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신화
【가미진】 [이슬람] 말의 형태를 한 괴수를 타고 다님. 온 세상의 범죄자와 그 죄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영을 소환하여 진상을 파헤치기도 함.
【가요마르트(Gayomart)】 [이란] 최초의 남자. 뜻은 "죽어가는 생명". 아후라 마즈다가 만들었다. 젊은이의 형상을 지니기 전에 3,000년간 정령으로 살았다. 사람이 되어 30년간 살다가 매춘부인 제의 사주를 받은 아리만에 의해서 독을 마시게 되었다. 가요마르트의 정액에서는 식물을 닮은 인류의 아버지와 어머니인 마시에와 마시아네가 생겼다. 그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리만 때문에 아후라 마즈다를 버렸으며, 그 때문에 최후의 날까지 지옥에서 벌을 받도록 저주받았다.
【간 에덴(Gan Eden)】 [히브리] 에덴동산.
【게루빔(Cherubim)】 [히브리] 천사의 제2계급. 지품천사(智品天使)로 지식을 맡았다. 어린아이의 모습.
【게브(Geb)】 [이집트] 대지의 신. 누트의 정부(情夫). 하늘의 여신 누트과 간통하여 오시리스.이시스.세트.네프티스를 낳았다.
【게슈티난나(Geshtinnana)】 [수메르] 물의 여신. 그녀는 두무지의 누이이다. 그가 죽은 후, 그녀는 이난나와 함께 그를 방문하여 일 년 중 6개월 간은 그를 대신할 것을 허락 받았다. 그녀가 하계에 머무르는 시간과 그곳으로부터의 주기적 발현(發現)은 가을 곡식과 술에 대한 그녀의 새로운 권능에 연관되어 있다. (이난나와 두무지 참고)
【겟세마네(Gethsemane)】 [히브리] 예수가 재판을 받고 십자가에 못박히기전 기도의 시련을 겪은 동산.
【곡(Gog)】 [이슬람] 극악한 괴물.
【골렘(Golem)】 [히브리] 왕의 폭정에 괴로워하던 유태인들은 수호신으로서 거대한 진흙 인형을 만들었다. 이 인형에게 악마가 생명력을 불어넣어 왕에게 대항하게 한 것이 골렘이다. 중세 유럽에서 골렘은 전설의 영역에서 벗어나 하나의 사상으로까지 발전했다. 즉, 무의 상태에서 생명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 인간에게 있어 궁극적인 테마의 제재가 된 것이다. 이 제재를 다루는 것은 연금술사나 밀교의 신앙인뿐이었다. 골렘이라는 단어가 생긴 것은 카발리스트라는 밀교 신앙자에 의해서였다. 그는 어떤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성서의 문자를 바꿔놓았는데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이 골렘이라는 단어였다고 한다. 단어에 의해 만들어진 골렘은 마찬가지로 단어에 의해 원래의 점토로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 중세 유럽의 카발리스트들이 골렘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과는 별도로 세계 각지에서도 무에서 생명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13세기 독일의 연금술사 알베르투스는 30년 걸려서 점토로 골렘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알베르투스가 만든 골렘은 건물을 부시면서 걸어다니는 거대한 괴물이 아니라 인간 정도 크기의 로봇과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이 골렘은 걷고 말하고 인간의 질문에 답하고 수학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떠드는 탓에 알베르투스의 제자가 망치로 부셔버렸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영국의 수도승 베이컨(Bacon)도 교회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었다. 움직이는 인형과 구리 제품인 '말하는 머리'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이컨이 알베르투스가 만든 것 같은 골렘을 만들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오히려 볼록 렌즈와 화약을 발견한(중국인과는 다른 방법으로) 베이컨의 능력을 시기한 동료 수도승이 그러한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일반적으로 골렘은 악의 마법사에 의해 만들어지고 악의 마법사에 의해 움직이도록 되어 있다고 하는데, 원래 유태인의 전설에서는 민중을 돕는 좋은 존재였다. 그런데 골렘이 왜 악의 몬스터가 된 것일까? 그 원인은 기독교 사상과 깊이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 기독교에서는 신 이외에 생명을 머물게 할 수 있는 자는 없다고 되어 있다. 만일 그러한 자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악마일 것이다. 즉, 골렘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악마의 임무라는 것이다. 이렇게 '골렘=악'이라는 도식이 성립하게 된 것이다. 골렘에 관한 이야기는 중세 유럽뿐만 아니라 현대에 있어서도 매우 친숙한 이야기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프랑켄쉬타인 박사가 만든 괴물을 들 수 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생명 있는 것을 만들어 내려는 인간의 시도는 끝이 없는 것 같다. 다음으로, 괴물로서의 골렘의 특징을 설명하겠다. 골렘은 진흙과 바위 등의 무기질에 유사생명을 부여받은 것이므로 지능이 없다. 이 명령은 일종의 봉인(封印)이므로 명령이 없어지거나 마법사가 죽어버리면 골렘은 제멋대로 난폭해져 버린다. 이렇게 되면 누군가가 골렘을 쓰러뜨릴 때까지 난행을 멈추지 않는다. 골렘 자체를 파괴해야 골렘을 멈추게 할 수 있다. 골렘을 만들어 낼 때 함께 만들어진 골렘을 파괴시키는 주문이 있다면 주문으로 멈추게 할 수 있다.
