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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성도 앞에 선 릭 워렌 “한국의 축복을 전세계로”

은바리라이프 2008. 1. 21. 18:57
10만 성도 앞에 선 릭 워렌 “한국의 축복을 전세계로”  
월드컵경기장에에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과제 역설
[2006-07-14 07:35:09ㅣ조회:407]

▲열정적 메시지 선포하는 릭 워렌 목사 ⓒ송경호 기자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축복하신 이유는 다른 이들에게 그 축복을 나눠주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이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한국교회에 부흥이 다시 오지 않을 것입니다.”

13일 저녁 7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10만여명의 성도들 앞에 선 릭 워렌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한국은 하나님께 물질적인 축복과 영향력을 받은 나라”라고 평가하면서 “한국이 제3의 부흥기를 맞이하려면 그 축복을 베풀어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릭 워렌의 열강에 뜨거운 은혜를 체험하고 있는 10만 성도들. ⓒ송경호 기자


“축복이란 개인의 것이 아니며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전제한 워렌 목사는 “하나님께서 한국을 축복하신 이유는 한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한국을 통해 전세계를 축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교회가 받은 축복을 베풀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그 축복을 거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릭 워렌 목사는 성도들에게 자신의 삶을 예로 들어 베푸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쓴 책 ‘목적이 이끄는 삶’이 전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된 후 청지기적 사명을 깨달았다며 “나에게 주어진 축복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알게 돼, 이후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이웃에게 베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부터 집회에 초청되면 무료로 강의를 해줬고, 25년간 집회를 다니면서 받았던 사례비도 전액 교회에 헌금했다. 항상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며 수입의 90%는 헌금으로 드리고 있다. 또 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비영리 법인을 세워 에이즈 퇴치와 영적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베푸는 삶을 실천하게 되면서 릭 워렌 목사는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그 축복을 베풀었을 때 우리의 모습은 더 온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체험과 회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릭 워렌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은 성도들의 인생을 변화시킬 것이고, 회개는 성도들의 더러운 죄를 깨끗케 하여 부흥의 때에 한국을 귀히 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릭 워렌 목사는 14일에 계속되는 컨퍼런스에서 ‘등록교인으로 만들라’, ‘성숙한 교인을 키우라’, ‘핵심멤버에게 사역을 위임하라’는 주제로 강의를 전한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또 한 번 부흥의 불길을 일으킨다.


크리스천투데이 박종배 기자 jbpark@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