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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림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바는?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귀신 들리는 일

은바리라이프 2008. 2. 3. 15:41

귀신들림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바는?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귀신 들리는 일이 가능할까?



질문: 귀신들림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바는?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귀신 들리는 일이 가능할까?

대답:
성경은 귀신에게 사로잡히거나 영향을 받은 몇 사람들을 예로 듭니다. 여기서 우리는 귀신의 영향을 받은 증상과 사람이 어떻게 귀신에 들리게 되는지 배우게 됩니다. 해당 성경 구절은 마태복음 9:32-33; 12:22; 17:18; 마가복음 5:1-20; 7:26-30; 누가복음 4:33-36; 22:3; 사도행전 16:16-18. 이 구절들을 보면 귀신 들린 사람은 육체적으로 영향을 받아 벙어리, 간질 증상, 장님 등으로 나타납니다. 다른 경우에는 악을 일삼아 하는데 유다가 그 대표적 예입니다. 사도행전 16:16-18에 보면 한 노예 소녀가 자신의 학습 능력을 초월한 것들을 아는 능력을 가집니다. 또 가드레나 지방의 악령 들린 사람은 다수의 귀신에 지배 받았고, 초인간적인 힘을 지녔으며, 벗은 채로 돌아다니며, 또 무덤에서 살았습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을 반역한 후 악한 영에 시달리게 되자 (사무엘상 16:14-15; 18:10-11; 19:9-10) 좌절감에 빠지고 다윗을 죽이려는 욕망 가운데 점차 강하게 됩니다.

이렇게 귀신 들린 증상은 광범위합니다. 생리학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육체적 손상 즉 성격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즉 심한 우울증이나 비인격적인 공격성, 초인적 힘, 정상적인 사회 생활의 회피, 그리고 정상적인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증상들의 대부분은, 전부가 아니라면,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울증에 걸린 모든 사람이나 모든 간질병 환자들을 귀신 들린 자로 규정짓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양 문화에서는 사탄을 사람들의 삶에 그렇게 심각하게 관여시키지 않습니다.

이런 육체적, 감정적인 증상들 외에 영적인 증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용서하기를 거절하는 것 (고린도후서 2:10-11)과 거짓 교리를 믿고 퍼뜨리는 것을 포함합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대속죄에 대하여 거짓을 퍼뜨립니다 (고린도후서 11:3-4, 13-15; 디모데전서 4:1-5; 요한일서 4:1-3).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귀신 관여 여부에 대해서 사도 베드로는 믿는 자들도 귀신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태복음 16:23). 그스도인들이 아주 강한 사탄의 영향 아래 놓였을 때를 악하게 되었다(demonized)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신자가 귀신에 들리는 (demon possessed) 예는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은 절대로 귀신에 들릴 수 없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신자 안에 성령이 내주하여 계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2; 5:5; 고린도전서 6:19).

한 사람이 어떻게 귀신에 들리도록 자신을 방치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유다가 그 대표적인 경우라 본다면, 그는 자신의 마음을 악에게 주었습니다 (유다의 욕심으로- 요한복음 12:6). 그러므로 몇 습관적인 죄에 자신의 마음을 열어 놓는 것은 귀신을 내 안으로 초청하는 것이 됩니다. 선교지의 경험을 보면 귀신 들림은 우상 숭배와 이단의 종교 의식과 연계됩니다. 성경은 계속적으로 우상 숭배를 귀신 숭배와 연관시키기 때문에 (레위기 17:7; 신명기 32:17; 시편 106: 37; 고린도전서 10:20), 우상 숭배와 관련된 종교나 종교적 행위에 관여될 때 귀신 들리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인 것입니다.

이렇게 위의 성경 구절들과 선교지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어떤 죄나 우상 숭배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악령에게 자신의 삶을 열게 됩니다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예를 들면 비도덕적 행위를 하거나, 약물, 알코올 중독으로 의식상태가 바뀌어서 반항심, 자기 비하, 불가해한 명상 등에 빠지게 됩니다. 서양 문화를 보면 뉴에이지 운동이라는 모양 아래 동양의 종교 가르침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모습 중의 하나입니다.

잊어버려서는 안될 것이 있는데, 사탄과 그의 무리들은 하나님의 허락이 없는 한 아무에게도 어떤 일도 하지 못합니다 (욥 1,2). 사탄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성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다의 반역의 경우처럼 말입니다. 신비한 초자연적인, 악령의 행동에 점차 매혹되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우리가 우리의 삶을 바쳐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옷 입고, 그리고 하나님의 힘을 (나의 힘이 아닌) 의지한다면 (에베소서 6:10-18), 악한 자들로부터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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