【구갈라나(Gugalanna)】 [바빌로니아] 천공의 황소. 에레슈키갈의 남편.
【그래시아라포라스】 [히브리] 개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살인 학교의 총책임자. 모든 예술에 능하며, 안개처럼 증발하는 능력을 소유.
【길가메시(Gilgamesh)】 [수메르, 바빌로니아] 반인반신의 영웅. 여신과 인간의 결합으로 태어났으므로 2/3는 신, 1/3은 인간이라고 한다. 아카드 인의 서사시에서 길가메시는 위압적인 폭군이었다. 사람들은 신들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아루루는 점토를 침으로 이겨서 엔키두라는 야성의 사나이를 대초원에서 만들었다. 그 소식을 듣자 길가메시는 엔키두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그에게 신전의 매춘부를 보냈다. 그 매춘부는 엔키두를 다른 동물무리들과 분리시키고 길가메시를 타도하려는 그의 야망을 자극했다. 그러나 싸움은 엔키두의 패배로 끝나고, 두 영웅 사이에서는 일생에 걸친 우정이 시작되었다. 그 두 사람은 함께 일련의 모험을 시작했다. 불을 뿜는 거인 훔바바를 샤마시의 도움으로 죽였다. 이슈타르가 길가메시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길가메시는 이슈타르의 변덕과 바람기를 지적하면서 그 유혹을 거부했다. 격노한 이슈타르는 아누에게 하늘의 수소가 지상을 파괴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그 그 수소는 두 영웅이 죽였다. 그러나 신들의 분노가 거세어져 엔릴은 그들의 오만에 대한 처벌로 엔키두를 병에 걸려 죽게 만들었다. 친구를 잃은 슬픔과 죽어야 하는 인간의 운명에 상처받은 길가메시는 대초원을 방황했다. 길가메시는 영원한 생명을 찾아 우트나피슈팀을 찾아갔다. 찾아가는 도중, 세계를 둘러싼 바다의 가장자리에서 이슈타르의 변신인 시두리가 말을 걸었다. 시두리는 인간은 어차피 죽을 운명이니 포도주나 마시자고 길가메시를 유혹했지만 길가메시는 엔키두가 매장되도록 좌시하지만은 않겠다고 하며 엔키두의 시체의 코에서 벌레가 기어나올 때까지 이레 낮 이레 밤을 애도하기만 했다. 시두리는 길가메시에게 '신들은 인간에게 죽음을 점지하고, 자신들은 영원히 산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굴의 영웅은 마침내 '천상의 술집 주모'로부터 우트나피슈팀이 죽음의 바다 건너편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루터의 사공인 우르사나피의 도움을 얻어야만 했다. 길가메시는 사공을 찾아냈고 특별한 나룻배를 만들어 죽음의 바다를 건너, 신들이 우트나피슈팀 부부에게 영원한 거처로 준 "만강(萬江)의 입구"로 갔다. 우트나피슈팀은 길가메시에게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임을 말한다. 그는 마지막 희망을 "불사의 풀"에 걸고 우여곡절 끝에 심해에서 그 풀을 구한다. 우르크로 돌아오는 도중, 샘가에서 자고 있는 동안에 한 마리의 뱀이 그 풀을 먹어버렸다. 뱀은 즉시 허물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 길가메시는 잠에서 깨어나자 자기가 죽을 운명임을 깨닫고 비탄의 눈물을 흘렸다. 