베드로는 열한 사도들과 함께 예루살렘 대중들에게 설교했다.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는 초대 교회의 첫 번째 설교로 성경 중심, 그리스도 중심을 잘 지킨 설교의 모델이 되는 설교였다. 이 설교로 3000명이 구원을 받고 세례를 받았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청중들은 바로 몇 주 전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던 사람들이고, 베드로는 그들이 두려워 세 번이나 예수를 부정했었다. 그런 점에서 이날 베드로의 담대하고 거침없는 설교는 매우 극적인 변모라고 하겠다.
2)앉은뱅이 치료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걷게 했다. 이일로 인해 솔로몬의 행각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고친 이는 너희가 죽인 예수’라고 증거하며 회개를 촉구했다.
종교지도자들이 베드로와 요한의 복음 전파를 막기 위해 그들을 감옥에 가두었지만 이미 전파된 복음의 씨앗은 오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3)교회를 성결케 함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소유를 팔아 교회 헌금을 했지만 일부를 빼돌렸다. 베드로는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짓과 위선의 죄를 범한 것을 밝혀 정죄 받도록 했다.
이 사건 후 교회는 두려움과 칭송의 대상이 됐다. 사람들은 순결하고 성결한 교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는 교회를 선망하게 됐다. 그래서 베드로가 지나갈 때 그의 그림자라도 스치길 원해 병자들이 길가에 늘어섰고 ‘모든 병든 자 귀신 들린 자 괴로움을 받는 자들이 다 나음을 얻었다’.
4)치유 사역
베드로는 룻다의 중풍병자를 낫게 했을 뿐만 아니라, 욥바의 여제자 다비다는 죽음에서 살려냈다. 이 두 기적은 예수님의 사역과 유사하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에서 지붕을 뚫고 내려지던 중풍병자를 고쳤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렸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며 배운 것을 그대로 실천했다.
이 기사들로 인해 룻다와 사론의 거민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욥바의 많은 사람들이 주를 믿게 됐다.
5)이방인 고넬료 전도
베드로는 하나님이 주신 환상을 통해 이방인 고넬료에게 세례했다. 고넬료는 로마 백부장이라는 큰 권력을 가졌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를 즐겨하는 의인이었다.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에게 설교하고 세례를 주었다.
이 일을 통해 베드로는 물론 교회 전체가 대전환을 맞게 됐다.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머물던 교회가 세계와 온 인류를 선교의 대상으로 삼게 된 것이다. 유대인에게만 전해지던 복음이 본격적으로 이방인에게도 전파되기 시작했다.
(안디옥 교회가 이방인 선교의 거점이 됐고, 그곳에서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생겼다. 그에 따라 교회도 유대교와 구분되어 그리스도교, 즉 기독교가 됐다.)
4. 이방인에 대한 선교 사역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전개되었는지 설명하시오.(1~12장)
1)빌립의 사마리아 전도
2)빌립의 이디오피아 내시 전도
3)베드로의 고넬료 세례
로마군 백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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