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부활절인형극1 | 고난,부활절

은바리라이프 2008. 3. 3. 12:18
부활절인형극1 | 고난,부활절
전체공개 2004.03.10 20:46
 부활절(1)】

-제1장-

빌라도 옷을 휘저으며 무대를 왔다 갔다 한다.

빌라도: 나는 죄가 없어! 나는 죄가 없어! 예수는 내가 죽이는 게 아니야!
분명히 이스라엘 사람들이 죽이는 거야!
바라바와 예수 중 그들은 예수를 택했어! 그를 십자가에 못박길 원했다구!
(몸을 휙 돌리며) 이봐! 아무도 없어?

병정:(달려 나오며) 예! 총독 각하!

빌라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효과음 쿵 소리)

병정:(차렷 자세를 하며) 옛! 각하!

빌라도:(고함을 친다) 난 죄가 없다! 난 죄가 없다!

병정들 예수에게 채찍질을 하며 등장. 십자가를 진 예수 괴로워한다.
병정1:(채찍을 휘두르다 내려 놓고 예수에게 가시면류관을 씌운다)
오! 유대인의 왕이시여!

병정2:(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친다 ) 오!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예수:(괴로워한다) 아.....

병정들 계속 예수를 놀려대며 채찍을 휘둘러 댄다. 괴로워하는 예수.

병정1:이봐! 예수! 뭐라 말 좀 해봐! 왕관까지 쓰셨는데 말이야!

병정2:왕관 뿐이야? 여기 이렇게 임금님의 지팡이도 갖고 계시는데?
(갈대를 예수의 손에 쥐어준다)

빌라도:(이를 지켜보고 있다 슬며시 퇴장)
흠.... 나는 죄가 없다! 정말 없다! 예수를 죽이는 건 이 빌라도가 아니다.

빌라도가 죽인게 아니다. 나는 죄가 없다!
병정들 채찍을 휘둘리고 쓰러지는 예수. 예수를 일으켜 못을 박는다.

병정1:유대인의 왕이 너무도 연약하시군!

병정2:이렇게 약해서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할 수 있나? 자, 이건 어떤가?
(양손에 못을 박는다)

못박는 소리 크게 들린다.(효과음)

예수:(비명을 지른다) 악! (휘장 찢어지는 효과)

병정2:(예수의 다리를 포개어 못을 박는다)
악? 악이라니? 임금님이 소리를 질러서야 되나? 참으시지요!

예수:(괴로워 한다) 으.....

십자가에 달린 예수 괴로움과 슬픔에 젖은 모습으로 주변을 둘러본다.(효과음악)
무대 차츰 어두워지고 예수만 불빛을 비춘다.

예수:(힘겨운 목소리로 간신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때 요란한 천둥 소리와 함께 번개가 친다. 비 내리는 소리

-제2장-

막달라 마리아, 살로메 흐느껴 울며 예수의 돌무덤 앞에 서 있다. 돌무덤의 문이 열려 있다.

막달라마리아: 주님... 주님... 주님이 돌아가시다니.... 흐흐흑...

살로메:(향료를 만지작 거리며) 주님! 주님! 제가 여기 이렇게 당신의 몸에 발라드릴 향료를 가져왔어요.

막달라마리아: 주님! 저 마리아가 왔어요... 흐흐흑...

마리아:(한숨을 쉬며) 그만들 울어. 예수님 은 우리가 이렇게 울기만 하는 것을 원치 않으실거야. 어서 돌문을....(뒤를 돌아보며 깜짝 놀란다) 악! 무덤! 무덤 문이 열렸어!

천사:(돌문 안에서 나오며)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놀라시지요?

마리아: 당신은, 당신은 누구 신가요?

천사: 놀라지 마세요. 저는 천사입니다.

막달라마리아: 네에?

살로메: 주님은 ,우리 주님은요?

천사: 당신들은 지금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나사렛 예수님을 찾고 있나요?

마리아: 그래요. 우리는 예수님 을 찾아 왔어요.

살로메: 천사님! 우리 주님은요? 저안에 계시지요?

막달라마리아: 혹 누가 훔쳐 가지는 않았지요?

천사: 나사렛 예수님은 살아나셨습니다.

마리아, 막달라마리아, 살로메 깜짝 놀라며 서로 부둥켜 안는다.

마리아: 예, 예수님 이 살아나셨다구요?

천사: 그렇습니다.

막달라마리아: (무덤안을 들여다 보며) 살로메! 마리아! 여기 좀 보세요! 예수님이 없어요!

살로메:(달려가 막달라 마리아의 팔을 잡으며 무덤 안을 들여다 본다)
아! 주님이.... 주님이....

마리아:(그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으며 손을 모은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답고 흥겨운 음악.

-제3장-

사람들,마리아,막달라마리아,살로메,창을 버린 병정1,2 서 있고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예수 그들의 가운데 서 있다.(조용한 배경음악)

예수:(두팔을 벌리고)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예수 말이 끝나면 안개가 퍼져 나오며 음악 커진다.(할렐루야)

사람들:(큰소리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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