다른 문헌에는 길가메시는 이난나를 도와 뱀, 바람, 독수리가 보호하고 있던 나무를 잘라 넘어뜨리는 얘기가 나온다. 이난나와 길가메시는 그 신성한 나무로 마법의 북과 북채를 만들었는데, 훗날 길가메시는 우연히 그것을 지하세계로 떨어뜨리게 된다. 엔키두가 그 북과 북채를 되찾아오려고 노력했지만 그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받은 특별한 가르침을 잊는 바람에 영원히 지하세계의 포로가 되었다. 이 죽은 영웅의 영혼은 에아가 대지에 열어놓은 구멍 밖으로 한 줄기 바람처럼 나타나 왕자들이 하인이 되고 지상에서의 신분은 아무 쓸모도 엇는 것이 되어버리는 "먼지의 집", 곧 저승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모험이 끝난 후, 지하세계에서 왕궁을 부여 받아 죽은자들의 하위신(lessor god)으로 숭배되었다.
【난나(Nanna)】 [수메르] 신(Sin)의 다른 이름. 닌갈에게 구애했으나 처음에는 거절당했다. 난나가 흘린 눈물이 홍수를 이루어 강물을 채우고, 밭에서 곡식을 키우며, 호수에는 고기가, 강 둑을 따라 갈대가, 숲속에는 수사슴이, 사막에는 식물이, 과수원에는 꿀벌과 포도주가, 뜰에는 채소가, 궁정에는 불로장수가 있게 했다. 그러한 모든 은총이 실현되었을 때에야 닌갈은 난나에게로 와서 우르에서 살게 되었다.
【남무(Nammu)】 [수메르] 남무는 심연(深淵, watery abyss)의 여신이며 엔키의 어머니이다. 그녀는 엔키에게 어떻게 닌마/닌후르사그의 도움을 받아 인간을 창조할 수 있는지 가르쳤다.
【네르갈(Nergal)】 [수메르, 바빌로니아] 질병, 불, 전투, 사막의 신. 에레슈키갈의 남편. 사막의 신, 이라 혹은 태양신 샤마시와 동일하게 보기도 한다. 에레슈키갈은 네르갈을 불러 그가 그녀의 특사 앞에서 열리는 신들의 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 이유를 설명하도록 했다. 신들은 네르갈을 추방하자는 데 동의했고, 에아는 질병을 가져다주는 14명의 악마들에게 네르갈을 호위하도록 했다. 추방된 네르갈은 그 악마들을 시켜서 지하세계의 일곱 개의 문을 장악하게 했다. 그리고 여왕의 방으로 들어가서 에레슈키갈의 머리털을 움켜잡고 그녀를 바닥 위로 내던졌다. 네르갈이 단검으로 에레슈키갈의 목을 막 찌르려 할 때, 그녀는 네르갈의 사나이다움에 호소했다. 에레슈키갈은 네르갈과 결혼하여 명계를 함께 다스리자고 제의했다. 네르갈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그 이후로 에레슈키갈의 배우자로서 죽음을 지배했다. 다른 전설에는 네르갈이 신들의 집회에 돌아오자 그에게 넋이 나간 에레슈키갈이 네르갈을 그녀의 침상으로 유혹했다고 한다. 그녀는 신들에게 네르갈을 내놓지 않으면 지상의 풍요와 생명을 단절시키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네르갈은 왕관을 쓰고, 14명의 무서운 수행원들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표현된다. 네르갈의 도시는 쿠타(Cutha)인데, 그 이름은 사자(死者)의 땅을 의미한 것일 수도 있다. 바빌로니아 인들은 네르갈의 비위를 거슬리면 재앙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네티(Neti)】 [수메르] 쿠르의 문지기.
