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기녀 사랑에 제주노래가 | ||||||||||||
12일 가무악극 ‘제주기애랑’ 무대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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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애랑’은 제주 기생 애랑과 배비장의 애정행각을 통해 조선시대 특권 계급인 양반의 생활을 힐난하고 비판한 고전 「배비장전」을 본뜬 작품이다. 동굴소리연구회·제주소리연구소는 「배비장전」을 제주소리의 독특한 가무악극으로 관객들에게 펼쳐보여, 고전의 현대화, 제주문화 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주기애랑’을 기획했다. 2004·2006년 모두 야외무대이던 것을 이번은 ‘제주기애랑’을 실내 무대로 불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제주기애랑’은 전체 3막으로 짜여진다. 1막 ‘한라산 화유’편은 목사를 따라 부임한 배비장이 한라산 화유 때 그를 유혹해 보라는 목사의 명을 받아 그에게 접근하는 애랑의 교태와 그로 인해 배비장과 애랑이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다. 2막 ‘배비장의 처소와 애랑의 집’편, 3막 ‘동헌’편을 오며 극은 절정을 치닫는다. 이에 ‘길군악’‘검질매는 소리’‘권주가’‘봉지가’‘망건의 노래’‘서우젯 소리’등 우리가락이 장단을 맞춘다. 공연료=1만원(사랑티켓 구입시 50% 할인). 문의=743-9793. 현순실 기자 giggy@jem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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