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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언약 : 그 구속의 파노라마 III. 토의 및 적용

은바리라이프 2008. 6. 3. 20:53
8. 언약 : 그 구속의 파노라마 III. 토의 및 적용
 김무현
한국창조과학회 미주 텍사스지부장
Texas A&M 대학 교수
해양|토목 공학 박사


1)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에베소서 2:20-22을 묵상하시고 다음 질문들에 답해보십시오. 그리고 그에 관하여 토론해 보십시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성경말씀; 구약과 신약)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corner stone)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0-22)

•신약시대의 성전 및 제사장의 개념은 구약과 비교하여 어떻게 바뀝니까?                                       

•우리 신앙의 기초를 어디에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까?                                                         

•위의 성경 본문에 따르면, 우리의 삶과 마음과 인격이                    안에서 지어져야만 합니다.

•오늘날 당신의 창조신앙(Creation-based faith), 예수님을 닮은 마음(Jesus-centered mind), 성경과 성령으로 이끌리는 삶(Bible-controlled life)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어떻게 제거하시겠습니까?                      

 

2)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사무엘상 18:1-4을 읽으시고 요나단과 다윗이 의형제의 언약을 맺으면서 어떠한 의식들을 행하고 있는지 유의해 보십시오. 특히 언약을 맹세하며 옷을 서로 바꿔 입는 의식에 주목하십시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의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사무엘상 18:3-4)

요나단은 이 언약을(아버지 사울을 거역해 가면서도) 생명을 걸고 끝까지 지켰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했습니다. 요나단과 다윗의 언약체결의식은 주님과 우리사이의 언약체결을 그림자처럼 조명하여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은혜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영광의 몸을 버리시고 제한된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시고 말씀대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우리의 썩어질 육신의 몸을 장차 부활할 영광의 몸으로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이제 우리와 그리스도 사이에 옷을 서로 바꿔 입음으로 거룩하고도 은혜로운 새 언약 관계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고린도후서 8:9)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이사야 64:6)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이사야 61:10)

갈라디아서 3:26-27을 읽으시고 이 언약의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십시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라디아서 3:27)

에베소서 4:22-24과 로마서 13:12-14을 묵상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로마서 13:12)

오직 주 예수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로마서 13:14)

새로이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들은 자신의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 것을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주인인 이 세상사람들은 자신의 정욕과 쾌락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며, 이기적 욕심을 채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고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러한 삶의 모습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베드로후서 1:4)

[적용] 이 내용에 관한 성경 공부를 하던 중, 해군장교였던 한 형제가 “자기가 장교복장을 하고 다닐 때에는 사복을 입고 다닐 때보다 행동이나 말 등이 훨씬 더 조심스러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사가 외국에 나가면 그의 언행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좌우하곤 합니다. 크리스천 형제들이여!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대사로 세워진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간디의 그 유명한 말 “나는 예수를 사랑한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우리 신앙인들의 아픈 곳을 찌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함부로 행동하거나 바르지 못한 육신의 일을 도모하여 예수님을 욕되게 한 일은 혹시 없었습니까? 

마태복음 5:16을 묵상하십시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6)

사무엘상 17:38-49에서 사울이 다윗에게 최고급의 화려한 자신의 갑옷을 입히려 할 때 다윗이 어떻게 느꼈으며 반응하는지 유의하여 보십시오. 우리도 세속의 옷을 입으려 할 때 어색하고 불편함이 있습니까?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투구를 그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치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고하되 익숙치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사무엘상 17:38-39)

당신은 세상이 주는 세속의 갑옷, 황금만능주의의 갑옷, 쾌락의 갑옷, 인본주의의 갑옷, 진화론의 갑옷 등에 불편함을 느끼십니까? 세속적으로 큰 영광이 될지도 모를 “사울 왕의 갑옷”을 거부하여 벗어버리고, 막대기와 물맷돌만을 가지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골리앗과 싸우러 나간 다윗의 다음과 같은 신앙고백을 묵상해 보십시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사무엘상 17:45)

다음의 시편 20:7을 암송하십시오.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시편 20:7)

당신은 무엇을 의지하며 무엇을 자랑하며 살고 계십니까? 혹시 당신이 입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옷이 이 세상의 더러운 오물로 오염되지는 않았나요?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 자 인줄 깨닫는 것이라. (예레미야 9:23-24)

 

 

출처 : `성경적 세계관 세우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