【네프티스(Nephtys)】 [이집트] 매장과 관의 머리쪽 수호여신. 뜻은 "성채의 귀부인". 세트의 아내이자 이시스의 동생.
【네헵카우(Nehebkau)】 [이집트] 사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나운 악마의 하나. 팔다리만 사람과 같은 뱀. 한때 태양신 레가 네헵카우를 길렀고 그가 태양신의 충실한 하인 노릇을 했다.
【노아(Noah)】 [히브리] 대홍수때 살아남은 사람. 야훼가 인간들의 죄악을 보다 못해 멸하기 위해 홍수를 내보냈다. 노아의 술주정이 포도주를 만들 때 사탄과 함께 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누트(Nut)】 [이집트] 하늘의 여신. 라의 누이이자 아내. 게브와 간통하여 오시리스.이시스.세트.네프티스를 낳았다. 보통 나체의 거대한 여자로 묘사되었으며 그녀를 받치는 슈 위로 등을 구부리고 있는데 그 등이 하늘이었다. 태양은 저녁에는 누트의 입으로 들어가서 밤 동안에 누트의 몸 안을 통과한 뒤에 아침이 되면 누트의 자궁에서 다시 태어나는 아이였다.
【눈(Nun)】 [이집트] 혼돈의 신. 원초의 물. 자가생식으로 태양신 라를 낳았다. 드물게는 물 속에 허리까지 잠근 채 서서 팔을 들어올려 태양의 범선을 지탱하고 있는 사나이로 묘사된다. 원초적 물의 심연은 깊고, 끝이 없고, 어둡고, 눈에 띄지 않았다. 그 4가지 성격은 각각 한쌍의 지하의 신들에 의해서 체현되었다. 그 신들은 "8신의 도시"인 크문의 오그도아드(Ogdoad)를 구성하고 있었다.
【니나(Nina)】 [앗시리아] 사랑의 여신. 그녀의 신전에서는 피정복지역의 여성들이 신전에서 봉사했다. 때로는 평생동안 신전에서 봉사하기도 했다.
【니난나(Ninanna)】 [수메르] 이난나의 다른 이름. 뜻은 "하늘의 여주인".
【니누르타(Ninurta)】 [수메르] 전쟁과 추적의 신. 엔릴의 아들. 봄의 홍수와 뇌우를 주관하므로 주와 관계가 있다. 니누르타는 실제로 "쟁기의 주인"을 의미했는지도 모른다. 폭풍의 새, 주가 가져간 투프시마티를 사부 산 정상에서 되찾아 왔다.
【니니시나(Ninisina)】 또는 【니닌시나(Nininsina)】 [수메르] 이신(Isin) 시(市)의 수호여신이자 기도를 들어주는 여신. 그녀는 "안의 봉사자(奉祠者)"이다.
【니다바(Nidaba)】 [수메르] 저술의 여신(the goddess of writings)이며 에두바(edubba)의 수호신.
【닌갈(Ningal)】 [수메르] 그녀는 난나의 아내이며 이난나와 우투의 어머니이다. 그녀는 안과 엔릴이 그녀의 도시인 우르에 홍수를 일으키지 않도록 그들 앞에서 눈물로 간청했다.
【닌기슈지다(Ningishzida)】 [수메르] 새벽의 신.
【닌릴(Ninlil)】 [수메르] 닌릴은 엔릴의 약혼녀였다. 엔릴은 그녀를 강간하여 지하세계(쿠르)로 추방당했다. 닌릴은 그를 따라 지하세계로 내려가 월신(月神) 신을 낳았다. 그들은 세 명의 아이를 지하세계에서 더 낳았으며 계속 그곳에 머물렀으나 신이 떠나는 것을 허락했다. 그녀의 주 성소(聖所)는 니푸르의 투말(Tummal) 지역이었다.
【닌순】 [수메르] 하늘의 여신.
【닌슈부르(Ninshbur)】 [수메르] 에레슈키갈의 부하.
【닌티(Ninti)】 [수메르, 바빌로니아] 엔키의 옆구리를 치유하기 위해 창조된 여인. 뜻은 "늑골의 귀부인".
