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칼럼·논문·서적/기독칼럼

동방박사의 별, 하나가 아니었을지도

은바리라이프 2007. 12. 8. 20:49
동방박사의 별, 하나가 아니었을지도



여러분은 암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사를 2년마다 한번씩 하고 있습니까?
하고 있다 23.4%  
안 한다 68.3%  
이상 느낄 때만 한다 8.3%  

성서에 나오는 동방박사의 별은 하나가 아닌, 2개의 별이었을지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스위스 ats통신에 따르면 빈터투어 천문대의 마르쿠스 그리서 소장은 동방박사의 별은 목성과 토성의 직렬 현상이었다는 학설을 내놓았다는 것.

그리서 소장은 동방박사의 별은 육안으로는 밤하늘에 하나의 별로 보일 수 밖에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 별이 이상하리만큼 밝게 빛났던 것도 목성과 토성이라는두 개의 행성이 겹쳐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목성과 토성의 직렬현상은 예수 탄생 7년전에 나타난 현상이었다면서 예수의 실제 탄생연도는 달랐을지 모른다는 학계 일각의 추측을 상기시켰다. 목성과 토성의 직렬 현상은 유명한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가 400년전 처음으로 발견했다.

그리서 소장은 동방박사의 별은 지금까지 초신성이나 혜성이었다는 학설이 분분했지만 전해오는 문헌상에는 예수 탄생을 전후해 이런 천체 현상이 있었다는 기록이 전혀 없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혜성은 불길한 상징이라는 점에서 메시아의 탄생을 알리는 전조로 해석될수도 없는 반면 목성은 왕권, 토성은 이스라엘 민족의 수호성, 물고기 자리를 뜻하는 등 모두가 긍정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입력시간 : 2005/12/20 04:45