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5 하나님과의 교제방법(레17-27장) |
1. 거룩함에 대한 명령 거룩한 여러 규례들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거룩하신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는 자들이 그들의 죄악된 모습을 버리고 여호와의 계명에 따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계명들은 서로 모순되거나 상반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하심을 증거해 주는 것들이다. 이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개인적으로는 타락의 길을 걷지 아니하고 사회적으로 서로 보살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성도들은 "너희는 거룩하라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레19:2)는 말씀을 항상 기억하면서 성도들은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2. 자녀의 의무 1) 부모와의 관계 어느 심리학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관계는 그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버지가 권위적이고 엄격한 사람일 경우 자녀는 하나님을 엄격하고 무서운 분으로 생각하지만, 아버지가 사랑이 많고 너그러울 경우 자녀는 하나님을 너그럽고 사랑이 많으신 분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자녀의 마땅히 지켜야 할 바는 효도이다. 그러나 부모에 대한 경외(레19:3)는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진정한 존경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부모에 대한 존경과 신뢰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존경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부모는 자녀들 앞에 경건하고 흠이 없는 생활을 해야 하며, 자녀들로 하여금 항상 본받을 수 있는 모습을 지녀야 한다. 또한 신앙 생활에 대한 교육을 가정에서부터 성실하게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2) 자녀의 의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십계명에서도 등장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존경하지 않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명하신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땅히 부모에게 순종함이 옳은 일이다(엡6:1). 기독교인들은 부모에게 더욱 효도함으로써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3. 의로운 일들 1) 가난한 자들을 위한 명령(레19:9,10)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베풀 것을 명하셨다. 부자들이 자신의 배만을 위해 부를 축척할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풍성한 수확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도록 명하신 것이다. 가난한 자랄 멸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스라엘의 율법은 당시 가나안 지역의 어떤 종교가 가진 윤리성보다 훨씬 뛰어난 것이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눈으로 볼 때에도 하나님의 법이 가진 윤리성은 너무도 뛰어나다. 오늘날에도 우리의 주위에는 많은 가난한 이웃들이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작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마땅하며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는 바일 것이다. 2) 거짓 맹세하지 말 것(레19:12)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시고 오직 참되신 분이다. 하나님은 결코 거짓 맹세한 편에 서실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망령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일컫는 자는 분명히 벌하실 것임을 말씀하셨다(출20:7).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보다 경외하고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3) 장애자에 대한 명령(레19:14) 최근 들어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장애자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었다. 하나님께서는 장애자들을 잘 돌볼 것을 명하셨다. 그들이 장애가 있음을 조롱하거나 멸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주위에 있는 장애자를 돕고, 교회에서 그리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공유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4) 공정한 재판(레19:15) 가난한 자를 위해 배려하는 것과 일맥 상통하는 구절이다. 가난한 자에게 강압적이고 부자에게 아부하는 물의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시며 용납하지도 않으신다. 세상 사법부도 올바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사법부를 독립시킨다. 교회에서는 더욱 공정하고 가난한 자이거나 부자이거나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5) 이웃에 대한 명령(레19:16-18) 하나님께서는 이웃에 대해 올바르지 못한 소문을 퍼뜨리지 말도록 명령하셨다. 잘못된 소문은 희생자를 낼 수 있다. 이웃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발이 빠르게 움직일 것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할 것을 명령하셨다. 바로 이것이 율법의 대강령을 말하는 것이다. 사랑은 불의에 대해 눈감아 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웃을 사랑하고 잘못된 것을 책망하여 올바르게 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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