【닌후르사가(Ninhursaga)】 [수메르] 주신들중 하나. 엔릴의 아내. 딜문에서 엔키와 사랑을 나누었다. 야생돌물들과 탄생의 주기, 왕권의 제도까지 지배했다.
【닌후르사그(Ninhursag)】 [수메르] 키의 다른 이름.
【님로드(Nimrod)】 [팔레스타인, 히브리] 바벨탑을 세운 시나르의 왕. 그는 아담과 이브가 입었던 옷을 소유함으로써 세계의 통치권을 얻었다. 동물들은 그 옷을 입은 인간의 권위를 인정했고 전투에서 그 옷은 언제나 승리를 보장했다. 님로드는 지상에 만족하지 않고 하늘에 이를 수 있는 탑을 건설했다. 그 계획을 안 야훼는 시나르의 언어를 뒤섞었다.
【다곤(Dagon)】 [팔레스타인] 바알의 아버지. 성격이 모호한 신.
【다이잘(Daijal)】 [이슬람] 적(敵) 그리스도.
【담키나(Damkina)】 [수메르] 마르두크의 어머니. 에아의 아내.
【데루비시(Deruvish)】 [이슬람] 이슬람교의 수도승. 각지를 순회하면서 집집마다 탁발을 하는 것이 일이다. 【두무지(Dumuzi)】 [수메르] 풍요의 신. 그는 쿠르에 왕궁을 가지고 있었고, 쿠르로 들어오는 자들은 한 번은 꼭 방문해야 했다. 살아있을 때 그는 우루크의 양치기 신이었다. 그는 구혼에 성공을 하여 이난나와 결혼했다. 이 결합으로 그는 식물과 동물, 특히 곡식에 대한 신성력(divine power)을 부여받았다. 죽은 자들로부터 이난나를 구할 때 그는 메(me)를 입고 그의 권좌에 앉아 있기만 했다. 이난나는 하계에서 그녀를 대신할 자로 그를 지목했다. 그는 갈라(galla)에게 쫓겼지만 우투의 도움으로 한 동안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은 잡혀서 죽음을 당했다. 그럼에도 그는 누이 게슈티난나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는 하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그는 일 년에 반만으로 그곳에서 머물며, 나머지 반은 그의 누이가 대신 그곳에서 살았다. 이것은 계절의 변화를 의미한다(이난나와 게슈티난나 참조). 그는 탐무즈로도 알려져 있다.
【두수라(Dusura)】 [아라비아] ① 산, 별, 포도주의 신. 알릴라트의 아들. ② 나바테아 인이 숭배한 4면으로 된 숭배의 대상이 되는 돌.
【딜문(Dilmun)】 [수메르] 낙원. 창세기에 따르면 수메르인의 세계는 심연에서부터 형성되었고 하늘과 땅은 신의 힘으로 단단한 돔(dome)에 의해 분리됐다. 창세기 두번째 장은 에덴 낙원을 소개한다. 수메르의 딜문과 비슷한 장소인 그곳은 "엔키와 닌후르사드"의 신화에서 묘사되었다. 딜문은 순결하고 찬란하며 성스런 땅이다. 엔키에 의해 축복받아 달콤한 물이 넘쳐흘렀다. 엔키는 그곳을 풍성한 개펄과 야자나무로 채웠다. 그는 닌후르사그를 임신시켜 대지에 여덟 가지 새로운 식물을 자라게 했다. "동쪽에 자리잡은" 에덴에는 물이 "붇거나(riese)" 범람하는 강이 하나 있었는데,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과 더불어 4대강을 형성했다. 그곳은 또한 푸르게 우거져 나무들에는 열매가 가득했다. "주님은 땅의 진흙으로 인간을 빚어 콧구멍으로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었으니, 비로소 인간이 생명체가 되었더라." 엔키와 닌마(Ninmah, 닌후르사그)는 비슷한 방법으로 인간을 창조했다. 심연(abyss)의 여왕이자 엔키의 어머니인 남무는 엔키에게 "아브주를 덮고 있는 진흙의 '심장(heart)'을 다듬고" "그것으로 모양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거기서부터 유사한 점은 끝이 나서 두 신은 형태가 잘못된 인간을 여럿 창조하곤 논쟁을 시작한다. 