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바울서신

연구 2 복음전파(딤후2,4장)

은바리라이프 2008. 4. 26. 21:24
연구 2 복음전파(딤후2,4장)
연구 2 복음전파(딤후2,4장)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바울은 복음 전파자의 모습을 몇 가지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면서 충성을 다하도록 격려하고 있으며, 아울러 복음 전파자의 자격과 자세에 대해서도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차원에서 목회 사역을 교훈하고 있다.

 

1. 복음전파자의 모습(딤후2:1-13)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가 먼저 은혜 안에서 담대한 자가 되어 수많은 주의 백성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도록 권면하고 있다. 바울은 복음전파자의 모습을 군사와 경기하는 자 그리고 농부로 비유하면서 담대하게 복음을 지키고 전파하도록 교훈하고 있다. 그럼 사도 바울이 본문에서 맨 먼저 디모데에게 요청한 말씀은 무엇인가? 그리고 바울이 복음 전파자를 군사와 경기하는 자로 비유한 이유는 무엇인가? 끝으로 수고하는 농부로 비유한 이유 또한 무엇인가?

 

1) 비유로 설명하는 복음전파자의 모습

사도 바울은 먼저 디모데가 좀더 담대하고 강해지라고 요구하였다. 그리고 충성된 자를 복음으로 가르쳐서 그들 또한 제삼자를 가르칠 수 있도록 훈련시키라고 권면하였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명한 제자 훈련의 원리인 것이다. 한편 바울은 복음 전파자의 모습을 군사로 비유했는데, 그 이유는 군사가 가진 특징들을 복음 전파자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군사가 가진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로 군사들은 어떠한 고난도 참는다는 것이다. 셋째는 상관에게 절대 복종하여 기쁨을 준다는 점이다. 그리고 경기하는 자가 그 경기의 법칙을 준수해야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것처럼 복음 전파자도 지켜야 할 법칙들이 있음을 비유로 가르치고 있다. 예를 들면 진리를 지키며 실천하는 것, 사랑의 본을 보이는 것 들이다. 끝으로 복음 전파자는 수고하는 농부처럼 풍성한 수확을 위해 1년 동안 땀을 흘리듯 엄청난 수고를 통해서만 복음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이처럼 수고한 농부가 마땅히 풍성한 수확물을 차지하듯 목숨을 위해 수고한 자가 정당한 상급을 받게 될 것을 비유로 설명해 주고 있다.

 

2) 심은 대로 거두리라

농부가 수확물을 소유할 수 있었던 것은 씨를 뿌리고 가꾸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온 성도들에게 공평하게 이 세상이라는 밭을 주셨다. 그리고 복음이라는 씨앗도 우리 손 안에 쥐어 주셨다. 이제 우리 온 성도들도 추수 때에 오실 주인을 기다리면서 각기 농사일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2. 복음전파자의 자격과 자세(딤후2:14-26)

 

이제 바울은 복음 전파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 바울이 제시한 복음 전파자의 자격은 무엇인가? 그리고 또다시 바울은 그릇에 대한 비유를 통하여 복음 전파자는 어떠한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가르쳤는가? 끝으로 복음 전파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는 무엇이라고 언급하고 있는가?

 

1) 복음전파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

사도 바울은 복음 전파자가 갖추어야 할 자격으로,①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해석할 줄 알아야 하며, ②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일꾼으로 인정받아야 하고, ③ 불경건한 잡담 내지는 말다툼을 멀리하는 자여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바울은 그릇의 비유를 통해 또다시 복음 전파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제시하였는데, ① 신앙적, 윤리적으로 깨끗해야 하고, ② 주인의 쓰임에 합당한 자, 곧 하나님 마음에 드는 자가 되어야 하며, ③ 이웃에게 유익을 끼치는 자여야 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바울은 복음 전파자의 자세에 대해, ① 다투지 않고 화평을 도모해야 하며, ② 모든 이에게 온유해야 하고, ③ 성도들을 잘 가르칠 줄 알며,④ 인내심이 있어야 하고, ⑤ 불순종하는 자를 징계할 줄도 알아야 된다고 하였다.

 

2) 거룩한 자가 되기를 힘쓰라

주인이 애용할 수 있는 그릇은 일단 깨끗해야 한다. 다시 말해 거룩한 성도가 되어야 하나님께 쓰임받는 종이 된다는 말이다. 여기서 거룩이라는 용어는 "이 세상과 구별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비록 우리의 육신이 이 땅에 산다 할지라도 우리는 천국 시민으로 천국 시민답게 하늘 나라의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3. 복음전파자의 사명을 다하라(딤후4:1-22)

 

사도 바울은 일종의 유언으로 전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즉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라고 간곡하게 명하고 있다. 바울은 때가 되면 사람들이 어떻게 된다고 예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말씀을 어떻게 전파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는가? 끝으로 복음 전파자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라고 명했는가?

 

1) 항상 복음을 전파하라는 권면

바울은 때가 되면 사람들이 복음을 거부하며, 자신들의 정욕과 헛된 망상을 만족시켜 줄 거짓 스승들을 좋아하고, 마령된 신화나 허탄한 이야기를 즐기게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복음 전파자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 때 복음을 전하되 오래참음과 가르침으로 이들을 경책하고, 경계하며, 권해야 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경책은 저들을 뼈에 사무치게 회개하도록 자각시켜야 한다는 의미이고, 경제는 심하게 책망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권한다는 말은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의미이다. 끝으로 복음 전파자는 이러한 사명을 감당할 때 근신하면서 주님 오시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2) 복음의 증거자가 되라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도 바울의 가르침에서 볼 수 있듯이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말씀이었다. 성도가 행해야 할 첫째되는 사명은 바로 전도자가 되는 것이다. 이제 참된 성도들이 일어나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말씀과 삶이 일치된 신실한 각 성도들이 각자의 삶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직접 복음을 선포할 때 이세상은 완전히 복음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도 바울의 마지막 유언은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다. 바울이 이 명령을 담대히 전할 수 있는 근거는 자신의 복음 전파자의 본을 보였다고 자부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복음 전파자에게 임할 의의 면류관을 소망하면서, 디모데를 비롯한 모든 백성들이 이 외의 면류관을 쓰는 성도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