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본질
(성서 교리학)- 부활의 사실에 대하여 논하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으나 부활의 본질에 대하여논하는 것은 매우 힘든 것이다. 왜 그러냐하면 부활의 본질이란 우리들 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 법칙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체의부활에 따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부활의 본질에 대하여 생갈해보기로 하자.
(a) 관 계
부활은 옛 육체와 관계 있는 것이다. 이 관계를 바울은 밀알로 예를 들었다. (고전 15:3637) 밀알이 땅 속에 들어가 썩어짐으로써 새로운 싹이 나와 자라서새로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생명력이 인간의 육체를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케 하는가? 성령의 힘으로 말미암는 것이다(고전6:19).
바울은 부활에 대하여 고후 5:5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곧 이것을 우리에게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어떤 헬라어학자는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나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이 변화에 대하여 준비되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 변화의 보증으로써 성령을 주셨다.
(b) 실재성
어떤 사람들은 하늘 나라에 가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저들이 하늘 나라의 생활은 비실재적이요 막연하고 무미건조한 존재에 불과하다고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와는 정반대로 내세도 현세와 꼭 같이 실재적이다. 실로 내세는 현세 보다 훨씬 더 실재적이다. 영활롭게된 육체는 구체적이고 실재적이다.
그러므로 상호간에 대화를 나눌수 있고 자유로이 활동할 수있으며 상호간에 알아 볼 수 있는 구체적인 몸을 갖게 되는 것이다. 부활하신예수님의 몸은 제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것이었다.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 정에 예수 그리스도와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c) 불후성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부활한 몸은 병들지 않고 고통도 당하지 않으며 죽지도 않는다 (계21:4).
(d) 영 광
우리의 옛 몸은 죽을 수 밖에 없고 썩을 수 밖에 없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의육체는 불완전한 세상에서 불완전한 생활을 하기에 적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활한 몸은 하늘 나라에서 영원하고 완전한 생활을 하기에 적합한 것이다. 로시아의 피텨 (Peter)대제가 홀랜드에서 조선술을 연구키 위하여 하나의기술자로 일을 하고 있을 때에는 초라한 작업복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그의 궁전으로 돌아오게 되자 그는 보석으로 아로새겨 빛나는 황제의 옷을 입었던것이다. 원래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혼 속에 그의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셨는데지금 인간은 썩어질 몸을 입고 비천한 생활을 하고있다. (빌3:21) 그러나 부활하게 되면 영활스러운 몸으로 하나님과 대면하게 된다.
(e) 민첩성
부활한 몸은 번갯불과 같이 빠른 민첩한 속도로 공간을 통과할 수 있다.
(f) 예민성
예민성은 고체를 꿰뚫을 수 있는 관철력을 뜻한다. 영광을 받은 몸으로 지상을걸어다닐 때에 담이라든가 산과 같은 장해물에 방해를 받지 않을 것이다. 이와같은 장해물을 꿰뚫고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요20:26 참조)
내세의 생활에 대하여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우리들은 이와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1서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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