엔키와 닌후르사그로 되돌아와서, 우리는 이브 탄생의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엔키는 닌후르사그의 자식들인 식물을 먹어버렸기 때문에 그녀에게 저주를 받아 먹어치운 각 식물에 대해 하나당 하나씩의 상처를 입었다. 엔릴과 여우는 엔키 대신에 그 저주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엔키와 다시 결합하여 새로운 자식들 여덟을 낳았고, 그들이 각각의 상처를 치료했다. 그의 갈비뼈를 치료한 자식을 닌티라고 불렀는데 달(months)의 여왕이고, 갈비뼈의 부인, 또는 생명을 주는 여인이란 의미이다. 이런 연상은 이브에게로 이어진다. 창세기에서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지고 그녀의 이름인 하와 또는 생활(living)과 관련있다. 길가메쉬 서사시의 서두에는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의 선조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나무에는 교활한 뱀뿐 아니라, 아담의 전설적인 첫번째 아내인 릴리트의 이야기도 포함된다. 인간의 타락에 관련한 수메르 신화 전이(轉移)의 가능성은 딜문에서의 출산 고통의 결여이다. 특히나 닌후르사그는 아홉 달이 아닌, 아홉 날만에 출산하였고, 그 과정은 "훌륭하고 고귀한 크림(good princely cream)", "멋진 기름(fine oil)" 같았다.
【딤페메쿠그(Dimpemekug)】 [수메르] 선물을 바쳐야 한다. 왕궁은 없음.
【라(Ra)】 [이집트] 뜻은 "태양". 태양신, 주신(主神). 누트의 남편. 라의 남근에서 솟구친 핏방울에서 대기의 신 슈와 이슬의 여신 테프누트가 태어났다. 숭배의 중심지는 헬리오폴리스. 최초의 파라오였으며 세계의 창조자. 세월이 지나 노망이 들어 하토르에게 인류를 학살하도록 부탁하기도 했다. 기원전 3,000년경 파라오인 케프렌이 최초로 자기 자신을 "라의 아들"이라고 했다. 태양신의 숭배를 극단적으로 시행한 사람은 아메노피스 4세였다.
【라무(Lahmu)】 [수메르, 바빌로니아] 지상을 파괴한 괴물. 뜻은 "격노한 존재". 엔릴이 만들었다.
【라부(Labbu)】 [수메르, 바빌로니아] 라무의 다른 이름.
【라슈누(Rashnu)】 [이란] 명계의 3대 심판자중 하나. 미트라, 스라오샤, 라슈누는 인간들의 영혼을 생전의 행위에 따라 심판했다. 그는 신분이 가장 높은 자에게나 가장 낮은 자에게나 공평한 정의를 시행했다. 사자의 혼이 사흘 낮 사흘 밤 동안 시체 옆에 앉아 있을 때 라슈누가 와서 심판하고 그에 따라 영혼의 운명이 결정되었다.
【라-아툼(Ra-Atum)】 [이집트] 천지창조의 신. 라의 다른 이름.
【라하무】 [수메르] 아푸스와 티아마트의 딸. 라무의 아내이자 동생.
【람세스 2세(Ramses II)】 [이집트] 기원전 13세기 모세가 출애급을 할 때 이집트의 파라오. 뜻은 "라의 아들". 둘째 아들이었으나 파라오가 되었다. 철기와 기마술을 무기로 한 히타이트족이 침공해 왔던 것을 막아내었다. 카르낙의 거대한 열주(列柱)의 홀, 아부심벨과 누비아의 신전 등이 그의 유명한 유적이다.
【레(Re)】 [이집트] 라의 다른 이름.
【레비아탄(Leviathan)】 [히브리] 물속의 거대한 짐승. 성서에서는 레비아단. 뜻은 "몸을 서린 것". 탈무드에 의하면 다섯째날 창조된 생물. 원래 하나의 동물이었다가 두 마리의 괴물로 분리되어 암컷은 레비아탄으로 바다속에서 살고 수컷은 베헤모트로 덴다인이라는 사막에 살게 되었다. 세계 최후의 날에 베헤모트에 의해 살해당할 운명에 있다. 그때까지는 천사들도 이 괴물을 어쩌지 못한다. 영어로는 리바이어던.
【레일라(Leila)】 [히브리] 뜻은 "밤의 천사". 여자 이름.
【레 호라크티(Re Horakhty)】 [이집트] 음악의 신.
【로탄(Lotan)】 [팔레스타인] 히브리인의 레비아탄에 해당되는 괴물.
【루크(Rukh)】 [이슬람] 아랍의 전설적인 거대한 새. 날개를 펼치면 하늘을 가릴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낙타를 쉽게 들어 올릴 정도라고 한다.
【릴(lil)】 [수메르] 우주를 가득채우고 있는 공기 비슷한 물질.
【릴리투(Lilitu)】 [바빌로니아] 여악마. 밤이면 활동했으며 날개가 있다.
【릴리트】 [히브리] 탈무드(Talmud)에 의하면 최초의 여성. 신성한 하느님의 이름을 발설하고 없어져서 사마엘(Samael)과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해 협력.
【마곡(Magog)】 [이슬람] 극악한 괴물.
【마기(Magi)】 [이란] 사제계급
【마르두크(Marduk)】 [바빌로니아] 태양신이자 주신(主神). 주술과 주문의 신이기도 하다. 뜻은 "태양의 수송아지". 벨(Bel)이라는 칭호가 있다. 에아의 아들이며 사르파니투의 남편. 머리가 둘이었다. 티아마트가 자기의 자손들인 신을 죽이려 준비를 하자 안샤르는 마르두크를 신들의 대표로 지명하였다. 마르두크는 다른 신들에게 자기가 신들 중에서 으뜸임을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마르두크는 전차를 타고 활과 삼지창, 곤봉, 그물, 바람의 무기 등을 가지고 싸우러 나갔다. 티아마트가 마르두크를 삼키려고 턱을 열자 그는 티아마트의 입 속에 휘몰아치는 바람을 불어넣었다. 그래서 티아마트는 입을 다물 수 없게 되었고,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의 배에 화살을 쏘아 그녀를 죽였다.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의 추종자들을 포로로 잡고 나자 운명의 문자판을 가슴에 단단히 걸었다. 그리고는 티아마트의 시체를 두 갈래로 찢어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 마르두크는 그 중간의 세계에서 킹구의 피로 인간을 창조한 후 바빌론에 있는 자신의 신전으로 은퇴했다. 그 이후 엔릴과 동일시 되었다.
【마아트(Maat)】 [이집트] 정의와 진리의 여신. 태양신 라의 딸. 머리에 새의 깃털을 꽂고 있는데, 이 깃털은 저승에서 사자를 심판할 때 그의 혼의 무게를 다는데 썼다.
【마트(Mat)】 [이집트] 정의의 신.
【머미(Mummy)】 [이집트] 남자 미이라. 고대 이집트인과 미이라 사이에는 깊은 관련이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인간은 사후에 다시 되살아난다고 믿고 있었다. 이러한 믿음에 따라 이집트의 왕들은 사후 소생할 준비로서 미이라로 가공되었던 것이다. 미이라는 심장만 남기고 나머지 내장은 모두 버린다. 심장은 혼을 소생시키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심장을 남긴 유체는 부폐하지 않도록 가공된 후 건조시켜 보존된다. 이 때 몸에 붕대를 감아 놓는 것으로부터 현재의 미이라의 원형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불교의 수행에서 미이라가 되는 것이 있는데, 별로 무서운 이미지는 없다.
【메(me)】 [수메르] 수메르 신학에서 또 하나 중요한 개념. 메는 신성 권력에 대한 우주적인 법령(universal decrees)이었다. 그들은 예술, 기술, 문화를 널리 전파하는 신에 대한 기원들이다. 이난나는 엔키에게 가서 그의 법령은 자신에게 너무 작은 권능밖에 주지 않았다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다른 글에 따르면, 그녀는 엔키를 술에 취하게 해서 더 많은 권력과 기술, 기예, 소유물들-전부 아흔 네가지 메-을 그녀에게 베풀도록 했다고 한다. 이난나는 엔키와 헤어져 에레크에 있는 자신을 숭배하는 중심지로 메를 가져갔다. 엔키는 정신을 되차리고 그녀로부터 메를 되찾으려고 애썼으나 그녀는 그것들을 가지고 안전하게 에레크에 도착했다. 메는 엔릴에 의해 에쿠르에서 만들어져 엔키가 받아서 보호를 했으며, 그를 숭배하는 중심지인 에리두를 시작으로 세상에 전파했다. 그곳에서부터 그는 메를 수호하고 사람들에게 전했다. 그는 메를 우르와 멜루하(Meluhha)와 딜문으로 향하여 자신의 법령(메)으로 그 지역을 다스렸다.
【메네스(Menes)】 [이집트] 기원전3100년 이집트를 최초로 통일한 왕.
【메스타(Mesta)】 [이집트] 사자(死者)의 간을 보관하는 항아리의 수호신. 호루스의 아들. 호루스의 다른 세 아들과 달리 사람의 머리를 갖고 있다.
【멜카르트(Melkart)】 [이집트] 비블로스(Biblos)의 왕. 아스타르테의 남편.
【멜카르트(Melqart)】 [카르타고, 팔레스타인] 바다와 항해의 신. 가장 힘센 신이었으며 티로의 도시신이기도 했다. 불에 타서 죽었으며 1월에 거행되는 축제에서 그가 해마다 깨어남을 축하했다. 어린 아이들을 태워서 제물로 바쳤다.
【모토(Mot)】 [팔레스타인] 죽음의 신. 뜻은 "죽음". 혹심한 더위, 불모지, 건조한 사막, 죽음, 지하세계 등은 모트의 영역에 속했다. 바알이 자신의 권위를 무시하자 그를 죽였다가, 바알의 아내 아타트에게 죽임을 당했다. 다시 살아나 바알과 투쟁하다가 엘의 개입으로 풍요한 대지에서 쫓겨났다.
【몰록(Moloch)】 [팔레스타인] 구약성서에 나오는 세무족의 신의 이름. 몰록을 신봉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이 신을 달래기 위한 제물로서 어린아이들을 태워서 바쳤다고 한다. 이 잔혹한 행위 때문에 몰록은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무쉬케누(Mushkenu)】 [수메르] 2계급. 상인, 수공업자, 자급지주 계급
【뭄무】 [수메르] 에아를 죽도록 조언한 난쟁이.
【므네비스(Mnevis)】 [이집트] 황소 신. 라의 화신
【미케리노스(Mycerinos)】 [이집트] 이집트 4왕조의 파라오.
【미트라(Mithra)】 [이란] 하늘의 신이자 전쟁의 신. 뜻은 "친구". 아후라 마즈다의 아들. 페르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다. 미트라는 태양이 떠오을 때 태양에 앞서는 빛으로서 어둠을 내쫓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투시할 수 있는 미트라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미트라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알아차렸다. 조로아스터교 이전에 미트라와 아후라 마즈다는 쌍둥이 하늘신이었던 듯하며, 우주 질서인 파유-트워레슈타라(payu-thworeshtara)로 여겨졌던 것 같다. 나중에 조로아스터가 아후라 마즈다를 지고의 존재로 승격시켰다. 미트라의 무기는 필살의 화살, 거대한 철퇴, 불치의 병, 멧돼지 베레트라그나였다. 사람들이 자신을 거의 숭배하지 않는다는 미트라의 불만을 마음에 둔 아후라 마즈다는 조로아스터교의 중심적 예배의식이었던 하오마의 의식에 참가하도록 미트라를 초대했다. 미트라는 그처럼 예배의식 속에 편입되었기 때문에 페르시아의 신들의 체계 속에서 다시 확고한 위치를 획득했고 그럼으로써 미트라가 최종적으로 비의(秘儀)의 신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민(Min)】 [이집트] 정력과 생식의 신. 유목민과 수렵민의 수호신이기도 했다. 하이집트의 파노폴리스와 코프토스의 두 도시에서 숭배되었던 지하의 신이었다. 2개의 깃털을 세운 머리장식을 단 인간의 형태. 채찍모양의 홀을 쥐고 성기는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다.
【밀리타(Mylitta)】 [바빌로니아] 이슈타르의 다른 이름. 신전 매춘을 할 때 밀리타의 이름으로 매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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